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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도 합가 많이 하나요?

ㅇㅇ 조회수 : 3,849
작성일 : 2025-10-23 08:08:33

60대 지인이 결혼해 독립시킨 아들 내외와 합가를 할거라고 해서 깜짝 놀랐어요.  경제적으로 탄탄하고 건강해서 아들 내외 도움 받기 위한것은 절대 아니거든요.  아들 며느리에 어린 손녀가 둘인데 힘들것 같아 만류했는데, 말 안하는 무슨 사정이 있겠죠?

아들 대출을 대신 내고 있다는 말은 언뜻 듣긴했어요

IP : 172.226.xxx.41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10.23 8:10 AM (184.22.xxx.55)

    아들내외가 얹혀살려고 들어가는 거겠죠.
    돈도 주세요. 애도 키워주세요.

  • 2. 아기
    '25.10.23 8:10 AM (118.235.xxx.157)

    키워줄려고 하겠죠 합의된거일수도
    요즘 친정합가 8 시가합가 2래요
    이 2도 예전사람

  • 3. ㅇㅇ
    '25.10.23 8:12 AM (184.22.xxx.55)

    저래놓고 애가 다 크고 돈도 좀 모아서 살만해지면
    그 다음 레파토리로 나오는 말이
    부모님 모시고 사느라고 그동안 너무 힘들었다에요.
    합가 받아주는 부모님들 중 대부분
    허리 나가는 순간 팽당함.

  • 4. 호구
    '25.10.23 8:14 AM (118.221.xxx.141)

    호구되는거 아닐까요. 자식 다 키우고 60대면 이제 열심히 인생 즐겨야하는데...앞으로 10년이 진짜 황금기일텐데 거기다 대출까지 대신 갚아주고. 내 언니라면 뜯어 말리고 싶네요

  • 5. .....
    '25.10.23 8:15 AM (121.170.xxx.140)

    요즘 합가 거의 없죠. 구전으로만 듣던 합가지옥
    아들네가 무능해서 경제적으로 지원받는 상황이면
    간혹 있긴한 거 같아요.
    양육 지원이면 며느리가 살림 전혀 안 하고 일하는 경우에는 가능하죠
    근데 그런 합가를 시모가 반길리가 있나요
    아들 며느리 노예살이 하러 가는건데요

  • 6. 애크면
    '25.10.23 8:15 AM (112.162.xxx.38)

    팽당할텐데 말리고 싶네

  • 7. ,,,,,
    '25.10.23 8:21 AM (110.13.xxx.200)

    그런 경우는 자식이 앉혀사는거죠.
    대출 대신 내주는거 절약하고 같이 살기로 했나보네요.

  • 8. 그쵸
    '25.10.23 8:21 AM (221.138.xxx.92)

    사정이 있겠죠.
    부모인데 어쩌겠어요.
    죽기전까지 자식 돕는거죠.

  • 9. 캥거루족
    '25.10.23 8:22 AM (121.166.xxx.208)

    아이 맡기기 어려워 합가 하는 집 많이 보이네요, 출근길 엘베안에서 보면

  • 10. 인프라 요지
    '25.10.23 8:24 AM (121.166.xxx.208)

    지들돈으로는 살 수 없는 교통요지라 아들내외가 편의를 위해 부모집에 얹혀 사는 집, 거주요건 챙우기 위해 합가도 하더이다

  • 11.
    '25.10.23 8:27 AM (121.167.xxx.120)

    서로 불편해요
    최선은 가까운 거리에서 따로 살면서 아이만 봐주는게 덜 고생해요
    합가하면 시어머니가 24시간 노동 대기조로 살아요

  • 12. ㅇㅇ
    '25.10.23 8:28 AM (184.22.xxx.55) - 삭제된댓글

    부모라 자식한테 속는 거죠.
    내가 낳아키운 내가 사랑하는 내 자식은 남들과 다르겠지 하면서...

  • 13. . . .
    '25.10.23 8:28 AM (175.193.xxx.138)

    애 키워주러 가는거죠.
    울엄마 서울-수원 2시간 지하철타고 다니면서 남동생네 애 봐주러가요. 힘들다고 말리다가 그냥 엄마의 낙인듯해서 냅둡니다.

  • 14. 99%
    '25.10.23 8:28 AM (118.235.xxx.3)

    팽당해요. 아이 키워줘도 옆으로 이사가야지 합가는 절대 안됩니다
    저희 아파트도 애키운다 합가한 할머니 집팔고 큰아들 80%작은아들10%본인 10% 했는데 손주 중학교 가고 쫒겨날땐 본인 10%만들고 나가셨는데
    저도 며느리지만 내보내도 받은건 주고 내보내지 싶던데

  • 15. ㅇㅇ
    '25.10.23 8:30 AM (184.22.xxx.55)

    부모라 자식한테 속는 거죠.
    내가 낳아키운 내가 사랑하는 내 자식은 남들과 다르겠지 하면서...
    우리가 최선을 다해 잘해주면 우리 마음을 자식부부가 알아주겠지.
    우리가 늙으면 그 보답으로 친절하게 대해주겠지.
    이러다가 팽당한 노인들이 천지에요.

  • 16. 알고
    '25.10.23 8:37 AM (220.78.xxx.213)

    받아주는거죠
    자식이 많이 힘든 상황인가보네요

  • 17. 학군지
    '25.10.23 8:43 AM (175.192.xxx.80)

    시댁이 학군지일 경우
    아이들 봐주다,
    아이들 학군지 진학시키면서 합가 하기도,
    서로 교환하기도 하고 그러더군요.

  • 18. 근데
    '25.10.23 8:44 AM (70.106.xxx.95)

    큰집 물려받고 손주들 다 키워준 집 며느리, 그 죄로 지금 거동못하는 시모모시고 살아요. 그렇게 나중에 되받을거면 합가도 나쁘지않겠죠
    전 다 안받고 안모시고 살고요.

  • 19. ㅇㅇ
    '25.10.23 8:49 AM (184.22.xxx.55) - 삭제된댓글

    할머니 나이에 손주들 다 키우면 그 몸이 어떻게 될까요?
    온몸의 관절이 다 부서져요.
    손주들 키운 댓가로 거동못하고 누워있는 노년을 보내게 하는 합가가 나쁘지 않을 리가요.
    며느리가 좋아서 할 리가 없고
    누워서 시중받으면 언제 요양원으로 쫓겨가나 무섭고...

  • 20. ㅇㅇ
    '25.10.23 8:50 AM (184.22.xxx.55) - 삭제된댓글

    할머니 나이에 손주들 다 키우면 그 몸이 어떻게 될까요?
    온몸의 관절이 다 부서져요.
    손주들 키운 댓가로 거동못하고 누워있는 노년을 보내게 하는 합가가 나쁘지 않을 리가요.
    며느리가 모시고 산 들 좋아서 할 리가 없고
    누워서 시중받으면 언제 요양원으로 쫓겨가나 무섭고...
    그나마도 대부분은 누울 기미가 보일 즈음에 다른 자식들에게
    너희도 효도하라는 억지를 부리며 토스하거나
    분가라는 명목으로 팽시켜요.

  • 21. ㅇㅇ
    '25.10.23 8:53 AM (184.22.xxx.55) - 삭제된댓글

    할머니 나이에 손주들 다 키우면 그 몸이 어떻게 될까요?
    온몸의 관절이 다 부서져요.
    손주들 키운 댓가로 거동못하고 누워있는 노년을 보내게 하는 합가가 나쁘지 않을 리가요.
    며느리가 모시고 산 들 좋아서 할 리가 없고
    누워서 시중받으면 언제 요양원으로 쫓겨가나 무섭고...
    그나마도 대부분은 누울 기미가 보일 즈음에 다른 자식들에게
    너희도 효도하라는 억지를 부리며 토스하거나
    분가라는 명목으로 팽시켜요.

    인터넷, 미디어는 자식사랑 지극해서 온몸 다 바치는
    노인들의 삶을 조명하지 않아서 이런 일은 항상 뒤로 가려진 면이 있어서
    지금 장년층 엄마들이 크게 착각하며 같은 길로 들어가는 겁니다.

  • 22. ㅇㅇ
    '25.10.23 8:54 AM (184.22.xxx.55)

    할머니 나이에 손주들 다 키우면 그 몸이 어떻게 될까요?
    온몸의 관절이 다 부서져요.
    손주들 키운 댓가로 거동못하고 누워있는 노년을 보내게 하는 합가가 나쁘지 않을 리가요.
    며느리가 모시고 산 들 좋아서 할 리가 없고
    누워서 시중받으면 언제 요양원으로 쫓겨가나 무섭고...
    그나마도 대부분은 누울 기미가 보일 즈음에 다른 자식들에게
    너희도 효도하라는 억지를 부리며 토스하거나
    분가라는 명목으로 팽시켜요.

    인터넷, 미디어는 자식사랑 지극해서 온몸 다 바치는
    노인들의 삶을 조명하지 않아 이런 일은 항상 뒤로 가려진 면이 있어서
    지금 장년층 엄마들이 크게 착각하며 같은 길로 들어가는 겁니다.

  • 23. 이유를
    '25.10.23 8:55 AM (221.138.xxx.92)

    님에게 일일히 다 말해야하나요..

  • 24. ..
    '25.10.23 8:55 AM (223.39.xxx.227)

    합가하고 사위 야식치킨 시켜먹는걸로 장모님이랑 대판 싸우고 보증금 만들어서 분가 시켰어요
    우리 이모

    지금은 아들며느리랑 또 어쩔 수 없이 사시는데 큰 싸움은 없는 듯
    합가?하면 야식 치킨이 생각나요

  • 25. ..
    '25.10.23 9:05 AM (1.235.xxx.154)

    뭔가 이유가 있겠죠
    친정근처 사는 집이 대부분

  • 26. .....
    '25.10.23 9:07 AM (115.21.xxx.164)

    근처 살아야지 같이 살면 내엄마, 내딸도 감당안되서 싸워요.

  • 27. ..
    '25.10.23 9:10 AM (223.39.xxx.149)

    저는 근처도 절대 싫어서 양가 딱 가운데

    시엄마도 엄마도 불쑥 연락도 못하게 선긋고
    싸울 일이 없어요

    합가라는 말 자체가 끔찍

  • 28.
    '25.10.23 9:13 AM (115.138.xxx.1)

    애들키우며 합가해서 지들이 모시느라 힘들었다고 징징대서 부모 집 상속받는 잔머리를 굴리는 사람들은 꽤 봤어요
    정작 부모는 집 생활비 도우미 교육비 제공하고
    몸 불편해지면 요양병원 ㅜㅜ

  • 29. ㅌㅂㅇ
    '25.10.23 9:18 AM (182.215.xxx.32)

    주위에 합가 하는 사람 한 명도 못 봤어요

  • 30. ....
    '25.10.23 9:19 AM (1.241.xxx.216)

    부모 입장에서 저런 상황의 합가는
    진짜 피하고 싶은 상황이지요
    결국 같이 살면서 부모 손 빌리는 상황이니까요
    노후가 걱정이지요 몸도 빨리 상하고
    같이 살면서 트러블 더 많이 생기고 진짜 별로에요

  • 31. ㅇㅇ
    '25.10.23 9:21 AM (14.5.xxx.216)

    강남 대형평수에 아들 부부가 자진해서 들어오는건 봤어요
    부자 엄마가 혼자 살고 있었거든요
    생활비도 안내고 얹혀 살러 오는거죠
    결국 집도 물려받으려는 거죠

  • 32. ..
    '25.10.23 9:32 AM (223.39.xxx.75)

    딸도 보증금 아끼고 친정부모 재력 없으면 합가 안해요

    해도 부모의 노동력 재산 쏙 빼먹고 부모 내몰아요
    며느리고 사위고

  • 33. 아들이
    '25.10.23 11:12 AM (211.234.xxx.112)

    보증금으로 집샀나보네요.

    주변에 자기 집 보증금에 영끌대출 내서 집사고
    친정부모님 집으로 합가한 집 있어요.
    사논 집 전세보증금 모을때까지 한시적 합가인거죠.

  • 34. ...
    '25.10.23 11:14 AM (223.38.xxx.145)

    강남 아파트에 아들 부부가 자진해서
    홀로 사는 부자 시어머니랑 합가하는건 봤어요
    그며느리가 앞장서서 합가하던데요

  • 35. ....
    '25.10.23 4:50 PM (89.246.xxx.245)

    애 다 키우고 팽당하는 노모들 보면 거미 생각나요. 아기 거미들이 엄마 거미 먹어치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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