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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 엄살 엄살이 너무 피곤합니다.

dd 조회수 : 3,233
작성일 : 2025-10-22 14:59:56

친정엄마 엄살이 엄청 심해요.

주사 맞는것도  무서워하고  허리 아프다고 해서 시술 받는데  무서워서 벌벌 억지로 맞고  

병원 한번 더 오라고 해서  가야 하는데  그것 마저 무섭다고 안 갔다고 하네요.

병원 진료 받으로 오라고 했는데  안 간다고 싸우고 싸우고 해서 결국 안 갔습니다.

그런데 허리 아프다, 이제는  골반까지 아프다.

귀에서 소리 나는 그 병이 있어 병원에 갔는데 귀에  검사한다고 해도 벌벌벌 떨어요.

나이도  67살이거든요.

주사 맞는것도 아파서 못 맞는다.

검사하는건 더 싫다.

젊었을때부터 그랬어요.

산부인과 가서 검진 하자고 했더니  왜 가냐고? 가기 싫다고  가기 싫다고 성질을 어찌나 내던지?

요실금도 있다고 해서 병원 가자고 했거든요.

병원 안 가려면 아프다는 이야기는 하지 말지?

어디 아프다 어디 아프다....

엄마라는 사람 싫어하는데   1년에 1번 만나는데 그때마다 어디 아프다.

1년에 한번 전화 하면 어디 아프다.  아프다 아프다.

막상 병원 가자고 하면 그건 무서워서 싫다.

친정엄마  67살에도 불구하고 하는 행동이나  어디 아픈건  100살 된 사람 같아요.

저렇게 살다가는  70 넘으면 요양병원 가야 할거 같아요.

솔직히 1년에 한번 추석 설날 가는데요.

전화도 잘 안 받구요,

친정엄마는 저리 자기 아프다고 하고 엄살도 심한데 자식들한테 잘했을까요?

본인 밖에 모르고 본인 입 밖에 모르는 엄마였기에  그닥 입니다.

사랑은 커녕 구박만 받고 자라서  뭐 그렇습니다.

IP : 121.190.xxx.5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
    '25.10.22 3:01 PM (175.113.xxx.3)

    아프다 소릴 하지 말아야죠.

  • 2. 에고
    '25.10.22 3:03 P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글만 읽어도 쉽지않은데
    원글님은 어떠실지...넘 힘드시겠어요.

  • 3. 관심
    '25.10.22 3:06 PM (175.196.xxx.15)

    1년에 1번 만나는데 그때마다 어디 아프다.

    1년에 한번 전화 하면 어디 아프다. 아프다 아프다.
    -----------------------
    엄마가 관심받고 싶어 하는 성격이신 것 같은데 1년에 한 번이면 그냥 맞춰드려도 되지 않나요? 엄살이라고 해도요. 전화도 1년에 한번 하신다면서요.

  • 4.
    '25.10.22 3:07 PM (61.81.xxx.191)

    나도 그런엄마 있음요
    그냥365일 다 아픈데 주로 명절때 더 아파지심ㅎ
    무슨 병명인지 막 다 찾아낼라하심
    암환자 먹는 수준 약 먹어야 낫는다 함(초,중등 이후로 안믿음)
    363일 잘꾸미다가 명절당일만 그지같이 하고 할머니만남...ㅎ
    본인이 아파서 밥도 잘못하심
    외식은 엄청 좋아함,돈도 좋아함..다 딸줄거라고 금붙이,밍크 사서 딸 수건 한장 안줘봄

  • 5.
    '25.10.22 3:08 PM (221.138.xxx.92)

    흠 자세히 읽어보니 일년에 한번이군요.

    그냥 아예 전화도 말고 만나지도 말던가
    그냥 듣던가..
    어려운일 아니네요.

  • 6.
    '25.10.22 3:09 PM (61.81.xxx.191) - 삭제된댓글

    글고 돈좋아하니까 잘 모아두시라 했음ㅡ요양병원비
    이젠 아프다 하시면, 입원하러 가시라고 하니까 꿍얼꿍얼 거리심

  • 7. 근데
    '25.10.22 3:09 PM (175.113.xxx.3)

    그렇게 365일 아프다 하는 사람 진짜 아플땐 아파도 모른척 하거나 외면하고 싶을 것 같아요. 이미 너무 질려버려서.

  • 8.
    '25.10.22 3:10 PM (61.81.xxx.191)

    글고 돈좋아하니까 잘 모아두시라 했음ㅡ요양병원비
    이젠 아프다 하시면, 입원하러 가시라고 하니까 꿍얼꿍얼 거리심

    ㅡ 그러네요 1회/연 이면, 저는 최소 연5회 입니다...ㅠ

  • 9. 그거
    '25.10.22 3:11 PM (121.128.xxx.105)

    병이에요. 옆에 사람 말려죽이는 병이요.
    본인들은 죽어야 멈추는 병임다. 그게 불치병이지 뭐에여 ㅋㅋ.

  • 10. ....
    '25.10.22 3:48 PM (223.38.xxx.221) - 삭제된댓글

    그냥 모른척 하세요.

  • 11. ㅡㅡ
    '25.10.22 3:56 PM (211.218.xxx.216)

    저는 다짐해요 저렇게 늙지.말아야지

  • 12. 에고
    '25.10.22 5:25 PM (14.48.xxx.55)

    67살 아줌마 웃습니다
    아직 손주가 없으니 할머니는 아니고 ㅋㅋㅋ
    딸 둘이 외국사니 혼자서 뭐든 잘합니다.
    들어주지 마세요. 해주니 그래요.

  • 13. 그거
    '25.10.22 8:04 PM (221.153.xxx.127)

    덜 아프신가 보네요. 흘려 들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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