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무기력쓸모없는인간

무쓸모 조회수 : 2,057
작성일 : 2025-10-21 15:53:06

저에요..

직장에서 해고된지 두달반째인데

하도떨어지니까 잠시 구직활동을 중단하고

사업해볼까 주식해볼까 기웃만 거리다가

간이 쪼만한 내모습이 진짜 한심합니다.

돈벌어다주는 남편도 없어서 제가 가장인데 하늘에서 돈이 떨어지는것도 아닌데 무기력하고 나이가 드니 힘도 빠지고 에너지도 빠지고 무엇보다 자신감도 없네요

뭘하고살면 좋을지 막막해요

뭐라도 해야하는데 누워만 있는 제 몸뚱아리가 한심하기 짝이없는데 의지가 없어요. 진짜번아웃인지 누워서 어떻게하지 어떻게하지 걱정만해요. 연금저축들어가보니 수익률 5프로 초저위험 모델만 가입해놓고 멍하니 바라보기만 하고 남들다들어가는주식 etf 하루에 만원씩 일주일에 십만원씩 이런거 모아놓고 있는데

아 암튼 매일이 지옥같아요 

아무것도 안하면서 지옥같아요

그냥 애 다커서 노인되어서 그냥 살고싶어요

두달전까지만해도 나름 잘나가는 커리어였는데 한순간에 무너지니 황당하고 자존심상하고 이젠 끝났구나 싶네요 

희망도 없고 그냥 숨만 쉴뿐이네요

파이어를 하자니 애가 너무 어리고 재취업을 하자니 아무도써주지않는거같고 그렇다고 노력도 안하니 제모습이 한심합니다... 이러다 나아질까요

IP : 219.74.xxx.24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유
    '25.10.21 4:09 PM (61.43.xxx.130)

    그간 힘들어서 번아웃이 온걸지도 모르고
    아직은 수당이 나오니 심신을 추스려서 다시 시작하면 됩니다
    집에만 있지말고 날좋은데 밖에 나와 햇빛 쬐시고 백화점
    아이쇼핑도 하시고 달달한 간식도 드시고 힘내세요
    살다보니 모든것은 지나가더이다
    건강만 하면 앞날은 창창 합니다

  • 2. ..
    '25.10.21 4:11 PM (218.49.xxx.44)

    자기 자신을 분리시켜서 모르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바라보세요.
    응원해주고 싶지 않으세요?
    그리고 주식으로 돈버는 사람들 극소수예요. 원금 손실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적어도 원글님은 원금 멀쩡하잖아요. 그런 의미에서 위너예요.
    현금보유도 투자의 일종이거든요.
    지금은 주식 시장이 좋아서 여기저기 돈 벌었다는 소리가 많이 들리지만
    주식시장 절대 만만하지 않아요.
    원글님 자신을 응원해주세요.
    저도 화이팅 응원합니다.

  • 3. 윗님
    '25.10.21 4:14 PM (219.74.xxx.249)

    윗님 넘감사해요
    따뜻한 말씀 너무너무감사합니다
    이또한 지나가리라를 외칩니다

    아무것도 안하면 아무일도 안일어나는데
    아무것도 안해요ㅜ
    루틴을 가져볼라고 아침에 조깅도 하는데 그때뿐이에요 ㅜ

    살다보니 모든것은 지나가더이다 이말 넘좋네요...

  • 4. 218.49
    '25.10.21 4:19 PM (118.235.xxx.161)

    님 댓글 너무 좋네요.

  • 5. 윗님
    '25.10.21 4:19 PM (219.74.xxx.249)

    쉬면서 자기객관화를 해봤는데
    제가 진짜 불쌍했는데 자꾸 그러니까 자기연민에 빠져서 더 못하겠더라구요
    이제 직장생활은 끝난것 같아 투자라도 할라하니 간이 너무작아서 아무런 베팅도 못하고 찔끔찔끔 ㅋㅋㅋ 이것도 내길이 아닌가보다..
    장사라도 할라하니 진짜 1도 모르겠어요
    님말씀처럼 나자신 응원하줘야겠어요
    화이팅 감사해요

  • 6. 따뜻함
    '25.10.21 4:21 PM (219.74.xxx.249)

    댓글감사합니다
    혼날각오로 써봤는데
    희망을 가져야겠어요

  • 7. ...
    '25.10.21 4:46 PM (59.14.xxx.42)

    두달전까지만해도 나름 잘나가는 커리어였는데

    지금 직장과 잘 안맞는 것일뿐 잘나가시는 직종 가진 능력자셔요.
    지금 애도 있고 가장 아무나 못해요. 능력있어야 가장도 해요.
    어디 몸 아프신데는 없죠? 건강하시면 된 겁니다.
    다 일이 술술 잘 풀릴것이니 지금은 숨고르기 하시고 좀 쉬셨다가
    다시 파박~~ 달리셔요.
    응원드립니다.

  • 8. ...
    '25.10.21 4:55 PM (112.133.xxx.225)

    재취업 되실거에요
    저도 그러다 됐어요

  • 9. 윗님
    '25.10.21 5:10 PM (111.65.xxx.58)

    될까요? 가장의 실직이 집안전체를 흔듭니다. 남편은 없지만 가장의 무게를 견딘 우리들의 모든 가장들을 응원합니다. 딸내미가 이 사정은 모르는데 어느날부터 집에만 있는 엄마를 궁금해합니다. 잠시 쉬고있는데 영원히 쉴지도 몰러. 하지만 다시해볼게. 너하나는 내가 책임질수있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3170 봉지욱, "김건희 특검에서 수사 잘못하여 김건희 무죄 .. 5 ... 2025/10/23 2,743
1763169 성남시 2층 - 김현지 실세방 28 ... 2025/10/23 2,481
1763168 JMS 정명석, 하루 7시간 넘게 변호인 ‘황제접견’ 3 에라이 2025/10/23 2,471
1763167 킥보드 사고나면 상대만 더 피해보는 상황이던데 5 00 2025/10/23 1,353
1763166 농어촌은 매월 15만원씩 2년간 지원한다네요 18 ..... 2025/10/23 3,770
1763165 호주산이나 미국산 고기 냄새 안나게 하는법 12 123 2025/10/23 2,388
1763164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 퇴직했나요?? 1 ... 2025/10/23 1,585
1763163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차고 머리가 아픈데 심근경색 전조증상일까요?.. 4 .... 2025/10/23 1,958
1763162 .... 54 .... 2025/10/23 15,984
1763161 아파트로 가기 싫고 원룸이 좋다는 부부 ㅁㄴㅇ 2025/10/23 2,792
1763160 '쿠팡 수사외압' 폭로한 검사 "지청장이 9분여 욕설·.. 3 새상에 2025/10/23 1,580
1763159 주식 질문 4 .. 2025/10/23 1,846
1763158 오늘은 덥죠? 5 날씨 2025/10/23 1,362
1763157 불쌍하고 약간 하찮고 사랑스러운? 감정을 표현한 단어가 따로 있.. 7 ㅇㅇ 2025/10/23 1,663
1763156 고양이보호소 병원비마련 지니네달력과 드립백 커피 판매해요 1 펌글 2025/10/23 758
1763155 지금 보일러 켜기 시작했나요? 4 .. 2025/10/23 1,520
1763154 저녁 안먹는 방법이 있을까요? 14 2025/10/23 3,180
1763153 고양이가 몇달만에 왔는데.. 3 어데로 2025/10/23 2,040
1763152 아파트 실내온도 6 hakone.. 2025/10/23 1,543
1763151 고2 딸.. 2-2학기부터 성적 (모고 내신) 급 상승 후.. .. 12 궁금 2025/10/23 2,068
1763150 임피리얼팰리스 패밀리아 뷔페 6 강남 2025/10/23 1,590
1763149 골든 트라이앵글이라고 문제가 많았죠 4 2025/10/23 1,329
1763148 경량점퍼 어느 브랜드가 좋을까요? 키큰아짐 2025/10/23 701
1763147 역대급 폭염에도 전력이 안정적으로 공급됐던 이유는 ‘태양광 에너.. 5 친환경에너지.. 2025/10/23 1,814
1763146 Kb 증권 계좌에서 3 .. 2025/10/23 1,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