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다섯 살 노령 고양이 입니다.
저번주 화요일에 많은 양의 갈색 물을 토해서 병원에 가서 피검사 초음파 엑스레이를 찍었습니다
결과는 나이에 비해 양호로 나왔어요.
토하는 문제는 위 내시경을 해봐야 안다고 하는데 노령이라 망설이는 중이고요.
병원 갔다 온 지 일주일 됐는데 그동안 토를 세 번 했습니다.
밥을 먹고 잠깐이라도 놀거나 쓰다듬어 주거나 하고 자면 토하지 않는데
먹자 마자 바로 자면 두 시간 쯤 후에 토를 합니다.
그리고 빈 속 일때도 하얀 거품을 토했고요.
걱정이 너무 되는데 혹시 울 냥이 같은 증상에 대해서 도움 주실 분 안 계실까요?
병원 가서 약 이라도 달라고 해 볼까요?
검사가 여러종류인데 신장관련 검사는 해보셨을까요?
밥을 잘 먹으면서 토를 하는 것은 괜찮은 걸 거에요.
사료도 헤어볼사료로 바꿔보시는 것도 고려해보세요
1. 만성 위염 또는 위식도역류
• 먹고 바로 자면 토하는 점, 공복 시 하얀 거품을 토하는 점이 전형적이에요.
• 위산이 역류하거나 위 점막이 약해져서 생깁니다.
• 공복 시간 길게 두지 않기, 식사 후 바로 눕지 않게 하기, 소량씩 자주 급여하기로 완화될 수 있습니다.
• 병원에서 위 보호제(가스터, 스멕타, 오메프라졸 등)나 역류 억제제를 처방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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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식도 혹은 위의 운동성 저하
• 나이 들수록 소화관의 움직임이 느려져 음식이 위에 오래 머물다 토하는 경우가 있어요.
• “먹자마자 자면 2시간쯤 후 토한다”는 건 위 배출이 느린 신호일 수 있습니다.
• 따뜻한 물 약간 섞은 습식식으로 전환하거나, 소화 효소·프로바이오틱스를 추가해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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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신장질환·갑상선기능항진증 초기
• 피검사에서 “나이에 비해 양호”라 했지만, 초기에는 수치가 정상 범위 안일 수도 있습니다.
• 이런 경우 위장 증상(토, 구토, 식욕 저하)이 먼저 나타나기도 해요.
• 한 달~두 달 뒤 재검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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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위내시경 여부
• 말씀대로 나이가 많아 마취가 걱정되지만, 현재는 수면시간 짧은 저용량 마취로 비교적 안전하게 시행하는 병원도 많습니다.
• 다만, 체중 급감, 혈변, 흑색변, 토사에 피 섞임, 반복 구토로 탈수 등의 증상이 없다면
우선은 보존적 치료(식습관·약물 조정) 후에 내시경을 고려해도 됩니다.
공복 시 토
취침 전 소량의 간식 급여
먹고 바로 토
식후 1~2시간은 안정을 유지시키기
자주 토
하루 식사량을 3~4회로 나누기
소화 도우미
유산균, 소화효소, 고양이용 위보호제
탈수 예방
습식·국물형 간식 자주 제공
아래 공복시 토 이부분이 집에서 할 수 있는 차치래요
저라면 내시경보다 피검사로 갑상선 검사만하고 집에서 하는 처치를 해줄 것 같아여. 제가 겪어보니 약 먹는다고 싹 낫지 않아서요
저희집 고양이는 좀 간식이든 사료(심지어 자율)든 급하게 먹는데 6살때 토를 많이 해서 약 먹였더니 괜찮았다가 올해 (7살) 봄-초여름쯤에 또 많이 토하길래 병원 갔더니 헤어볼 연고 얼마나 먹이냐고 물어보길래 정량 먹인다고 했더니 그러지 말고 좀 많이 먹이라고 하셔서 많이 먹였더니 괜찮아졌어요.
원글님 고양이는 노령이라 위가 약해진거 같네요. 사료 같은거 노묘용이나 소화 잘되는거, 아님 습식으로 바꾸시든 좀 소화 잘되는걸로 주셔야 할거 같아요. 저희집 다른 고양이도 나이드니까 좀 추워지니까 재채기 하더라구요. 일년일년 달라지는게 보여요.
감사합니다
신장 수치 아직은 양호로 나왔어요.
갑상선 검사는 기억이 안 나네요(검사에 포함 되었는지}
역류성 식도염일 확률이 많겠네요.
사료는 습식이 주 입니다.
속이 안 좋은지 건식은 아주 조금 섭취해요
일단 집에서 처치를 잘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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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종합 혈액검사 햇는데 이상 없으면 위장관련약 먹여 보세요
그대로 방치하면 안될 듯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