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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님 보청기 사건

스위트피 조회수 : 3,866
작성일 : 2025-10-21 11:53:47

이번 명절때 밥을 먹는데 시아버님께서 잘 안들려서 보청기를 해야 겠다고 하시더라고요.

평소 시어머님께서 크고 작은일은 항상 작은 아들(저희 남편)한테 전화하셔서 의논하시기 때문에 이번에도 저희가 알아봐 드리기로 했죠. 참고로 큰아들인 아주버님은 오십인데 무능력자라 결혼 못했고 독립도 못해서 시부모님과 함께 살아요.

마침 전에 82쿡 자게에서 코스트코 보청기가 괜찮다는 글을 본적이 있어서, 제가 코스트코 보청기센터에서 하는건 어떨지 제안했고 결국 저희 집 근처에 있는 코스트코에 오셔서 보청기를 맞춰드렸습니다.

보청기라는게 피팅도 중요하다고 들었고, 사용하면서 자잘한 AS등의 이유로 보청기 센터를 방문할 일이 있을 것 같아서 가급적 시부모님댁 근처에 있는 코스트코에서 했으면 했는데, 굳이 남편은 시부모님을 이쪽으로 오시라고 했고, 저희집이나 시댁도 코스트코 멤버쉽이 없어서 저희가 이번참에 회원가입을 하게 되었죠.

그런데 보청기 맞추러 가기전에 가만히 생각해보니, 보청기 하신다는데 자식인 저희가 모른체 할 수 없다는 생각에 제가 남편한테 아주버님이랑 반반씩 부담해서 해드리는건 어떻냐고 제안했습니다. 남편은 알겠다고 했고 평소 형과 연락하고 지내는 사이가 아니라 어머님한테 본인이 따로 얘기해 두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날짜를 잡아서 보청기를 맞추러 오셨고 일부러 여기까지 오셨는데 안나갈 수 없어서 저도 같이 따라 나섰어요. 한시간정도 걸려 보청기 맞추고 점심 먹으러 근처 식당에 갔는데 두분께서 그냥 주변 얘기만 하십니다. 제 상식으로는 아무리 자식이지만, 갑자기 큰 돈 써서 미안하고 고맙다 던지, 뭔가 언급이 있으셔야 할 것 같은데 역까지 모셔다 드리는 차 안에서도, "쉬는 날인데 쉬지도 못하고 나와줘서 고맙네~" 이 말씀이 끝이시더라고요?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내내 기분이 썩 좋지 않아서 결국 집에 돌아와 남편한테 물었습니다.

일부러 얘기를 조심스럽게 꺼냈어요.

제딴에는 돌려서 얘기를 꺼냈는데,

"혹시.. 아버님 보청기 말야.. 우리가 다 해드렸어야 했는데 반만 부담을 해서 언짢으신건 아니지?"

"아니야. 무슨 소리야."

"근데 왜 어머님 아버님은 시간 내서 나와줘서 고맙다, 이 말씀뿐이시지? 내 상식으로는 좀 이해가 안되네.."

그랬더니 남편이 조금씩 흥분을 하면서 목소리가 커집니다.

"지금 공치사 못받았다고 그러는거야? 알았어. 내가 지금 당장 엄마한테 전화해서 왜 고맙다는 얘기 안했냐고 할테니 기다려. 아주 그 돈 쓰니까 아까워 죽겠나 보지???"

이 얘기를 듣는데 제가 진짜 돌아버리는줄 알았어요. 서로 언성 높인채 말다툼했는데 남편의 마지막 두 문장에 너무 열이 받아 지금까지도 삭혀지지가 않네요...

부모 자식간에 굳이 입밖으로 꺼내서 고맙다 어쩐다, 이런걸 기대하는 제가 어리석은 걸까요, 아니면 시댁이나 남편이나 문제가 있는 걸까요.

IP : 58.141.xxx.146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0.21 11:57 AM (118.235.xxx.150)

    고맙다고 어쩌고 돈 들어가는 건 엄청 잘하는데 자식들한테 생활비 타다 쓰는 집도 있어요
    그리고 그거 원글님이 비용 부담에, 코스트코 정보까지 알아와서 제안한 건데 그 말 한마디로 원글님 공 날려보내지 마세요~
    원글님도 담부턴 그렇게 알아서 잘해놓고 칭찬 한 마디라도 기대하심 안 돼요
    칭찬이든 언급이든 하나도 안 해도 섭섭치 않을 일만 하세요
    그게 저도 쉽진 않지만 항상 뭐 하기 전에 그렇게 생각해보고 해요

  • 2.
    '25.10.21 11:58 AM (118.235.xxx.150)

    '돈 안들어 가는 건'으로 수정합니다

  • 3.
    '25.10.21 11:58 AM (223.39.xxx.41)

    님 원래 상상(긍정이든 부정이든) 많이 하면서 넘겨짚는 편이시죠?

    님이 싸움 걸었다 생각해요. 우리가 반반 부담해서 언짢아한다 등등 확인되지도 않은 얘기 뭐하러하나요.

  • 4. 그게요
    '25.10.21 12:01 PM (112.157.xxx.212) - 삭제된댓글

    고맙다 사랑한다 이쁘다 좋다 이런소리 못하는 병 든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그냥 그런 마음을 표현하는걸 못하는 사람들요
    오래산 사람들중에 특히나 많구요
    제가 나이가 많은데
    전 느낌을 바로바로 말 하거든요
    근데 제가 바로 말 하는걸 듣는걸 어색해 하는 친구들이 있어요
    진심은 표현하기 힘든거래나 뭐래나 하더라구요

  • 5. 스위트피
    '25.10.21 12:01 PM (58.141.xxx.146)

    "우리가 다 해드렸어야 했는데 반만 부담을 해서 언짢으신건 아니지?는 본심은 아니고,, 말문을 열어야 하는데 뭐라 할 말이 없어 이렇게 얘기를 꺼냈네요...

  • 6. 123
    '25.10.21 12:02 PM (120.142.xxx.210)

    부모욕듣고 기분좋을 사람 있을까요? 에고

  • 7. 에효
    '25.10.21 12:03 P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어떤 심정인지는 알겠는데
    님 어리석은 것도 맞은 것 같습니다.

  • 8.
    '25.10.21 12:05 PM (58.226.xxx.2)

    만약 남편이 저희 부모님께 뭐 해드면서 저렇게 투덜대면 정말 화날 것 같아요.
    돈 아까워서 그런거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 9. 에효
    '25.10.21 12:05 P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그런 마음이면
    그냥 시가일은 나서지말고 가만 계시는게 낫지 않겠나싶고요.
    남편이 알아서하게.
    그 꼴은 또 못보겠죠?

    왠만하면 원글님 편 들어드리는데
    내용으로는 님 심보가 좀 고약해보입니다.

  • 10.
    '25.10.21 12:05 PM (118.235.xxx.150)

    그럴 땐 둘이 있을 때 대놓고 말하세요

    누구씨 나 칭찬좀 해줘 내가 이거 알아도 보고 누구씨가 묻지도 않았는데 먼저 반반으로 사드리자 하고 나 좋은 와이프라고 좀 해봐

    이렇게 대놓고 엎드려 절 받으세요
    어른들은 나이가 있으니 안 바뀐다 쳐도 저런 사람은 그래야 10번 하면 1번이라도 칭찬 나와요

  • 11.
    '25.10.21 12:06 PM (118.235.xxx.168)

    저 같으면 어땠을까 잠시 생각해봤어요
    시부모님께 인사 받기는 굳이 바라지 않았을거고

    ‘잘 하고 가셔서 다행이야.. 저녁 뭐 먹을까?’

    이정도 ??

  • 12. 저희
    '25.10.21 12:06 PM (112.157.xxx.212)

    저희 시부모님도 그러셨는데요
    제가 뭘 잘 해드렸어요
    시기별로 필요한것도 잘 보내드리고구요
    근데 저한텐
    그걸 뭐하러 보냈니?? 하셔서 절 섭하게 만드시고
    동서 시누이들에겐 그렇게나 자랑을 하셨대요
    둘째가 이러이런한거 마음쓰고 또 사보냈다고
    내 마음을 어떻게 알고 사보냈는지 모르겠다고 ㅋㅋㅋㅋ
    제가 어머니 그러시면 자식들 쌈해요
    그러니까 고마우시면 저에게 고맙다 하시고
    다른사람에겐 비밀로 하세요 했는데도
    못하시더라구요

  • 13. 진짜 궁금해서
    '25.10.21 12:06 PM (221.149.xxx.157)

    고맙다 소리를 꼭 들어야 직성이 풀리세요?
    못들었으면 그냥 안하는구나 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남편에게 물어본다고해서 고맙다 소리 들을것도 아닌데...
    남편에게 어떤 의도로 그런 말을 하신건지 궁금하네요.

  • 14. 원글님이
    '25.10.21 12:08 PM (218.157.xxx.61)

    상식적으로 말이야…
    잘못하셨네…
    그럼 내 부모가 비상식적이라는 말이야! 그말이잖아요.
    남편이 기분 나쁘죠.
    굳이 그 얘기를 했어야 했나?
    그정도는 해 드릴수 있지 않나요?
    굳이 고맙다는 소리를 듣고 싶었는지…
    잘 해드리고 왔음 됐지 할말이 없다고 쓸데없는 소리를 뭐더러…

  • 15. ㅁㅁ
    '25.10.21 12:08 PM (112.187.xxx.63)

    저런걸 굳이 확인 사살 안하죠
    능력 안되는 내부모 내색안해도 내 맘이 더 불편 하고
    자존심 상하는건데요

    괜히 공만 없어진 셈

  • 16. 스위트피
    '25.10.21 12:11 PM (58.141.xxx.146)

    네 맞아요.. 그냥 혼자 삭이고 넘어가면 될 것을 남편한테 얘기를 꺼낸 것 자체가 어리석은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남편마저 그렇게 눈알을 부라리며 얘기하는데.. 정말 정 떨어지더군요...

  • 17. 에고
    '25.10.21 12:11 PM (221.138.xxx.92)

    님도 마음의 결핍이 많은 분 같아요.
    저처럼...

  • 18. ㅇㅇ
    '25.10.21 12:13 PM (211.251.xxx.199)

    원글님
    지금 남편도 알아요
    자기 혼자 형대신 독박쓰고 마누라 눈치도 보이고 본인도 피곤한데
    또 앞으로 계속 쭉~~자기가 맡아야 하는구나를 느끼고 있을때
    원글님의 그 말한마디에 그냥 열폭한거에요
    아마 자책하고 있을거에요
    그냥 원글님이 저 한마디로 충분했을텐데
    내가 더 칭찬받고 싶은 마음에 실수했다
    당신도 형대신 혼자 힘들었을텐데
    미안하다 부드럽게 먼저 말씀 건네세요

  • 19. Umm
    '25.10.21 12:15 PM (122.32.xxx.106)

    보청기 가 500도 넘는게 있더라고요
    매번 큰일마다 돈들가는거 아니면
    남편맘 내맘

  • 20. 소라
    '25.10.21 12:15 PM (221.138.xxx.92)

    그럴때는 님 마음을 솔직하게 내어놓고
    대화하는게 결과적으로 좋습니다.
    이젠 그럴때도 되었잖아요...

  • 21. ㅠㅠ
    '25.10.21 12:18 PM (110.15.xxx.45)

    부모님은 자신이 키운 아들 돈으로 했기 때문에 고마움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니 그런 인사 안 했다고 서운해 마시고
    남편과 그런 말로 부부싸움하지 마시길요

    근데 솔직히 이럴때는 남편이
    그러게나 말이야 우리가 이렇게 애썼는데 고맙다는 말을 안하시네 여보 고마워 하면 아내 마음은 끝인데
    남자들은 그걸 몰라요

  • 22. 긁힌거
    '25.10.21 12:24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남편도 아내한테 고마우면서도 면이 안서는 상황이었을겁니다.
    어차피 좋은 맘으로 알아보고 하신거니
    그냥 이렇게 해드리니 돈은 들었어도 맘은 편하네...자기도 그렇지?...뭐 이정도 하셨으면 남편이 눈에 하트가 가득했을겁니다.

  • 23. ......
    '25.10.21 12:28 PM (211.218.xxx.194)

    "혹시.. 아버님 보청기 말야.. 우리가 다 해드렸어야 했는데 반만 부담을 해서 언짢으신건 아니지?"
    ----------------
    원글님이 시부모님이 언짢아 하실까봐 괜히 신경쓰신거 아닐까요?
    고맙게 생각하던지 말던지, 우리가 다낼꺼 반은 돈이 굳었다 생각하고 별생각없이 사는게 편할듯요.

    고마워하든 말든, 돈은 계속 들어갈 분위기니까요.

  • 24. 시부모잘못
    '25.10.21 12:32 PM (180.227.xxx.173)

    고맙다 왜 말을 안해요?
    돈 버는거 힘든 일인거 뻔히 알면서.
    시간은 고맙고 돈은 당연한건가요?
    자식돈 소중한 줄 알면 안 그러죠.
    그거와 별개로 남편도 참 쌍으로 별로네요.
    그러게 여보 내가 고마우니까 맛있는거 사줄게 토닥토닥 해주면 될것을.

  • 25. ..
    '25.10.21 12:48 PM (106.101.xxx.43)

    멋적어서 인사못하는사람도있어요
    어머니가 잘한짓은아니지만
    이해하고 넘어가시길.....
    남편한테 그러면 남편도 힘들어요

  • 26.
    '25.10.21 12:53 PM (115.138.xxx.1)

    사람이 화를 벌컥 내는 이유는 자기 마음속 서사를 상대가 건드렸기때문이죠 남편도 좀 버겁던 차에 님이 상식 운운~울고싶은 이 뺨때린 격

    시부모님이 뻔뻔한것도 맞아요
    말에 돈드는것도 아니고 참
    담부터는 돈 아깝다 또는 상대가 고마워하겠지?라는 마음이 안들 정도만 부담하세요 ㅜㅜ 힘드시겠지만요

  • 27. .....
    '25.10.21 12:54 PM (163.116.xxx.117)

    시댁이 이상함. 저희 시부모님은 저희가 돈 들거나 발품 파는 일 있으면 꼭 고맙다고 인사하세요. 보통은 외식하거나 할때 얼굴 보고 직접 말씀하세요. 그리고 매번은 아니지만 한번씩 고맙다고 용돈도 챙겨주심. 그냥 말만 잘해도 기분이 좀 좋아질텐데 시댁은 기본 예의 및 염치가 없는거 같고...
    남편은 이미 짜증나고 스트레스 받고 있는 상황에서 그걸 지적당하는 기분 들어서 더 화낸거 같고... 원글님도 돈 아깝다고 생각하는데 그걸 티내지 않으려고 노력하다가 상식이란 단어 하나 잘못써서 싸우게 된듯...
    걍 다음부터 이런 상황 생기면 먼저 자식돈 도리니까 돈낸다고 제안하지 마세요. 괜히 착한척 하지 말고 어차피 나갈 돈이면 남편이 돈 얘기 먼저 꺼내서해서 마음에 빚지게 만드세요.

  • 28. ...
    '25.10.21 1:01 PM (106.101.xxx.189)

    님 마음 너무 이해되는데요,
    그런 공감은 정말정말 성숙한 남편이나 해줄 수 있는거지 보통의 인간들은 자기도 부끄럽게 생각하는 부분을 건드는 말을 하면, 객관화된 반응보다도 열폭하는 반응을 하죠.

    아마 남편도 님이랑 생각은 동일하게 했을거에요. 안그래도 본인도 속상한데 와이프가 자기 속을 이해해주기보다는 판단자의 자리에 있으니까 열받아서 저런거에요. 한마디로 보통의 인간인거죠.

    아마 성숙한 사람이면, “ 그러게, 당신이 신경써주고 비용도 부담해주고 했는데, 고맙단 말 한마디가 그리 어려우신지.. 당신한테 내가 미안하네. 부모님도 속으로는 그리 생각하실거야. 나도 고마워.”

    하겠지만. 이런 말 할 수 있은 남자는 백명중에 한명일거에요.

    이런 대화까지 가능하려면, 평소 남편과 관계가 정말 좋아야해요.
    서로가 자기편이라는걸 믿는 관계여야하고, 남편 부모님 위해서 내가 보청기쯤은 마음없이 사드릴 수 있는 관계정도 되어야. 저런 서운한 마음도 오해 없이 전달할 수 있어요.

  • 29. 에구
    '25.10.21 1:04 PM (222.100.xxx.51)

    시부모님 연세에 고맙다 미안하다 잘하시는 분이 오히려 별로 없죠.
    시간 내주어 나와서 고맙네~ 했으면 완전 충분한거라 생각해요.
    자기 방식대로 남이 소통해주지 않는답니다.

  • 30.
    '25.10.21 1:21 PM (218.157.xxx.61)

    남편도 원글님한테 정 떨어졌을거예요.

  • 31.
    '25.10.21 1:28 PM (58.140.xxx.182)

    ,아무리자식돈이라도 고맙다 잘쓸께 해야죠
    자식 돈은 땅파서 나오나요?
    기본예의도 없는 시댁이네요
    남편분 승질낸건 자격지심.지도 지부모가 챙피하겠죠

  • 32. ...
    '25.10.21 1:30 PM (106.102.xxx.2)

    그래도 어떤 이유로든 고맙다는 말하셨네요.
    그 속에 담겨있는거죠. 콕 집어 고맙다는 말
    우리나라 사람들 성정상 말하기 힘들어요.
    둘러서 말하는거죠. 남편이 나름 뿌듯한 마음이고
    원글에게도 고마웠을텐데 순식간에 날려버리셨네요.
    물론 인사받고싶은 마음도 이해하는데 생색내면
    다 까먹더라구요. 저도 도와주고 까먹은 적 많아요.
    제 속이 좁아선지...마음넓은 남편은 말없다고
    주위의 칭송듣고...

  • 33.
    '25.10.21 1:52 PM (61.84.xxx.183)

    의외로 노인들 고맙다는 표현 못하는사람 많아요
    표현하는것을 어색하게 생각할수있어요
    울 친정엄마도 고마운지알면서도 그런말 잘못하는 스타일
    내가 너~무좋다 좋다 하는것도 싫어하는스타일
    보면 울언니도 그렇고 형부가 어떤일에 너무좋다 좋다
    하니까 그만하라고 ㅋㅋ
    정말성격상 그럴수도 있으니 그러려니 하세요

  • 34. ㅎㅎㅎㅎㅎ
    '25.10.21 1:54 PM (222.106.xxx.168)

    고맙다는 말속에 포함되어 있는 거고
    아들은 아들이고 며느리는 남이니까
    마음과 포지션이 달라요

    어쨌든 남편이
    아내에게 신경써 줘서 고맙다 ~

    하면 끝인 걸
    돈도 쓰고 욕도 먹은 원글은 기분이 나쁘죠

  • 35. ..
    '25.10.21 1:56 PM (223.48.xxx.141)

    부모님은 이미 고맙다는 표현 하셨어요.
    님이 원하는 방식이 아니라고 문제 삼으신 것 같아요.
    그러지 마세요.
    어차피 해야할 일 남편 자극해서 싸울 필요 없어요.
    저는 님이 더 현명하게 행동하시는게 님에게도 좋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 36. 질문
    '25.10.21 1:59 PM (140.248.xxx.2)

    원글님 코스트코 보청기는 얼마하나요?
    엄마는 보청기회사에서 250정도 주고했다는데
    시어머니도 해야할거같아서요
    코스트코에 보청기 있는줄 몰랐네요ㅠㅍ

  • 37. ...
    '25.10.21 2:03 PM (118.37.xxx.80)

    남편도 속이 간장종지.
    시부모가 안했으면 남편이 먼저 고맙다해야죠.
    저도 비슷한 경우 있었는데
    대놓고 어머니는 어떻게 고맙다 소리한번 안하시냐했더니
    엄마 성격알잖아
    당신한테만 안한게 아니고 나한테도 고맙다소리한번
    안하고 내려 가셨다.
    그런거 기대 하지 말자
    그렇게 말해줘서 서운한 마음 조금 누그러졌어요.
    오히려 내게 남편이 고맙다했네요

  • 38.
    '25.10.21 3:48 PM (211.243.xxx.238)

    쉬는날인데 나와줘서 고맙다가
    보청기에 돈써줘서 고맙다 그뜻이에요
    혼자 보청기 해준것도 아니구
    두아들이 나눠서 해줬는데
    고맙지만 또 며느리에게 엎어지게 표현하긴
    민망하셨나보지요
    글구 남편분도 원글님이 그런식으로 이야기해서
    여러모로 기분안좋앟을것같아요
    실은 돈아까워서 이러는거 같다라는
    생각이 들잖아요
    내부모 귀안들려 보청기 해드렸는데
    그렇게 꼭 공치사 받아야만 했는지~
    정말 그렇게 돈이 아까운지
    자식이 부모에게 돈쓸수도 있지요

  • 39. .....
    '25.10.21 4:57 PM (118.38.xxx.200)

    형은 무능력하고 독립도 못했는데 자기 앞가림도 안되는데 반씩 어떻게 해줘요? 남편한테 반씩이라고 말하는 순간 왠지 당연히 맞는 상황이겠지만,좀 불편 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쉬지도 못하고 나와줘서 고맙다라고 했으면 충분히 표현했다고 봅니다.
    이왕 해 주시는거면 기분 좋게 해주시지.고맙다는 표현이 성에 안 차서 그러시는걸로 밖에..
    요즘은 효도도 할려면 결혼을 하지 말아야하나봅니다.

  • 40. ㅜㅜ
    '25.10.21 5:03 PM (59.14.xxx.42)

    코스트코 보청기도 있군요.

    저런걸 굳이 확인 사살 안하죠
    능력 안되는 내부모 내색안해도 내 맘이 더 불편 하고
    자존심 상하는건데요

    괜히 공만 없어진 셈...ㅠㅠ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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