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에요 50후반부터 잠들기가 힘들어 수면제( 수면유도제 아님) 처방 받아놓고
아, 오늘 잠들기 힘들겠다 싶은 밤, 여행가서 잠자리 바뀐날 반알씩 먹어요
한달에 6~7번 총 3,4알씩 먹어요
어제 오후에 일하는데 매우 걱정되는 소식을 들었어요. 그 이후 일에 집중도 잘 안되구요
퇴근하고 티비를 보는데 몸은 피곤을 느끼는데 정신은 잠이 오지 않을 상태라는걸 알겠더라구요
이럴때 수면제 반알 먹으면 몸의 피곤이 플러스 되어 깊은 잠을 잔다는걸 경험적으로 알아요.
반알 먹고 거의 8시간을 깨지 않고 푹 잤어요
이런 통잠은 정말 오랜만이었어요
수면제를 요즘은 굉장히 오랜만에 먹은 탓도 있고 몸이 피곤했던 탓도 있겟죠.
그런데!!
기분도 꽤 호전되었어요
'어쩔수 없지... 기다리는 수밖에... 이 싯점에서 내가 할수 있는 일이 없으니... '
이런 생각으로 전환이 되고 오늘 출근시간이 오후여서 아침에 밀린 집안일들을 할 의욕이 생기더라구요.
수면제에 대해 이런저런 염려되는 점도 많지만
어젯밤 같은 경우가 오면 저는 또 수면제를 먹을거 같아요.
수면제 먹고 6시간 정도 자고 일어나면 머리가 약간 어지러운것도 있는데
8시간 푹자니 몸도 개운하고 마음도 한결 나아졌습니다.
잠의 효과는 정말 대단한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