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학원에서 알바중이에요.
재미있고 보람된 마음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다만 들어올때 아무말 없이 쑥~들어와서 나갈때도 아무말 없이
쑥 나가는 아이들이 꽤 있네요.
저학년 아이들은 오히려 천진하게 안녕하세요 잘 하는데
5, 6학년 고학년 아이들이 그래요.
어떤 아이들은 아무 생각없이 그러는 것 같고
또 일부는 알면서도 그냥, 혹은 부러 안하는 듯 보이기도 합니다.
저는 그럴때마다 더 크고 명랑하게 안녕? 이라고 먼저 인사를 건내줘요.
그러면 그제서야 안녕하세요 하는데요.
제가 그냥 여기까지 하면 되는건지.
아니면 들어가고 나갈때 인사 안하는거에 대해서 뭔가 말을 해줘야 하는지 고민이에요.
땡땡아~ 인사안하니? 뭐..이런거..너무 꼰대스러운가요..^^;;
부모도, 학교 선생도 아닌데 그런것까지 제가 잔소리를 해야하나 싶기도 하고요.
그런데 아무 인사없이 그러는 아이들 보면 기분이 좀 그렇긴 하더라구요.
저희 아들도 중1인데 진짜 어디가서 인사는 제대로 하는 아이였음 싶어서
더 잔소리 하게 됩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