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사촌언니가 친정 다가구주택에 거주한지가 어언 10년이네요.
저는 결혼했고 타지역에 사는데, 명절 때 친정에 가요.
옥탑방에서 공짜로 거주합니다. 수도세도 저희 친정엄마가 내고요.
서울에 거주하다가 돈 때문에 머무를 곳이 없어서 이모 생각해서
엄마가 옥탑방 내줬어요. 이모가 엄마한테 김치 담가서 보내주고 양념 류 등 줍니다.
사촌언니가 공짜로 머물러서 미안한지. 옥탑은 남동생이 머물다가 직장 때문에 지방에 거주해요.
그런데 돈 한 푼 안내고 10년정도 살았으면 이제 나갔으면 하는데 나갈 생각이 없어요.
이 동네에 재건축 단지거든요. 이사비 때문에 안 나가는지 어쩌면 저렇게 염치가 없는지 모르겠어요.
그정도 안쉬고 직장생활 했으면 돈도 모았을 텐데 염치가 없어요.
뻔뻔해요.
낼모레 50살인 사촌언니.
좀 알아서 나가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