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프 글이 올라와서 말인데요
댓글에 기프티콘이나 하지 누가 실물 선물을 하냐, 저도 그랬었거든요
기프티콘 정도도 저도 얼마전까지도 한적 있는데 이제 안하려구요
불필요한 오해의 소지는 원천차단하는것이 사회생활을 함에 있어 현명한 것 같아요
설사 신세질 일이나 고마운 있어도 뻔뻔하게 쌩까는게 그냥 다 좋다
그런 생각으로 바뀌었어요.
상대방도 기프티콘 받자고 도와준것도 아닐거고
회사생활 해보면 그렇게까지 보답해야할 일 없어요.
갚아야할 정도로 도와준거면 그거슨 애정이죠. 빨리 집에들 가기 바쁜데 누가 도와줘요
저도 몇달전 (남자)후배직원에게 질문백가지 했는데 친절히 가르쳐줘서 너무 미안해서 커피쿠폰 보내줬는데 안보내도될걸 후회되요
요즘 기프트콘 없어서 커피 못마시는 사람없고
그거 써야할때 보통 가족이나 연인이나 같이 있을때 쓸텐데 누가줬냐 왜줬냐 할수두 있는 일이고
(저는 남편 부존재라 물을 일도 물음 당할 일도 없지만)
회사에 돈벌러가지 친분쌓으러 가는것도 아닌데 그런거 주고받고해도 결국엔 다 부질없구요
즉 주지도 받지도 말자.
예전에 선물돌린 것들도 내가 왜그랬을까, 줘서 뛸듯이 좋아하는 사람 한명도 없었을것 같다 이제야 깨달아요
여행이라도 다녀오면 여러날 쉬었으니 회사에 조그만한거라도 안돌릴수 없어서 개별선물(먹을거)로 샀는데 왜그랬나 싶어요 돌리더라도 개별로 돌리는건 과한 부담이에요. 까딱 잘못하면 오해살수도 있어요. 이런걸 왜받아와 그런 부인들도 있을 수 있고 그녀들을 비난하지 않아요.
그래서 요즘은 그냥 한개 까놓고 다같이 먹는거 그런거나 사오지 개인별로 안돌려요
나아가 요즘엔 경조사도 진짜 꼭 해야하는 경우 아니면 나중을 생각하면 서로 부담되지 않게 안해야 겠단 생각까지 가는중임..
스카프는 진짜.. 재앙스러워요 그건 바람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