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공부 잘했던 남편의 보통 초등 아들 가르치기

...... 조회수 : 2,886
작성일 : 2025-10-18 22:11:50

초5아들이고

평범한 아이입니다.

어제 배운거 오늘 잊어먹고 ㅋ

여러번 반복, 연습해야 머리속에 들어가는 아들입니다.

 

보통 제가 가르치는데

오늘 아이 수학을 남편이 가르치는데...

계속 하는 말이....

 

차분히 식을 써라.

정신 똑바로 차리고 계산해라.

 

이 두 말만 계속 반복하네요.

 

남편이 성격이 유한 편이라 아이들에게 큰 소리 한번 안내거든요. 아이들도 아빠 성격 좋다고 좋아하구요.

 

근데 초등수학 5학년 꺼 가르치면서

목소리가 커지네요.

 

집중해!

차분하게!

정신 똑바로 차리고!

 

무한반복.......ㅋㅋㅋㅋ

 

연산 방식을 알려주면 그냥 풀면 다 맞는 거 아냐?

제가 연산 문제집도 조금씩은 풀어야된다했더니

그~~~~~~렇게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ㅠ

그런데 아들 보니 식은 맞는데 연산을 계속 틀리니...ㅠ

 

결국 저보고 연산문제집 풀리라고 하네요.

방법을 아는데 왜 계산할때 틀리는지 이해가 안된다네요

지인 중에 수학과 나온 사람들이 많은데

다들 연산문제집 필요없다 괴롭히지 마라 했다가

연산을 계속 틀리는 평범한 아이를 보면

아..이런 아이도 있구나 그렇게 깨우치는 거 같아요.

 

IP : 61.255.xxx.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0.18 10:20 PM (116.39.xxx.174)

    연산은 기본이라 연산/심화 이렇게 같이 나가야되요.
    5학년이면 수학이 그전이랑은 많이 어려워질텐데
    학원 보내면 더 도움이되어요.
    저도 큰애는 제가 5학년까지 끼고 가르치다 6학년때 부터
    학원 보냈는데 확실히 실력은 늘더라구요.
    저도 남편도 고등 수학 1등급이었어요.ㅡㅡ;;
    5학년이면 공배수공약수 시작하고 확률과 통계 배울텐데
    연산은 무조건 틀리면 안되요~
    심화가 어려워지기 시작하니 연산부터 꼬이면 진짜 답없어요

  • 2. ...........
    '25.10.18 10:28 PM (61.255.xxx.6)

    제가 중고등 수학 가르쳐요 ㅋ
    평범이라고 했지만 사실 평범보다 못한 편이예요
    그래서 제가 조금이라도 가르치고 보내거나...
    아님 제가 계속 가르쳐야ㅠ 함 ㅠ

  • 3. 경험자
    '25.10.18 11:30 PM (100.36.xxx.195) - 삭제된댓글

    아이들 수학은 제가 가르쳐서 대학 입시까지 치른 엄마인데요.
    연산을 무시하는 풍조가 돌때도 연산훈련 시킨 엄마예요.
    기초중의 기초가 잘 안되면 그다음 단계에서 속도가 안나고
    안나면 초초해집니다


    가르치는 사람이라는게
    자기가 잘 알아서 가르치는거지 인간의 심리를 연구해서 하는건 아니잖아요.
    내 아이에 맞는건 내가 고르는게 직접 가르치는 엄마의 장점일테니
    연산을 다시 생각해보심이 어떨지.


    남편은 과외교사로 벌어서 대학 졸업한 사람이라
    자신만만해서 아이 가르치다가 성질부리고 단념.

  • 4. ........
    '25.10.18 11:39 PM (121.141.xxx.49)

    구몬이 있는 것을 보면 연산이 수학 평범한 애들한테는 중요한 듯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5463 여린 시금치 대신 뭘 넣을까요 14 12:38:38 679
1765462 여자들이 남자나 연예인들을 너무 이해해 주는 듯해요. 11 음.. 12:36:50 1,741
1765461 백번의 추억 대실망 11 ㅎㅎㅎ 12:36:00 3,774
1765460 앞으로 30년뒤 고층 아파트는 어떻게 되나요? 19 12:31:39 4,304
1765459 시드니 1월에 가면 덥나요? 5 ㅇㅇ 12:28:47 784
1765458 정경심은 수십년전 본인 경력도 위조 79 .... 12:28:30 4,193
1765457 암주요치료비보다 진단금을 높이는게 낫겠죠??? 3 12:25:42 746
1765456 정년퇴직자의 실업급여도 구직활동을 해야 되나요 7 실업급여 12:23:25 1,048
1765455 김병기, "사법개혁, 대법·전문가·野 의견도 들을 것….. 9 ㅇㅂ하네 12:22:00 900
1765454 러닝시 배옆구리? 통증 4 궁금 12:18:50 843
1765453 이여자분 재혼이 가능한 조건인가요? 37 돌싱조건 12:16:54 5,198
1765452 눈영양제나 콘드로이친 도움되나요 4 ㅡㅡ 12:14:29 991
1765451 김건희의 집권 플랜 22 ㅇㅇ 12:04:56 3,010
1765450 뉴스 제목에 빵터져서 1 ㅡㅡㅡ 11:52:00 983
1765449 갤럭시 스토어에서 앱 다운 받는거 괜찮은가요? 1 어디서 11:49:21 309
1765448 와이파이 공유기 보통 몇년 쓰고 교체하세요? 10 ㄴㄱㄷ 11:45:50 1,295
1765447 손톱에 검은 선 5 걱정 11:44:23 1,856
1765446 장레논 커트러리 구입 2 ㅇㅇ 11:39:16 718
1765445 고1맘입니다. 선택과목 여쭤봐요. 8 고1맘 11:28:36 663
1765444 임보험 가입시 어떤부분을 중점적으로 봐야할까요 11 암보험 11:27:10 967
1765443 정경심 교수가 최성해 총장 고소했답니다! ㅎㅎㅎ 49 이젠니들차례.. 11:15:22 6,109
1765442 안방 스마트티비 32인치 안작겠죠 10 11:15:14 727
1765441 먹던 만두를 안치웠는데.. 33 ㅇㅇ 11:10:47 6,158
1765440 여학생 진로 메디컬 추천해주세요 19 ........ 11:02:54 1,884
1765439 부동산 제안 ㅡ똘똘한 1채로 몰빵하는 이유 24 종부세 11:01:05 2,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