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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0년차 조언이 필요합니다

ㅇㅁ 조회수 : 4,749
작성일 : 2025-10-18 04:53:40

남편과 결혼생활 10년차입니다
큰 문제없이 아이 키우며 잘 살고있는데..
아이를 키울때에도 
아이가 울던 아프던 항상 조 혼자만 아이를 맡아 재워야했던 것, 밤중수유는 온전히 내 몫이었고 
늘 소파와 한몸이었던 남편의 모습들,
늘 무심했던 여러 모습들이 
10년이 넘은 지금 남편의 이미지로 완전히 
굳어져 버려서 
포기는 하고 살지만 별로 정이 안 남은 상태가 되었네요
다 잊고 묻고 덮고 잘 살다가도 
문득문득 어떠한 계기로
옛날의 기억들이 되살아 나고 그때의 감정들까지 다시 밀려오면 감정이 컨트롤이 잘 안됩니다 
10년동안 남편은, 나에게 너무 별로였던 사람.
못했던 사람이 되어있네요 
분명히 좋았던 기억도 있었을텐데..이상하게 생각이 잘 안나구요.. 
이런 관계는 어떻게 풀어가야할까요?
풀어지기는 할까요?  겉으로는 잘 사는것 같지만
저는 이미 10년째 화가나 있는 상태인것 같아요 

IP : 219.249.xxx.19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풀기 힘듬
    '25.10.18 5:04 AM (121.153.xxx.20)

    고착화 된거라 , 풀기가 힘듬니다.
    1. 그냥 서로를 인정하며 , 산다.
    2. 하나씩 가르쳐가며 산다. - 이번달은 쓰레기 버리기 , 다음에는 설거지 등등 , 집안일
    (가능성이 낮음)
    3.집안일을 많이 맡긴다.
    4. 결단을 한다.

    여자분이 전업일 경우 - 위 내용은 해당 사실이 적음 .
    전업시 - 남편이 회사일 후 휴식 개념 으로 집에서 생활중 - 집안 일 , 조금씩 도와달라 정도

  • 2. 고지가 바로
    '25.10.18 5:07 AM (220.78.xxx.213)

    십년을 고비로 포기할건 포기하게 되더라구요 ㅎㅎ다 왔습니다 쫌만 힘내서 버티세요

  • 3. ..
    '25.10.18 5:12 AM (118.235.xxx.191)

    해결법이 없으면 결단을 내려야죠
    헤어지던가
    그냥 너따로 나따로 살던가
    대화를 해보라고 하지만 사실 대개는 남자들이 회피형이라(지는 지금이 편하거든요 집안일 안해도 애 안봐도 싸우지않으려고 여자들도 아무 요구도 안하는 상태) ..대화가 가능했다면 이상태까지 오지도 않아요
    그래도 마지막으로 뭔가 해보고싶다면 부부상담 받아보는거 시도해보세요
    애낳기전에 집안일은 분담이 잘되어야하고
    애낳자마자 육아도 분담이 되어야 제대로 굴러감..그게 안되는 인간듫은 노답

  • 4. ㅇㅇ
    '25.10.18 5:17 AM (61.47.xxx.40) - 삭제된댓글

    살든말든 님 맘대로 휘두르시면 되고,
    만약 지장이 많다면 너그럽게 봐주고 사는 게 님에게 이로워요.
    어차피 이혼도 못하는데 분노를 가슴에 품고있으면 님 본인 건강만 해칠 뿐이에요.

  • 5. 10년즈음
    '25.10.18 6:24 AM (118.44.xxx.94) - 삭제된댓글

    제가 폭발하니 팍 죽어줘서 30년째 살고 있어요.
    뒤도 안보고 떠날 성격인데 참고(애가 둘이니;;;) 살다가
    그런성격인걸 아는 남편이 모른척 살아왔겠죠?
    남자들은 알면서 말 할때까지 기다리?는건지 뭔지...터뜨리세요.

  • 6. ...
    '25.10.18 6:56 AM (118.235.xxx.31) - 삭제된댓글

    다른 이런건가...
    제가 13년차인데
    너무 정떨어져서 아무말안하고 살아요.
    집안일 소소하게 도와주면서도
    화내고 짜증내는식으로 얼마나 생색을 내던지.
    지쳤어요. 이젠.
    미운 감정도 점점 안들어요

  • 7. 한 번쯤은
    '25.10.18 7:34 AM (182.211.xxx.204)

    제대로 각잡고 깊은 대화를 하던지 해서
    마음의 앙금을 털어야죠.
    남편도 자신을 돌아볼 기회도 주고요.
    말안하면 자기가 어찌 산지 모를 겁니다.
    당연하다 생각해서...

  • 8. 이를갈며
    '25.10.18 7:36 AM (223.38.xxx.246)

    너 언젠간 내가 갖다 버리겠단 마음으로 살았던때가 그때 아니었나 싶어요
    지금은 제일 친한 친구이자 동반자로 지냅니다
    삶의 우여곡절도 무지 많았고
    중간에 저도 취업해서 일하다보니 자연스레 집안일도 많이 나누고 요리에도 취미가 붙어서 가끔 이것저것 잘해요
    마음을 완전 놓지마시고
    계속 이것저것 얘기하세요
    비난해봐야 공격당한다고 귀와 맘을 닫아버리니
    비난말고 대화를 하세요
    나이들어가니 남편만큼 만만하고 편한 상대가 없습니다

  • 9. ....
    '25.10.18 7:55 AM (1.228.xxx.68)

    못고쳐요... 저도 15년째 그러고 살고있어요
    그냥 포기했어요 돈은 잘벌어오니까요
    싸워도 보고 타일러도 보고 별짓 다해봤는데 바뀌지 않더라고요 삶이 재미없고 우울해요

  • 10. 그런데
    '25.10.18 8:52 AM (223.39.xxx.73) - 삭제된댓글

    아내가 전업이어도 남편이 밤에 일어나서 수유하고 아이 봐야하나요?

  • 11. ...
    '25.10.18 8:54 AM (180.83.xxx.74)

    전업인가요?
    그렇다면 ...

  • 12. ..
    '25.10.18 9:09 AM (1.235.xxx.154)

    양육은 주로 엄마담당 ..너무나 힘든시기지나오신겁니다
    전업이시라면 이제 좀 편한 날이 옵니다 육체적으로
    사춘기는 정신적으로 힘듭니다

  • 13. 서로
    '25.10.18 9:51 AM (113.199.xxx.97)

    불쌍타 여기고 사세요
    육아는 그래도 기한이나 있지
    가장의 책무는 평생이잖아요

  • 14. ...
    '25.10.18 10:08 AM (115.138.xxx.39)

    결혼 벌써 20년차 되어가는데 내 마음에 드는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데요
    나 자신도 내 마음에 안들잖아요
    내성격 내외모 내학벌 내능력 마음에 드시나요
    아쉽고 왜 이것밖에 안될까 싶고
    남이야 말해 뭐해요
    돈사고치고 밖으로 돌지만 않으면 측은지심으로 바로보고 사는거죠
    남편인들 와이프가 마음에 들겠습니까 포기하고 체념하고 살죠

  • 15. ....
    '25.10.18 10:42 AM (1.226.xxx.74)

    전업이라면 원글 편 들고 싶지 않네요.
    쌍둥이라면 모를까...

  • 16. ㅁㅁㅁ
    '25.10.18 10:53 AM (211.186.xxx.104)

    모임에 딩크3명 아이 있는사람3명이인데..
    이 딩크 세명은 아직까지 남편에 대한 애정도 있고 남편이랑 뭔가를 할때 제일 즐겁고 좋다고 해요
    미운정은 없고 고운정만 가득..
    다른 세명은 두명 세명 아이들 육아를 다 했고 남편에 대한 정이
    미운정이 더 많죠..아이들 고등이거나 입시 한 상황인데..
    둘이 있음 너무 어색하고 남편이랑 둘이서 뭘 하는건 더싫고..ㅋㅋ
    그냥 저도 육아를 하다 보면 서로 바닥을 보기도 하고 실망도하고 어려움도 겪고 이런차이도 있나 싶고 그래요..
    물론 다 일반적이고 몇몇의 일로 단정은 무리지만요..
    뭐 사람마다 부부마다 자기들만의 고충은 있고 또 사람마다 받아 들이는 강도도 다르니 전업이니 맞벌이니 애 하나니 둘이니 나눌것도 없다고 봐요..
    저는 20년차에 아이셋인데 큰애때 남편이 너무 안 도와주고 정말 너무 많은 실망을 해서 둘째를 더는 안낳으려다 십년터울로 어쩌다 보니 낳고 키우는데 그냥 저도 미운정이 더 많아서..
    누가 그러더라구요
    과거에 미련두고 그거 곱씹어 현재를 잡아 먹고 있는거 만큼 미련스러운거 없다고..
    어차피 지나간 일이고 지금 현재를 좀 더 보면서 살아 봐요
    안되는거 가르쳐 가면서..

  • 17. 본인이
    '25.10.18 11:38 AM (180.229.xxx.203)

    제3자 입장에서 생각 해보세요.
    이혼 하고 살수 있는지..
    이혼할 각오로 확 뒤집어 고쳐 살던지..
    꼭 이혼 아니어도 별거도 있고..
    자녀 문제도 다 감당 되는지..

    웬수 같은집 한두집 아닙니다.
    말이 쉬워 이혼해 하지만
    이혼 으로 끝내는게
    엄청 힘들어요.
    그래도 못살겠으면 다 감당하고
    끝내는거고요.
    후회가 없을수 있다면
    이혼이 좋고요.
    이혼이 몇%, 그냥 사는게 몇%
    계산 하셔서 정리 하세요.

    이혼하면 그꼴 안봐서 정신적 안정은
    확실히 옵니다.
    그치만 애들문제, 돈문제
    만만치 않아요.

    결혼생활 차암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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