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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사람이 조현 초기 진단받았대요

조회수 : 13,330
작성일 : 2025-10-17 18:51:37

진짜 머리좋고 똑똑한 사람인데 조현 초기 진단받았다고해요

과도한스트레스로 실신했는데 정밀진단 받아보니 진단명이 저렇게 나왔대요 

 

그래서 거리를 두자는데 약 복용과 치료를 하기로 했다고 해요

병원진단은 4개월 나왔다고하고요

회사는 재택으로 돌리고 단축근무한대요

굉장히 무기력하다는데.. 저도 힘드네요

치료기간에는 거리두자고 하더라고요

힘들어도 옆에 있고싶다고하니 그럴수있는 상황이 아니래요

이게 만성으로 가면 힘든건가요?

가족력도없대요

나이는 30후반이에요

 

고지능장애 High intelligence syndrome의 일종일 수 있나요? 저 단어를 쓰더라구요

조현은 살인이나 극단적인 폭력성만 있는줄 알았어요

환각 환청은 없어보이구요..

 

아시는분 조언좀 부탁드려요

 

 

IP : 223.38.xxx.104
5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10.17 6:55 PM (133.200.xxx.97)

    환각 환청 없음 우울증입니다
    피해의식 망상 심해서 검사시 조현병 초기로 나왔을 거고요
    마음이 여리고 착한 분일거 같아요
    저정도는 약먹고 다 나아요
    무기력햐건 도파민 차단제 먹어서 그런거고
    약이 3달 정도 먹고 몸에 익숙해지면 감정도 돌아와요

  • 2. ㅇㅇ
    '25.10.17 7:01 PM (49.230.xxx.247)

    스트레스는 정말 독입니다

    스트레스의 원인이 많지만
    그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갑질하는 것들
    이사회의 독버섯입니다
    저런 것들은 태어나지말았어야 했는데

  • 3. ㅇㅇ
    '25.10.17 7:02 PM (222.108.xxx.29)

    헤어지잔소리예요
    딴여자생겼네요~

  • 4.
    '25.10.17 7:06 PM (221.138.xxx.92)

    윗님 말 들어보니 그럴수도..

    참이든 거짓이든 보내줘야죠..뭐. 어쩌겠어요.

  • 5. ..
    '25.10.17 7:10 PM (223.38.xxx.104)

    그런상황은 절대 아니에요ㅜ 직장에서 병가로 보고 올라간것도 알고있어요

  • 6. ㅇㅇ
    '25.10.17 7:22 PM (133.200.xxx.97) - 삭제된댓글

    똑똑하고 정직한 분일거같아요
    외국에서 공부 오래하고 살다가 한국 들어와서 직장다닌다면 충분히 가능할일

  • 7. ...
    '25.10.17 7:23 PM (211.219.xxx.121)

    그정도면 초반에 적극치료하면 괜찮을거같아요.
    그래도 거리두자는 건 님을 위하는 것 아닐까요

  • 8.
    '25.10.17 7:23 PM (211.211.xxx.168)

    222.108님. 어떤 삶을 사셨길래 저런 상황에 이런 말을, 섬뜩 하네요

  • 9. ㅇㅇ
    '25.10.17 7:25 PM (133.200.xxx.97)

    나이로 보나 스트레스 상황으로 보나 조현병 아니고 급성 정신병일거예요 너무 걱정마세요

  • 10. ㅡ,ㅡ
    '25.10.17 7:27 PM (220.78.xxx.94)

    위에 헤어지잔 소리라는 저 두분이야말로 정신과 치료좀 받아보시지 그래요?
    싸패아니면 쏘패같은데요

  • 11.
    '25.10.17 7:36 P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ㄴ고운세상에서 사셨나봐요.
    반연에 입은 좀 거치네..

  • 12. 시간을달라잖아요
    '25.10.17 7:36 P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ㄴ고운세상에서 사셨나봐요.
    반면에 입은 좀 거치네..

  • 13.
    '25.10.17 7:39 PM (218.238.xxx.229) - 삭제된댓글

    급성정신병이라는게 있나요?
    저랑 사랑했던 기억조차 다 희미해지는것같아요
    첫댓분 말씀대로 여리고 착한사람인데
    며칠전만해도 너무나 사랑한다고 얘기했는데
    내가 그럴여력이 없다고 얘기하는걸 보니 마음이 너무 아파요

  • 14.
    '25.10.17 7:39 PM (223.38.xxx.167)

    급성정신병이라는게 있나요?
    저랑 사랑했던 기억조차 다 희미해지는것같아요
    첫댓분 말씀대로 여리고 착한사람인데
    며칠전만해도 너무나 사랑한다고 얘기했는데
    내가 그럴여력이 없다고 얘기하는걸 보니 마음이 너무 아파요

  • 15. ㅡㅡㅡ
    '25.10.17 7:39 PM (125.187.xxx.40)

    고지능장애라는 말은 정식진단명으로는 들어본적 없어요. 조현병증상과 지능은 상관이 없고요. 4개월 진단이란게 무슨소리인가요. 일단 진단받으면 기한이 없어요 그냥 쭉 약먹어야해요. 내가 보기에도 헤어지잔 소리같아요. 뭔가 진단 받았다하더라도 조현병은 아닐 것 같네요.

  • 16.
    '25.10.17 7:43 PM (223.38.xxx.167)

    저도 챗지피티에 물어봤는데 his가 진단명은 아니라고 하고 자기가 추정하는바라고 했어요

    그리고 진단명은 스키조프레니아라고 했었어요
    4개월은 약먹고 4개월은 추적관찰해야한다고 했구요

  • 17.
    '25.10.17 7:45 PM (219.248.xxx.213) - 삭제된댓글

    정신과에ᆢ4개월 진단은 없지않나요
    몸은 낫는데는 치료기간이 정해지지만
    정신과는 언제치료가될지 어찌알고 치료기간이 있을까요
    그건 이상하네오

  • 18. 조현병이 그렇게
    '25.10.17 7:50 PM (14.49.xxx.116)

    쉽게 진단 나오기 쉽지 않아요
    환청도 우울이나 조울에 있는 증상이고, 환각은 조현일 확률 높은데 그런 증상 없다면서요
    급성으로 정신병이 발병하긴 하더라구요
    그런 경우 약먹고 스트레스 관리 잘하면 확 좋아지기도 하는데 평생 조심하면서 관리하긴 해야해요

  • 19. 조현에도
    '25.10.17 7:53 PM (180.71.xxx.43)

    증상 발현 기간에 따라 진단명이 달라지게 돼요.
    1개월 이내는 조현병이라 진단하지 않고 급성이라는 진단명이 포함되는데
    이 경우 증상이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 들었어요.
    물론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긴 하겠지만요.
    저도 같이 공부하던 동료가 논문학기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며칠동안 밤을 새더니 증상이 발현된 것을 본 적이 있어요.
    나중에 전문가께 물었더니
    이 경우는 조현병보다 예후가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지금은 당사자가 몹시 혼란스러운 상태일테니
    조금 기다려주시는 게 어떨까요?
    약물로 증상이 조절되고 마음이 좀 안정되어야
    원글님하고의 관계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지 않을까요?

  • 20. 그리고
    '25.10.17 7:57 PM (180.71.xxx.43)

    조현은 보통 20대 전후에 발병되는 경우가 많은데
    발병 시기가 늦어질수록
    그 사람이 가진 강점이 많다고 보고
    기능적으로 회복될 가능성도 높다고 들었어요.
    늦은 나이에 조현 증상이 나타났다면
    예후도 좋을 가능성이 높으니
    지금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치료에 전념하시도록 돕는 게
    원글님을 위해서도 좋을 것 같아요.

  • 21. 본인이
    '25.10.17 8:15 PM (121.162.xxx.234)

    원하는대로 해주세요
    여자가 생긴거면 그것도 할 수 없지만
    지금은 님이 도와주고 힘이 되주고 할 땐 아닐 겁니다
    당사자도 현재로는 당황스러운데
    누군가에게 부담을 준다는 부담감도 작은 스트레스는 아닐 겁니다
    치료받고 누군가와 관계를 맺는데 오는 부차적인 스트레스를 이겨낼 수 있다 판단되고
    그때까지 마음이 지속되면 말하겠죠
    여기서 그 병에 대해 안 들 진단과 치료 계획을 들은 당사자가 원하는게 그렇다면
    이유가 뭐든 어쩌겠어요
    중요한 건 당사자가 거리를 두겠다

  • 22. 본인이
    '25.10.17 8:18 PM (121.162.xxx.234)

    잘려서) 건데요.

  • 23.
    '25.10.17 8:32 PM (223.38.xxx.167)

    댓글들 감사합니다
    약을 먹으면 기억도 흐릿해지나요?
    얘기하다보면 기억을 많이 못하는것같더라구요

    그리고 다른여자가 생겼다하시는분들은 왜그렇게 얘기하시는지 궁금하네요 뭔가 이상해보이나요?
    저는 직장내 커리어까지 지장받는 수준에서 거짓말한다는게 더 이상한데..;;

  • 24. ㅇㅇ
    '25.10.17 8:36 PM (133.200.xxx.97)

    기억 흐릿하고 인지저하되죠
    뇌기능 문제 생긴건데
    지금 만나면 바보같이 보일걸요
    반년은 지나야 뇌기능 완전히 전처럼 돌아와요

  • 25. 대학교수
    '25.10.17 8:45 PM (185.54.xxx.28)

    아는 분 동생이 대학교수인데
    머리속에서 끊임없이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그걸 해결하려들다가
    뇌가 멈추지 않는다고 미치겠다고 울부짖는대요.
    생각이 멈추지 않는다고 괴로워 죽을거려고 한다고요.
    지능이 너무 뛰어나고 섬세하면 그런 증상이 나온다죠.
    적당히 포기하고 버려야하는데 그러지 못할 경우
    스트레스로 정신을 놓아버릴 수도..
    약먹고 나아지도록 좀 떨어져 기다려보세요.

  • 26. 약물복용
    '25.10.17 8:53 PM (223.38.xxx.52)

    주위에 조현병으로 약물 복용하신 분을 보니
    좀 멍하고 인지기능이 많이 떨어져 보였어요.
    그게 약물초기에 적응하는 과정에서만 나타나는지
    지속적으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지금 기억이 흐려보이신다면 약물의 영향일 가능성이 높아요.

  • 27.
    '25.10.17 8:57 PM (121.185.xxx.105) - 삭제된댓글

    조현병 약을 복용하면 양성증상(망상 환청등)은 잡히는데 음성증상이 나타나요. 무기력해지고 감정이 무뎌지는등.. 희노애락이 없다고 보면 돼요. 감정이 없는데 무슨 연애를 하겠어요. 자살율 1위가 조현병이라고 들었어요. 그만큼 죽을고비를 넘기고 있을 상황이구나 생각하세요.

  • 28.
    '25.10.17 9:09 PM (223.38.xxx.167)

    네 저는 저희가 서로 감정교류를 정말 깊이 나눴었는데
    이게 한순간 접어야 한다니 굉장히 마음이 힘들어요
    아프다고 진단받은사람 붙잡고 매달릴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저희가 나눴던 감정들을 저는 가지고있는데 그사람은 서서히 지워가는것도 슬픈일이고
    치료가 끝나도 내가 사랑했던 그사람이 맞나 싶을것같아요
    참쉽지않네요

  • 29. 태어나서
    '25.10.17 9:19 PM (112.214.xxx.63)

    본 제일 똑똑한친구 조현증상발현했어요 삼십대후반
    치료받아요

  • 30. 그사람에게는
    '25.10.17 9:22 PM (112.214.xxx.63)

    지금 누가 옆에 있는게 정확히 누구를 신경써야한다는것이 엄청 부담일꺼예요 자기상황만으로도 차고넘치거든요
    혼자생각할시간 주시고
    그럼에도 네 곁에있다 널 이해한다는것을 표현해주시면 엄청난 힘이 될꺼예요
    근데 이게 정말 어려운병이라 원글님이 감당하실수있으실지...
    가족들도 버거워하는데...
    이 병을 공부해보세요

  • 31.
    '25.10.17 9:39 PM (121.155.xxx.24)

    저런 경우는 환승이별 하려는 경우 멀어지려고 하더군요
    대학교 cc 있었는데 남자가 집이 어려워져서 잘 못챙겨줄것 같다고 헤어지자고 했는데
    나중에 어린 후배랑 사귀는 경우를 봤거든요

    그냥 냅둬달라고 하니 냅두세요
    사실 저도 ㅇㅇ님 말에 동감해요
    그런 정신적인 지병을 님에게 말을 할리가 없을 것 같아요

  • 32. 그분이
    '25.10.17 10:31 PM (211.234.xxx.157)

    일시적으로 과도한 직장스트레스라면
    옆에서 지지해주는게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진실하고 선한 사람이라는 전제하에
    원하는대로 해드리면서
    진정한 위로가 되주세요
    쳇지피티에 물어보면
    어떻게 지지해줄 수 있는지 배울 수 있어요
    저라면 적극적으로 신뢰를 갖고 역경을 이겨나가도록 돕겠어요
    일시적이 아니더라도 장년기 정신증은 극복 됩니다

  • 33. ㅇㅇ
    '25.10.18 8:08 AM (14.49.xxx.19)

    조현병은 단번에 진단명으로 나오지 않아요
    병동에 입원해서 상담과 관찰후 진단합니다

  • 34. 이유가 어찌됐던
    '25.10.18 8:08 AM (211.60.xxx.148)

    정신과진단 내린거면
    무조건 헤어지는게 맞아요..
    임시 치료돼도 살면서 또 나타 납니다
    더군다나 젊은데..

  • 35. ㅇㅈㅇㅈ
    '25.10.18 8:22 AM (1.234.xxx.233)

    살다가 배우자가 치매 걸리는 것도 비슷한 거예요

  • 36. 이유가 뭐던
    '25.10.18 8:23 AM (211.234.xxx.247)

    헤어지세요

    정신병이라도..
    환승이별이라도..

    둘다 힘듭니다
    이유를 알려하지말고

    헤어지세요

  • 37. oo
    '25.10.18 8:44 AM (223.39.xxx.81)

    고쳐진다 해도 결혼은 못 할 거 같은데 이번 기회에 헤어지는 게 나아요

  • 38. mm
    '25.10.18 8:44 AM (218.155.xxx.132)

    사촌중에 삼십대후반에 조현병 진단 받았는데
    과도한 스트레스가 원인 같았어요.
    근데 환청 들려서 진짜 무서운 짓을 가끔 했어요.
    본 사람들은 너무 충격입니다.
    결혼한 사이도 아닌데 그런 모습 보여주고 싶지 않을 것 같아요.

  • 39. 아프다잖아요.
    '25.10.18 8:52 AM (124.56.xxx.72)

    좀 내버려두세요.님 감정은 님 혼자 해결하시고요.원하지도 않는데 자기랑 감정교류 한거 잊어가서 슬프다니.남은 병가까지 낼 정도로 심각한데...

  • 40. 냅두세요
    '25.10.18 9:03 AM (119.18.xxx.230)

    1. 내 이런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않다
    2. 님에게 맞춰주는게 현재는 스트레스다 (님글 봐선 이 확률도 보여요)
    3, 다 거짓말이고 헤어지고싶다

    셋중 하난데 뭐가됐건 해달라는대로 거리를 둬주세요 님 생각에 3 아난거 같으면 기다리시고 아니면 헤어지세요 정신아 아파서 여유가없는데 님아 옆에서 닥달하면 더 힘든 상황인거죠

  • 41. oo
    '25.10.18 9:18 AM (121.135.xxx.216)

    후기 중에 급성으로 조현병 발병되었다는 분 계셨고 급성이면 늦게 발견된 경우보다 완치율 높대요. 약 복용 초기에는 무기력해지고 눈촛점도 흐리고 말도 어눌해지기도 하고, 인지기능 저하, 과다수면 등 증상이 나타나다가 점점 약에 적응돼고 약용량 조절하면서 일상생활하게 되더라구요. 그 기간이 4개월이라 예상하고 그렇게 말했을 수 있어요. 본인같지 않은 본인의 모습을 연인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았을 것 같아요. 부디 잘 치료되기를 바랍니다

  • 42. 이건
    '25.10.18 10:26 AM (1.237.xxx.216)

    무조건 남자 하자는대로 편안하게 두세요.
    정신적 질환은맞는거 같고.. 서로 힘들 수 있잖아요.

  • 43. 그냥
    '25.10.18 10:36 AM (106.102.xxx.201)

    두세요.
    만사 귀찮을 사람한테.
    온전히 자기 지키기도 버거운데
    옆에서 계속 연락하면 짜증나요.

  • 44. 헤어지세요
    '25.10.18 11:39 AM (220.78.xxx.213)

    먼저 얘기해줄때

  • 45. ...
    '25.10.18 12:35 PM (106.102.xxx.162)

    저는 남친분 말을 의심하지 않아요.
    그렇게까지 거짓말을 해서 여친과 헤어지려한다고요?
    굳이????
    다만 서로 정신적 교류가 깊었는데 ,혹시 그전에 스트레스 상황을 얘기한 적은 있었나요?

  • 46. 우울
    '25.10.18 1:26 PM (211.234.xxx.219)

    4개월이라는 진단은 병가등을 위해 정식 진단서를 발급받을때 기간이 있어야해서 써있을 확율이 커보여요.
    본인의 감정적 신체적 건강이 본인의 소중한 사람과 예전과 같은 심리적 유대감등을 지속/노력하기에 버거워져서 그 상황을 솔직하게 공유한게 아닐까 합니다.
    정신적 건강이 회복될때까지 시간이 걸리겠지만 옆에 계셔주시면서 지지대가 되어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우울 경험담입니다.

  • 47. 안됐네요
    '25.10.18 2:05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좋하하는 남자인데
    우울증 보다도 치료가 힘든 조현병이니..

    감정컨트롤이 어려운 병이라
    곁에 있으면 상처받이 받을까봐 나름 배려한듯

  • 48. 안됐네요
    '25.10.18 2:06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좋아하는 남자가
    우울증 보다도 치료가 힘든 조현병이니..

    감정컨트롤이 어려운 병이라
    곁에 있으면 상처받이 받을까봐 나름 배려한듯

  • 49. 안됐네요
    '25.10.18 2:07 PM (183.97.xxx.35)

    좋아하는 남자가
    우울증 보다도 치료가 힘든 조현병이니..

    감정컨트롤이 어려운 병이라
    곁에 있으면 상처를 줄까봐 나름 배려한듯

  • 50. ㅡㅡㅡ
    '25.10.18 2:15 PM (183.105.xxx.185)

    조현 치료 못합니다. 사회생활 불가능해요. 약 먹고 12 시간 내내 자고 멍때리고 살다 마르거나 빨리 나이드는 느낌으로 가요. 티비에서 이상한 짓 하는 사람은 약 안 먹고 가족이 없거나 버린 경우이고 .. 시간 갈수록 어눌해지고 식물처럼 되거나 망상만 심해지거나에요. 헤어짐이 맞습니다.

  • 51. 무탈
    '25.10.18 2:45 PM (49.161.xxx.161)

    조현병은 환각.환청을 동반하는 병인데요... ㅡㅡㅡ 님 환자들이 다 사회생활이 불가능한건 아니에요. 조현병이 완치는 없다고 하더라고요. 사람마다 증상의 정도도 다르고요. 의사선생님은 고혈압환자가 매일 약 먹으면서 지내듯이 조현병도 그렇게 약먹으며 정상생활하는 사람들 꽤 있다고 하셨어요. 장기간에 걸친 과도한 스트레스가 원인이고요. 약이 잘 맞으면 빠르게 그런 증상들이 없어지더라고요.

  • 52. ㅡㅡㅡ
    '25.10.18 3:11 PM (183.105.xxx.185)

    윗님 , 증상이 없어지네 사회생활 가능하네 이거 다 제가 보기엔 아니에요. 조절 가능하네 정도이고 일단 약 끊을수가 거의 없고 약을 평생 먹어야하는데 본인이 괜찮다고 몰래 단약하거나 하다가 다시 증상 심해지는 경우가 많고 사회생활이라는 게 거의 가족 가게에서 짧은 알바를 한다거나 하는 등의 일이고 정상인처럼 일하는 건 거의 불가능 하더라구요. 중간중간 일하려고 하거나 해도 거의 하다가 포기하게 되는 일이 많아요. 시간 갈수록 육체적 능력 떨어져서 힘없어지고 약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뭔가 힘이 없고 잠만 자고 그러더군요. 환각 환청 없다 관리 잘된다 하는 사람들도 종교 망상이나 피해 망상 중간 중간 계속 고개를 듭니다. 관리 상당히 잘된다는 조현병을 곁에서 지켜본 결과에요. 못 고친다가 답임 .. 조기치매라 보면 되요.

  • 53. ㅠㅜ
    '25.10.18 3:37 PM (223.38.xxx.112)

    제가 안일하게 생각했었네요 그렇게 똑똑한사람이.. 본인도 너무 힘들겠네요.. 댓글 달아주신분들 다들 정말 감사드리고 잘읽었어요..

  • 54. .......
    '25.10.18 6:29 PM (110.10.xxx.12)

    그냥 보내주세요
    미련 버리고 잡지도 마세요
    잡을 상황도 아니고 잡힐 상황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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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5179 캄보디아에서 송환체포되어 오는 사람들 좀 보세요 27 oo 12:34:53 5,109
1765178 미니멀 유목민 유튜버도 서울에 집샀네요 36 12:34:12 4,583
1765177 여호수아 내용이 만화로 올라왔는데 3 재밌어요 12:30:19 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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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5175 중랑천 실종 중학생 며칠전 학폭신고도 있었답니다 4 중랑천 12:22:20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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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5172 김병주 “캄보디아 고위층 통해 감금 남양주 청년 3명 구출” 21 칭찬 12:10:28 3,092
1765171 은행앱에서 소비쿠폰 신청되나요? 4 2차 12:10:26 411
1765170 국내선 비행기 여권사본 가능? 13 ........ 12:06:39 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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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5167 비알레띠 모카포트 1컵, 아니면 2컵 살까요? 13 누리야 11:58:23 894
1765166 동남아국가들 여행금지 해야 합니다 7 동남아 11:56:24 1,577
1765165 이러다 윤석열 1심에 무죄 나오면 어쩌려고.. 14 .. 11:54:15 2,293
1765164 국짐, 캄보디아 구금 한인 송환 관련 “피해자" 아닌 .. 11 개가짖네 11:52:04 1,342
1765163 씽크볼 사각 좋은가요? 10 ㅡㅡ 11:47:14 1,587
1765162 병원에 가야할 증상 공유합니다. 6 조심 11:45:16 2,289
1765161 궁에서 쫒겨난 금영이는 잘살았을까요? 5 궁금한 11:45:14 1,653
1765160 주인입장에선 전세가 손해니까 없어지는 거죠. 15 이자율 11:38:50 2,309
1765159 빈츠 말차맛 드셔보셨어요 21 ㅇㅇ 11:29:51 2,619
1765158 주택인데 집안에서 벌써 추우신분? 12 오잉 11:22:56 1,755
1765157 과일 맛있다의 기준이 결국 단맛인듯요 22 ㅁㅁ 11:18:45 1,975
1765156 김장시즌이 오고 있군요 7 .. 11:18:32 1,264
1765155 문지석 검사의 눈물 4 그립다. 그.. 11:14:19 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