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그래도 스트레스로 암 걸린 사람일 가능성이 높은데 그냥 이 김에 죽으련다 하면서요
치료 거부하면 진통제 처방도 안 해주려나요
안 그래도 스트레스로 암 걸린 사람일 가능성이 높은데 그냥 이 김에 죽으련다 하면서요
치료 거부하면 진통제 처방도 안 해주려나요
안해도 진통제 처방해요.
진통제는 치료제가 아니라서
병원에서 마지막 보내고 싶지 않다는분들은 치료 안하더라고요
그리안아퍼요
증상만 있을뿐
4기되고 전이되면 마약성진통제를 주죠
한달 남으면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하는데 마약진통제를 주사제로 꽂고 있어요.
아프지 말라고
혼수상태가 되면 손끝에 언제 죽는지 시간까지 나옵니다.
가수 매염방.
자궁경부임 0기에 발견해서 간단한 수술이면 됐는데
아주 의도적으로 거부하고, 수술 불가할 때 되어서야 항암, 진통제 받다가 마지막콘서트 하고
세상 떠남.
진통제 달래야지
나중엔 아무것도 못먹어요ㅜ
병원 근처에 살아야 한다고 난리잖아요
초중기에 충분히 치료가능한데 치료거부하고 있다가 말기에 환우카페로 돌아와
살려주세요 하는 사람들 꽤 있습니다.
치료거부라
대장암을 예로 들어볼까요.
종양이 장을 막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 이제 어쩌실건가요.
식사못하는건 기본에 장이 꼬이고 파열될텐데 진통제로 해결될것같나요.
항암은 안해도 죽기 전까지 치료받아야 사람 비슷하게 죽을 수 있어요.
까불면 안됩니다.
이김에 죽으련다? 세상 건방진
저도 그게 궁금했어요
장기가 손상되는데 역시 곱게 죽는 건 없군요
어차피 병원 가서 입원해도 보호자가 없어요 다 방법이 있겠지만요
세상에 저 혼자여서 책임질 것도 없고 암 걸려서 살아 나오면 그것도 걱정일 처지라..
저렴하게 검사 치료 다 해주는데 왜 치료를 안해요? 초기에 잡아야 고생을 덜하죠.
친정아부지 보면
폐암 진단 받고 2년은
크게 아픈데 없이 지내다
돌아가셨어요.
항암 하고 했다 하면
엄청 힘들다 가셨겠죠.
연령에 따라 생각해 볼 일이에요.
건강관리 잘하시고
스트레스 심하시면 정신과약도 드시고
활기차게 사세요
오늘 하루 재미나게 잘자고 잘먹고
그럴 예정입니다. 비혼이에요.
안 아프고 잠자듯 가면 좋지만 그 복이 쉽진 않으니
잔병치료는 해도 죽을 병은 진료를 안할 생각입니다
진단비 나오는 보험 넣고 있는데 마무리에 쓸 생각이에요.
진통제 들 만큼만 아프길 바랄뿐 너무 오래 살까 걱정이죠.
이제 곧 환갑도 다가 오는데
옆집 아저씨 암발견 2기로 대학병원에서 모든 치료 다하시고 6개월만에 고통스럽게 돌아가셨는데 아내분이 후회하셨어요
발견 당시 아무 증상없으셨는데 치료 안하고 두고 봤으면 6개월은 더 사셨을거 같다고.의사들 넘 책임없다고 원망도 하시는데
뭐가 맞는건지 ᆢ치료시작하시고 고통이 심하셨다고 말씀하세요
그분도 검진에서 우연히 발견하신거예요 무증상
건강검진도 안한다잖아요.
그러고보니 시아버지가 6년전 방광암 초기 소견 받았는데
여태 아픈데 없이 건강히 잘 지내시네요
암세포도 노인들 몸에선 급속히 성장하지 않는구나 싶어요
치료 안받을거에요
어른들보내드리면서
저도 결심했어요
4기 담관암.복수차고 못먹어요
항암안하면 .
항암하면 면역비급여지만 밥도 먹고 복수도 빠지고
다시 건강한사람처럼 편안하게 끝까지 다년동안 있을수있어요
안하면 석달동안 지옥에 있다 가는거예요
암 무서워요
암걸려. 병원 입원하니
항암추천안하고 힘없어 누워있으니
굶기더라 고요. 배고프다 그래도 주지 말라고
굶기시작하니 수액으로 충분하다더니
더이상 못일어나고
목에 호흡기 연결하곤 다시는 말도 못하고 계속
꽂고 있다가 사망 .
사망선고하더니. 간호사가. 병원 잠옷 벗겨야 한다면서
나가라고 .. 옷 벗겨갔어요 .
잔인한 느낌 .
수명연장할라고. 줄꼽는거. 최악인듯
살날 많음 모를까
80-90 넘어서 ? 아니라고 봄
마지막에 할 수 있는 치료 다 해 보기로 결심했어요. 친정 아버지 돌아가시는 거 보고요.
저희 아버지랑 제 친한 친구 어머니랑 두 분이 약속이라도 한 것 같이 같은 시기에 같은 암, 말기 진단 받았어요. 여명이 잘해야 6개월 정도 남았다고 의사가 그랬는데요. 친구 어머니는 치료 거부하시고 집에서 가족들과 지내시다 정말 6개월쯤에 돌아가셨는데요. 마지막에 고통이 너무 심해서 친구가 트라우마가 생겼어요. 제발 오늘은 돌아가시길 매일 기도할 정도였대요. 반면 저희 아버지는 의사가 치료 중단하자고 하는데도 할 수 있는 항암치료가 있다고 하겠다고 본인이 원하셔서 한 9개월 열심히 치료 받으셨고요. 처음엔 약이 듣는지 암이 좀 줄었다고 한 적도 있었지만 결국엔 의사가 더이상은 병원에 안 오시는게 득이 된다고 말려서 중단해야 했는데요. 그래도 집에서 식사 열심히 하시고 약도 잘 드시고 다시 걷고 싶다고 재활치료도 받으시고 하루하루 충실히 사시다가 6개월 시한부 판정 날로부터 2년 더 사시고 돌아가셨어요. 마지막에도 통증없이 평안하셨고 주무시다 조용히 돌아가셨어요. 어떤 의사들 말로는 치료를 열심히 받으셔서 마지막에 고통이 없었다고 하던데. 암튼 하루를 살더라도 열심히 사시는 그 모습에 주위 모두가 감명을 받았어요. 저도 마지막에 아버지같이 가고 싶어요. 글 쓰다 보니 또 보고 싶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