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기이한 경험

..... 조회수 : 1,907
작성일 : 2025-10-16 12:57:22

한번은 단짝이었던 친구, 한번은 어릴때 같은 동네살며 매일  우리집 그집 다녔던 사촌동생 이야기예요.

친구가 결혼할 사람 생겼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친구 얘기를 들었을때 너무 잘생기고 멋지고 근사하고 좋은 사람이었어요. 그때는 결혼식전에 함잡이를 해서 그친구 집에서 처음 봤는데요. 제눈에는 인상이 너무 안좋고 언행도 아닌거예요.  그전에 친구들이나 지인들 결혼할 때 신랑이나 신부 보면 그런가보다 결혼하나보다  했지 이렇게 안좋은 느낌은 처음이었고 무서운 것을 보고 식겁하는 느낌이었어요. 친한 친구였는데 결혼후에는 별로 못봤어요. 결혼하고 바로 아이 생기고 양가에서 다 환영하고 축복하는 결혼이었는데 남편이 결혼하고 3년을 못채우고 급사했어요. 장례식이라고 연락왔는데 너무 떨렸고 가서 울기만하고 온 기억이 나요. 

사촌동생이 결혼한다고  남자를 보여줬는데 얼굴이 시커멓고 환자상인거예요. 제눈에는 아파보였는데 다른 사람들은 다 좋다고 했어요. 시커먼게 햇볕에 타거나 한게 아니라 속이 안좋은 느낌이요. 그리고 예민한게 느껴졌어요. 키크고 인물좋고 어른에게 살갑게 잘한다고 울 엄마는 너무 마음에 들어하셨어요.  저는 본 그날 사촌동생에게 그결혼 하지마. 연애만 해라고 말했어요. 결혼했고 그분도 2년못채우고 돌아가셨어요. 

 

몸이 아픈게 보인건지..

 

 

IP : 115.21.xxx.16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16 1:08 PM (211.46.xxx.53)

    그러게요. 저는 50이 넘으니 이제서야 사람 인상이 보이더라구요... 아직도 틀릴수도 있지만요... 그런걸 잘 보셨나봐요.

  • 2. ...
    '25.10.16 1:10 PM (218.51.xxx.247)

    정말 기이하네요.

  • 3. ...
    '25.10.16 1:11 PM (211.234.xxx.236)

    제가 뭐가될 상인지 사진 보내드리고 싶네요

  • 4. 먼지
    '25.10.16 1:21 PM (223.39.xxx.5)

    알겠어요.. 저도 약간 이런 느낌 있어요
    사주상 으로 이런 기운 있다고

  • 5. 점셋님
    '25.10.16 1:26 PM (118.235.xxx.26)

    댓글에 빵터졌어요
    님은 성공할 관상일거임요^^

  • 6. 예지력이
    '25.10.16 1:36 PM (183.97.xxx.120)

    있으신가봐요

  • 7. 아…
    '25.10.16 1:40 PM (112.168.xxx.146)

    저희 아빠가 경험하셨대요.

    저희 가족과 친하게 지내던 분이 갑자기 사고로 돌아가셨는데,
    그 주에 저희 집에 오셨었거든요. 그런데 가시고 나서 아빠가 김00이 얼굴이 영 퍼런게 이상하네. (저희는 못느낌) 하시더니 일주일도 안되서 부고가 왔더라고요.

    그러고보니 아빠가 어렸을 적에 가사상태에 빠지신 적이 있댔는데 왜 저승가는 꿈꾸는 그런 체험도 하셨다고 (주변 증언 다 일치) .. 그거랑 관련있을까요?

    그런데 정작 아빠는 무속같은 거 안믿으시는 분이셨고 .

    여하튼 신기하긴 하네요.

  • 8. ....
    '25.10.16 1:47 PM (115.21.xxx.164)

    저는 무속 안믿어요. 대학생때 유행하던 사주카페 2번정도 가본 정도예요.

  • 9. 동료
    '25.10.16 2:03 PM (203.142.xxx.241)

    건강한 동료였는데
    어느날 월요일 화장실에서 봤는데 너무 안좋아 보이더라고요
    남들은 모르고 지나가는 거 같고요
    그 주 주말에 동네에서 걷기 하다 갑자기 쓰러져 운명을 달리했습니다
    마흔도 안 된 싱글 아가씨였어요

  • 10. 원래 영이 맑은데
    '25.10.16 2:06 PM (124.53.xxx.169)

    유난히 촉이 잘 맞아 떨어질 때가
    있는거 같아요.
    순간적으로 저사함이 지금 무슨 생각을 하겠다
    까지 직감으로 느껴져 버리는 ...
    알수는 없지만 대충 맞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은 둔해져서 알고 싶어도 전혀 ..
    느낌도 없고 알수도 없어요.
    좀 더 강하게 오고 본인이 원한다면
    그럴때 신내림을 받는것이
    아닐까 싶었어요.
    나중엔 이상한 사람되기 싫어
    입을 다물지만 수십년이 흐른 후라도
    그때 받은 그느낌 그대로 흐르던데 ...
    누구의 일이든 내일 일은 모르고 사는게
    훨씬 낫다 입니다.
    알고 싶지 않다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4673 [속보]'법사위 감사원 국정감사'서 국민의힘 퇴장 10 ........ 17:20:10 1,453
1764672 중독성 너무 강한귀지 제거영상 8 중독자 17:18:27 944
1764671 장례식도 간소화 추세라고 하네요 32 장례식장 17:09:05 4,508
1764670 제가 간병비 보험을 들었을때요. 3 간병비 보험.. 17:07:12 772
1764669 나솔 28 영철 직업 16 ... 17:04:45 2,075
1764668 박정민 화사 MV 한번 보세요 10 박정민흥해라.. 17:01:58 1,795
1764667 두통으로 신경과약 드시고 부작용으로 혈압 오르신 분.. 4 .. 17:00:24 408
1764666 식세기 쓰시는 분들은 싱크대에 아예 스텐 건조대가 없나요? 9 ... 16:59:18 689
1764665 국감중 언론통제 시작하는 민주당 19 민주시민 16:58:13 672
1764664 환절기라 애들이 아파요. 5 .. 16:52:58 712
1764663 프렌치 양모이불이 괜찮은가요 5 .. 16:52:39 301
1764662 요즘은 경영학 박사따면 교수달기 쉽나요 6 ㅇㅇ 16:51:31 818
1764661 친구 딸 결혼식 축의금 12 축의금 전.. 16:45:36 1,950
1764660 상사랑 힘들때 어떻게 버텨야 할까요? 9 ㅇㅇ 16:41:03 783
1764659 세월호 선체 팔아 수익 낸 윤석열 정부 10 누꼬? 16:38:22 1,264
1764658 저는 인터넷 쇼핑과 돈의 위력을 느낄때. 7 인터넷쇼핑 16:37:37 1,376
1764657 재물이 손에 들어오면 절대 안 파는 사람 3 ... 16:36:23 1,474
1764656 82 자게에 있던 글 중에 4 무사 16:36:17 386
1764655 여시는 중국인들이 캄보디아에서 잘한거라고 칭찬하네요 29 .... 16:36:04 1,600
1764654 묵은총각김치 7 이찌할까요 16:33:25 581
1764653 유방암 수술 앞둔 분께 과일을 보내려는데요 9 고민 16:30:08 1,003
1764652 옷장에 옷이 늘어나는건가요? 5 0 0 0 .. 16:28:02 934
1764651 이런 일기장 찾아요 ㄱㅁ 16:26:32 290
1764650 이모티콘 요새 여러가지 쓰는분들은 유료인가요? 5 16:24:13 558
1764649 숙박업소에서 물120톤 사용한 중국인 19 중국 16:22:17 5,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