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디가든 집에 이름을 붙여주고 좋아하는 편인데요.
집순이라 그런 것도 있지만, 그냥 저는 제가 머무르는 공간을 좋아해주는게 좋더라구요.
크고 작음, 누추함이나 화려함에 상관없이요.
제 외양은 좀 무채색 위주로 입고다니고, 막 꾸미는 편도 아니라서 그런가
가끔 사람들이 저희 집에 오면, 의외로 편안하고 코지한 분위기가 난다고
집에 오는 사람들마다 약간 의외라는 식으로 얘기하는 사람들도 있고,
저랑 잘 어울리는 집이라고 얘기해주는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그런데 집을 아끼고 사랑하면
집도 저에게 좋은 것들을 많이 가져다줄까요?
지금 집은 작년 여름에 이사왔는데
많은 돈은 아니지만 은근 돈이 계속 들어오거든요.
프리랜서라 계속 집에서 일하는데, 영업하지 않아도 크고 작은 건들이 계속 들어와요.
저도 매일 풍경을 보면서 감사하다고 말하고 청소하고요. ㅎㅎ
집(공간)을 아끼고 사랑하시는 분들,
다들 잘되셨는지 궁금하네요.
경험담 좀 나눠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