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심각한 상황이라 제게 도움을 청했고 돕고 있어요
제가 a를 하라고 시키면 알았다고 하고 안 해요
해도 일을 정확하게 안 해서 곤란해져요
본인에게 매우 불리한데도 일처리를 그렇게 해요
엄마는 제가 돈 쓰고 뭘 하겠다고 하면 돈 든다고 반대하고 자신이 하겠대요
제가 봤을 때 무리라 돈 쓰자고 하면 제게 화 내고 본인이 해준대요
물론 선의죠
근데 무리라는 게 눈에 보이는데도 그래요
결국 나중에 문제 생기고 그때는 호미로 막을 거 가래로 막아야 해서 돈 훨씬 많이 들어요
이런 게 계속 반복되니까 화가 차올라요
저도 바쁘고 체력 딸려요
일은 한 번에 제대로 해서 두 번, 세 번 안 하는 걸 좋아해요
우선순위 두고 포기할 거 포기하고 타협할 거 타협해서 일 효율적으로 하는 거 선호해요
직장에서 이러면 얘기해서 해결했을텐데
가족이 이러니까 얘기해봤자 오히려 제게 듣기 싫다고 짜증 내니 스트레스 받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