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번주에 또 제사예요

ㅅㄷ 조회수 : 2,720
작성일 : 2025-10-13 22:14:26

추석 차례상 차린지 얼마 되었다고

또 제사 지낼 생각하니 지겹고 우울해요.

난 얼굴 본 적도 없는 남편 조부모님 제사예요.

 

제사 없는 집에서 자랐고

내 친정 부모님 모두 돌아가신지 3년 되었는데

동생들과 꽃다발 들고 산소에서 만나서

외식하며 부모님 얘기하며 시간 보내는 걸로 추모해요.

 

시아버님 뿐만 아니라 시어머님 마저

제사는 목숨걸고 지켜야하는 신념이어서

남편마저 포기하고 부모님 돌아가시면 제사 없애고

살아계시는 동안에는 맞춰드리기로 했는데

쉽지 않네요.

남편이 시조부모님 제사 없애자고 했다가

집안 뒤집어졌던거 생각하면ㅠㅠ

 

나에겐 아무런 의미 없는 일에 또 기운 빼고

노동할 생각하면 이게 무슨 짓거린가 싶어 화가 나요.

IP : 182.228.xxx.17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13 10:18 PM (140.248.xxx.3)

    제가 쓴 글인 줄.. 제사 없애자 했다가 울고불고 아주 난리가 남.
    남편이 어머님을 못 이겨서, 돌아가실 때까지라도 하자고 함.
    물려받아 하고 있는데, 제가 하도 싫어하니 남편이 나서서 다 사서 하고 있어요. 전, 나물, 구운 생선 등등 다 사구요.
    최대한 안 만들고 다 사는데도 때가 돌아오면 짜증나는 건 어쩔 서 없네요.

  • 2. ㅇㅇ
    '25.10.13 10:21 PM (210.126.xxx.111)

    제사 있는 집 보니까 일찍부터 제사 상차림 사서 하던데
    요즘은 없어졌나 모르겠네요

  • 3. ooo
    '25.10.13 10:24 PM (182.228.xxx.177)

    진짜 제사 지내는거 볼 때마다 이게 다
    무슨 의미인가 싶어 현타 쎄게 와요.
    저한테도 술잔 올리고 절 하라고 하시길래
    동그랑땡에 대고 절 하는 것 같아 싫다고 했어요.

  • 4.
    '25.10.13 10:29 PM (140.248.xxx.2)

    음식을 다 사서 힘은 좀 덜 드는데 이게 뭐하는 짓인가, 쓸데없는 짓을 왜하나 싶어서 매번 현타 오는 게 더 힘들어요.
    50년 동안 지내시다보니 세뇌가 되셨나 싶고.. 답답합니다.
    저보다 건강하셔서 오래 사실 텐데.. 언제까지 해야 하는지??

  • 5. 시누둘
    '25.10.13 10:36 PM (219.255.xxx.120)

    시어머니까지 세분이 와서 시아버지 제사지내는데 생선구이 대구전 나물 세가지 약과 유과 밤 곶감
    아무도 전혀 안 억어요 안먹어서 안하려니 안된대요 꼭 올려야한대요 제사끝나고 식사하고 가시면 다 버려요 제사음식이라 누구 주지도 못해요 안 아까워요 내돈 나가는것도 아니라서요

  • 6. ooo
    '25.10.13 10:42 PM (182.228.xxx.177)

    제사상에 올라간 음식 중에 먹는게
    새로 지은 밥과 고사리 나물 빼고
    단 한가지도 없어요.

    그 시간과 노동, 돈 들여서
    어쩜 그리 비효율적인 상을 차리는지
    이제 화가 나려해요.
    어머님도 제사 음식 안 드셔서
    매번 저한테 다 싸보내려고 하시는데
    그거 안 가져간다고 실랑이 할 생각만 해도
    벌써 지쳐요.

  • 7. 근데
    '25.10.13 10:48 PM (219.255.xxx.120)

    제사상 올리기전에 음식을 다 따뜻하게 데우나요?? 친정은 사람도 많고 음식양도 많아서 그냥 올렸다가 식사도 철상 하고 그냥 드시고 다들 가셨는데 시댁은 음식 다 데워서 올리고 20분 제사지내고 다시 데워서 식사해요

  • 8. ..
    '25.10.14 12:13 AM (118.235.xxx.220)

    저는 차라리 얼굴 뵌적없는 조상님들 제사가 더 낫다 싶어요
    징글징글했던 시어머니 제사라서 감정적으로 더 싫어요
    게다가 이번엔 기제사랑 명절제사가 이틀차이로 연달아 있어서 미치는줄..
    시누둘 있는데 본인들 시집엔 제사가 없어요
    자기들 엄마 제사라 포기를 못하고 남편도 포기를 안해요
    시아버지는 본인 살아있을동안만 지내라고하니 그나마 낫다 싶지만 친자식들이 절절해요
    제가 하도 ㅈㄹ하고 펄펄 뛰고 하니 거의다 사서 하지만 집에서 시집까지 이동거리가 3시간이 넘어요
    아이들 학교 끝나자마자 막 달려서 밤에 도착하는데 여기서 기함할일은 전날 오라고... 문디같은 제사때문에 애들 결석시키고 월차내야하냐고 남편한테 미친듯이 소리질렀더니 자기도 그건 아니라고.. 진짜 미개한 집구석같아요

  • 9. ㅇㅇ
    '25.10.14 12:30 AM (110.10.xxx.36) - 삭제된댓글

    직장인...낼모레 시조부 제사
    내가 쓴 글인가ㅜ

  • 10. ㅇㅇ
    '25.10.14 12:31 AM (110.10.xxx.36) - 삭제된댓글

    직장인...추석 차린지 얼마나 됐다고 낼모레 시조부 제사
    내가 쓴 글인가ㅜ

  • 11. 지난날
    '25.10.14 1:12 AM (124.53.xxx.169)

    저를 보는거 같아요.
    시모가 가시고 쪼큼 남은거 정리하면서
    제사도 자동정리가 되었어요.
    작은집이랑 시누이부대들은 저를 욕하는 거 같던데 양심은 있는지
    직접 얘기하지는 않네요.
    내가 30년넘게 했으니 이젠 니네가 해라 라고
    말해주려 했는데 ...
    이제 웬수같던 남편과 싸울일이 없네요.
    시부가 계시면 쉽지 않을거예요.
    시부모님 가시기 전에 재산이나 톡톡히
    챙기세요.
    형제자매들?그동안의 노고는 무시되고
    남보다 못해요.양심도 없는것들..

  • 12. ..
    '25.10.14 5:39 AM (211.206.xxx.191)

    남편에게 나는 제사사 싫은데 부모님 살아 계시는 동안 지내야 한다면
    그럼 부모님 돌아 가시기를 고대해야 하느냐,
    30년 넘게 혼자 했으니 이제 싫다.
    좋은 사람들 끼리 지내라 하니 시모가 혼자 못 하거든요.
    제가 다 해갔으니.
    결국 제사가 종교던 시모 제가 없으니 혼자는 못해서 백기 드셨네요.

  • 13. ...
    '25.10.14 5:42 AM (220.65.xxx.99)

    동그랑땡에 대고 절 하는 것 같아 싫다고 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님이 제사는 없애지 못하지만
    님이 제사 부역은 거절하지 못하지만

    동그랑땡은 거절할 수 있어요
    할 수 있는 건 제사음식 거절뿐이에요
    그거라도 하세요
    언젠간 시모도 현타 올 날이 있겠지요

  • 14. ..
    '25.10.14 5:51 AM (121.137.xxx.20)

    시부모 두 분 다 돌아가시고 제사 안지낸다고 하니 시동생 생난리.
    그럼 너도 자식이니 네가 해라 했더니 그건 싫다네.
    하하하
    이런 ㅁㅊㄴ^^

  • 15. ㅌㅂㅇ
    '25.10.14 6:20 AM (182.215.xxx.32)

    ㄴ ㅁㅊㄴ222222

  • 16. 00
    '25.10.14 6:45 AM (58.123.xxx.137)

    저희 시가는 명절차례 다 없애고 아버님 제사만 지내는데
    그것도 생전 좋아하셨던 음식 위주로 올려요
    그래서 제사상에 피자 치킨 과일 밥 등 간단하게 올립니다
    그외 전통적인 제사음식 하나도 안해요
    김치찌개 한냄비 끓여서 상에 올렸던 피자 치킨 먹고 헤어져요
    반면 울 친정엄마는 이얘기 하면 아이고 세상에 말도 안된다는 표정이고
    후손이 복 받으려면 제사 잘 지내야한다고 꼬박꼬박 지내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7078 인간관계 스트레스 날리는 법 7 ... 2025/10/17 2,889
1757077 아무맛이 안나는 총각무김치 3 ... 2025/10/17 1,027
1757076 1억 3년만기 예금을 찾았는데 9 불장 대처법.. 2025/10/17 4,792
1757075 개미가 생겼어요. 효과좋은 약 추천 부탁드립니다 ㅠㅠ 6 갑자기 2025/10/17 982
1757074 딴집들도 전업인 아내가 비서처럼 되나요? 42 ㅇㅇ 2025/10/17 4,390
1757073 조희대.지귀연.박성재.. 3 국민과법을 2025/10/17 933
1757072 우리나라는 왜 우버가 안 되나요 40 ........ 2025/10/17 3,734
1757071 "캄보디아 왜 가나" 출국 목적도 대답 못한 .. 7 어이구야.... 2025/10/17 2,493
1757070 저는 재물운이 없나봐요 (주식) 20 .... 2025/10/17 3,911
1757069 참 윤김부부 너무 허네 4 의료보험 2025/10/17 2,129
1757068 십몇억짜리 아파트팔아서 미국주식에 몰빵한 30대의 미래는? 34 미래 2025/10/17 18,982
1757067 이거보면서 불나방들 근데 2025/10/17 952
1757066 한 수학 대천재의 말년 5 갸랴규 2025/10/17 3,243
1757065 지금 버스 앞자리 노인들 대화 7 저렇게늙지말.. 2025/10/17 3,632
1757064 생애 첫 집 사려는데 제일 비쌀 때 매매 8 고민 2025/10/17 1,874
1757063 유방암 행사하는 호텔 직원이 글썼는데 9 2025/10/17 4,881
1757062 부모 때문에 아이가 그렇다는말 힘들어요 9 ㅁㄴㄹ 2025/10/17 1,982
1757061 공진단 어디서 사야 8 .. 2025/10/17 1,696
1757060 삼성전자와 금 가시 2025/10/17 2,781
1757059 와우! 판교에서 수서가는데 5분 걸리네요! 4 혁명 2025/10/17 2,770
1757058 대통령 음해하는 유튜브가짜뉴스 너무 많네요. 4 .. 2025/10/17 960
1757057 요즘 김어준씨 어디 갔나요? 8 ? 2025/10/17 3,389
1757056 캄보디아 영상 청년들이 많이 보길 ... .... 2025/10/17 1,202
1757055 수원 규제지역 어떻게 보세요? 4 귀여워 2025/10/17 1,627
1757054 주면 주는대로 먹는 집 있나요? 37 .... 2025/10/17 3,5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