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 동네서 이웃들과 잘 어울리고 서로 돕고 재밌게 살아요. 그런데 좀 난처한 일이 생겼어요. 제가 비싼 아파트가 하나 있거든요. 주변 엄마들은 몰라요. 최근 친구가 놀러 왔고 우연히 합석까지 하게 됐어요. 집 값 얘기 를 누군가 했고 친구가 제 집 얘기를 해버렸네요. 순간 정적이 흐르고 아무렇지 않게 헤어졌어요. 그런데 이후에 은근히 저를 따돌리는게 느껴져요. 저도 괜히 거짓말 한거 같아서 편치 않아요. 저 차림도 후줄근하고 집도 시집에서 예전에 사줘서 팔기도 죄송스럽고 해서 둔 것이 오른 거거든요. 여기 엄마들 다들 좀 어려워요. 착하고 잘 나누고 서로 잘 지내다 이렇게 돼서 제가 영 불편하고 어색해요.
거짓말로 느낄까요
. . 조회수 : 696
작성일 : 2025-10-13 14:14:02
IP : 125.248.xxx.3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원글님은
'25.10.13 2:17 PM (119.195.xxx.153) - 삭제된댓글이웃들 재산 상황 다 알아요?
예금이 얼마고, 이웃의 시집 친정의 재산상황 다 알아요?
대체 타인의 재산 상황을 어찌 다 알고, 감춰둔 재산이 폭로되었다고 생각하시나요?2. 음..
'25.10.13 2:45 PM (222.100.xxx.51)1. 인간의 질투심이라는게 있긴 있을 거다
2. 근데 질투심보다는 평소 원글이가 하던 말--돈없고, 너랑 내랑 똑같은 형편이고...이런 말을 구성지게 해왔다면 정뚝떨 포인트다3. 누군가는
'25.10.13 4:12 PM (180.68.xxx.52)누군가는 거짓말을 했다고 느낄수 있었을것 같아요. 속을 터놓고 지냈던 사이라면요...원글님은 나는 말을 안한거지 거짓말을 한건 아니라고 생각하시겠죠.
개인적으로 제 남편이 원글님같은 화법을 쓰는 사람이라 저는 이런 사람 완전불호에요. 대화의 맥락에서 말을 했었어야 하는 상황이 있었을 거에요. 근데 그걸 그냥 말안하고 넘어가신거죠.
그냥 돈많다고 질투하거나 그런 감정이 아니라 속을 알수없는 사람이구나 생각할겁니다. 그동안의 모습도 가식이었나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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