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인의 자식 자랑을 듣고있다보면

jhhgf 조회수 : 3,963
작성일 : 2025-10-11 13:37:00

제가 지인의 아들 딸을 과외 7년해서

딸은 수능에서도 영어가 1등급이 나왔는데

 

어느날 무슨 강남 부동산 얘기를 하는데

갑자기

야 근데 울 xx가 영어 잘하는건 사교육덕이 아니라

원래 언어에 재능이 있어서야 그러더라구요

 

근데 그때는 벙쩠고 무슨말인지 몰랐어요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그게 

자식자랑이었는데 생각할수록 어처구니가 없더라구요

자랑을 해도 맥락있게 뜬금있게..

갑자기 난데 없이 뜬금없이 불쑥

듣는 사람이 무슨말인지 몰라 어리둥절

 

그런데 국어는 3등급이 나왔는데

그건 언어 재능이랑 상관없는지 모르겠어요

 

그럼 국어는 재능이 없어서 그래? 라고

물으려다 말았어요.

 

늘 자기 시어머니가 잘난 아들인데 그 며느리에게서

대접받고 싶어한다고(자기 남편 H대 나오고 역시 H 기업을 갔는데)

그게 그렇게 잘난건지 솔직히...죄송.....

잘난 사람 다 죽었나... 그런 생각들도

 

듣다보면 저게 망상인지 착각인지 자랑인지

한숨나와요..

 

IP : 61.101.xxx.6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그런 사람
    '25.10.11 1:44 PM (211.247.xxx.84)

    뭐든지 자기 것이 최고라고 믿는 재능이 있는 사람.
    그런가보다 넘어 가세요. 그러거나 말거나.

  • 2. ㅇㅇ
    '25.10.11 1:47 PM (175.114.xxx.36)

    뜬금없이 내뱉는 말이 본심이었던거죠...자신의 약점을 보이고싶어 하지 않는 부족한 인간이라 생각하세요~

  • 3.
    '25.10.11 1:47 PM (110.12.xxx.169) - 삭제된댓글

    대화중에도 머릿속으로는 자식 생각만 하고 있었나봐요.

  • 4.
    '25.10.11 1:55 PM (115.138.xxx.1)

    네가 잘가르친 덕분이 아니라 원래 잘났어
    이건가요? 자랑도 병맛인데 남 평가절하까지...

  • 5. ...
    '25.10.11 2:03 PM (49.1.xxx.69) - 삭제된댓글

    잘하면 내탓 못하면 선생탓

  • 6. ...
    '25.10.11 2:04 PM (49.1.xxx.69)

    잘하면 내가 재능있는거 못하면 선생탓

  • 7. 좀 덜떨어진
    '25.10.11 2:07 PM (119.71.xxx.160)

    사람 같네요.

  • 8.
    '25.10.11 3:09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일일이 신경쓰지 말기

  • 9. ...
    '25.10.11 3:49 PM (223.62.xxx.19)

    그 사람 수준이 나오는거죠. 그 정도를 자랑할 정도면...

  • 10. 못땐 여자네요
    '25.10.11 5:14 PM (124.53.xxx.169)

    님은 기분 나쁠 말이지만 그사람이 그렇게 생각 한다는건데
    무슨수로 그걸 바꾸겠어요.
    같은걸 보고 겪고도 다 생각이 다른게 사람인데...
    기분 더럽겠지만 흘려 보네시고 그사람과는 거리두기 하세요
    내마음 내가 보호하는 겁니다

  • 11. ㅡ,ㅡ
    '25.10.11 5:28 PM (220.78.xxx.94)

    그런 사람들 왜 그런줄 아세요??

    "무의식에 지 못난거 알아서... 누가 무시하기전에 방어하는거"에요. 결국 "열등감 표출"을 그런식으로 하는거죠.

    ㅉㅉ 한심하고 불쌍한 족속...이라고 생각하며 바라보세요.

  • 12. 맞아요
    '25.10.12 12:48 AM (222.119.xxx.18)

    무의식에서 컴플렉스 발현되는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2082 역지사지를 요새는 다르게 해석한다잖아요 .. 2025/10/11 982
1762081 포시즌스 호텔 조식 드셔보신분?? 6 호호홍 2025/10/11 1,608
1762080 지인의 자식 자랑을 듣고있다보면 9 jhhgf 2025/10/11 3,963
1762079 빽짜장 빽라면 별로인가요 3 해외 세일중.. 2025/10/11 782
1762078 조용필은 진짜 돈욕심은 없었나봐요 37 ... 2025/10/11 7,386
1762077 개 목줄 안하시는 분 없죠? 저희 아파트 목줄땜에 난리남 25 ... 2025/10/11 3,313
1762076 10분짜리 영화인데요. 1 추천 2025/10/11 654
1762075 다 이루어질지니...명작될뻔했는데 아쉽네요. 12 2025/10/11 3,651
1762074 금 안사고 버티는 분 없나요? 20 2025/10/11 5,503
1762073 아파트 앞 놀이터 애들 괴성...ㄷㄷ 14 2025/10/11 3,250
1762072 일본 지도자 하니 생각나는 건데 오사카성이요 10 일본 2025/10/11 1,270
1762071 국힘 우짜나요? ㅋㅋㅋ 망했네 30 o o 2025/10/11 9,492
1762070 방금 담근 김치 6 Ii 2025/10/11 1,534
1762069 저녁시간 남편만보면 우울감 오는분 10 저 같은경우.. 2025/10/11 3,691
1762068 무릎 퇴행성 관절염 1기 진단받았어요ㅠ 16 .. 2025/10/11 3,109
1762067 자매 연끊으신분 계세요 22 D d 2025/10/11 4,702
1762066 엑셀 화면 색깔 변경은 어디서 하나요? 유리 2025/10/11 369
1762065 나솔같은 연애프로 최악의 캐릭터는 7 ㅡㅡ 2025/10/11 2,880
1762064 왜 그랬을까요? 2025/10/11 529
1762063 서울 갭투자 78%가 3040세대…전액 빚 낸 경우도 8 ... 2025/10/11 3,111
1762062 덕유산 다녀오신분께 질문 2025/10/11 1,127
1762061 이시바 “아시아는 일본을 참아줬던거다” 14 일본총리 2025/10/11 3,876
1762060 2 .. 2025/10/11 874
1762059 국내 ETF 는 ISA계좌로만 구입하시나요? 8 A a 2025/10/11 2,206
1762058 오늘 땡겨요 빠바 2만원이상 구매 만천원 할인 12 땡데이 2025/10/11 2,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