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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 데리고 시골(친정)오면 서울 가기가 너무 싫은데 이유가 뭘까요

dd 조회수 : 4,666
작성일 : 2025-10-11 11:34:22

일단 애가 외동이라 

서울 가면 

놀이터고 나가도 거의 애들이 없고 

애가 낯선 애들이랑 놀고 싶어서 쭈삣거리는거 보면 스트레스 받고 

친구들이랑은 약속잡기가 너무 힘들어요 

동네 분위기가 개인적이고 고층 아파트 분위기.. 

 

시골 오면 

삼촌 이모 돌아가며 봐주기도 하고

아이가 나비 잡고 리트리버랑 놀고 감 따먹고 이런 천국이 없거든요 

ㅠㅠ 

하루라도 더 있고 싶고 

제가 정상이죠? ㅠ

따뜻한 햇살에 주택살이를 해야 하는건지 

아파트 정말 너무너무 답답해요 애 키우기 ㅠㅠ 

 

일단 아이는 태어날때부터 외동이라 놀 사람이 늘 있지 않은걸 당연하게 받아들이는거같은데 

저는 삼남매 북적거리고 종갓집이라 대가족에 놀 사람 없어본적이 없어서 

엄마인 제가 사실 아이가 놀 사람 없는거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하는거같아요 

 

아파트 특유의 폐쇄적이고 문 닫고 들어가면 가정 내에서 모든게 해결되어져야 되는 구조도 스트레스고요 

뭐랄까 서울 아파트는 

가까이 살지만 미국마냥 이웃간의 거리가 너무 먼 거 같아요 

IP : 211.229.xxx.246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11 11:36 AM (1.47.xxx.43)

    친정이라서 애 봐주는 사람도 많고 다 내 아이랑 내위주로 챙겨주는 사람이 많아서죠.

  • 2. 서울
    '25.10.11 11:36 AM (59.7.xxx.113)

    답답하다는 사람도 많아요..사실

  • 3. 엄마가
    '25.10.11 11:36 AM (118.235.xxx.75)

    편한거네요.

  • 4. ㅇㅇ
    '25.10.11 11:37 AM (211.229.xxx.246)

    서울 정말 너무 답답해요
    아이들은 어디서 놀아야 하나요?

  • 5. ㅇㅇ
    '25.10.11 11:40 AM (211.229.xxx.246) - 삭제된댓글

    기껏 가는곳이 키즈까페인데 정말 시골에서 노는거랑 비교가 안되요.

  • 6.
    '25.10.11 11:40 AM (116.42.xxx.47)

    문센 키카 이용하세요

  • 7. ㅇㅇ
    '25.10.11 11:42 AM (211.229.xxx.246)

    기껏 가는곳이 키즈까페인데 정말 시골에서 노는거랑 비교가 안되요

    서울 아파트 30평대 살면 아이는 30평대 안에서만 사는데
    시골 주택에서는 집 30평 + 마당, 동네 1000평을 놀이공간으로 쓰네요

    저는 큰 욕심 없는데 서울에서 무엇을이렇게 복작복작 살아야 하는지
    귀촌 당깁니다 ㅠㅠ

  • 8. ㅎㅎ
    '25.10.11 11:44 AM (118.235.xxx.86)

    어른들이야 일상 간섭 같은게 싫지만
    저도 시골 그것도 집성촌에서 자라서 무슨 말인지 알 거 같아요
    동네 어디를 가도 놀아주는 사람 있고 애 잠깐 맡길 데 있고
    나이대도 다양하게 놀아주고 말 걸어주니
    사회 나와서 나이 안 가리고 아무나랑도 잘 대화해요

  • 9. ㅎㅎ
    '25.10.11 11:46 AM (118.235.xxx.86)

    근데 귀촌의 문제는 학교예요
    시골 학교에는 집에서 관리 안 하는 애들이 많대요 그리고 조심스럽지만 다문화가 많은데 그럼 장점도 있을 거 같잖아요? 일단 다문화 가정 애들이 국어 잘 몰라서 수업 따라가기 어려운 경우도 있고 걔들이 다수라 상대적으로 원글님 아이가 소외감 느낄 수도 있다고

  • 10. 돈없으면
    '25.10.11 11:46 AM (106.101.xxx.206) - 삭제된댓글

    놀이도 안되는 아파트 생활 저도 지겨워요
    예전주택살때는 집안에서 놀다가 골목서도놀고
    마당에서놀고 놀거리 풍부 심심할틈이 없었고만
    요즘은 애들 유모차밀고 모두 몰에가서 노는데
    모두 돈써야하니 힘들어요

  • 11. 예전에
    '25.10.11 11:47 AM (59.7.xxx.113)

    서울 초등생과 시골 초등생 비교한 영상이 있었어요.

    운동장에 두 그룹 모아놓고 둥글게 구덩이를 파라는 숙제를 줬어요.
    서울 초등생 그룹은 모아서 얘기하는거 같더니 결국 한두명 남고 나머지는 다들 딴짓. 그 두명만 고민하고 답은 안나왔고..

    시골 초등생들은 모여서 떠들더니 애들이 뿔뿔이 흩어지더니 어딘가로 가요. 조금 있으니 커다란 주전자 가져오고 수돗가에서 물받아와요.

    그러더니 가운데에 아이들 서고 한 아이는 그 팔을 잡고 빙그르르 콤파스처럼 도는데.. 물 담은 주전자에서 물을 쏟아요. 그렇게 콤파스 원리를 이용해서 흙위에 물을 부어 둥근 원을 그리더군요.

    아주 오래된 영상인데 오래도록 기억이 나더군요.

  • 12. ..
    '25.10.11 11:54 AM (211.246.xxx.160) - 삭제된댓글

    애들 데리고 놀이터에서 노는데
    9살 정도된 아이가 와서 제게
    저도 같이 놀아도 되나요?
    하더라고요
    물론 같이 놀라고 했죠
    아이가 너무 예의바르고 사교성 좋아 놀랍고 애 부모가 부럽더라고요
    할머니와 같이 온 아이였는데 한 시간 쯤 놀다가 할머니가 가자고 하자 인사하고 돌아갔어요

    원글님도 아이에게 나도 같이 놀아도 되니? 저도 같이 놀아도 되나요? 같은 걸 한 번 연습시켜 보세요
    원글님이 우리 애랑 같이 놀래? 하지 마시고요

    아이가 예의바르게 그렇게 묻는데 누가 안돼! 라고 할까요
    마법의 문장 같아요
    저는 그 날 그 아이에게 크게 배웠어요

  • 13. ...
    '25.10.11 11:55 AM (175.119.xxx.68)

    요듬 애들 불쌍해요
    폰속 세상밖에 모르니까요
    아이는 장미 냄새도 모르더라구요. 충격이였지만 모르는게 당연한것도 같아요
    그 애들은 나이들면 무엇을 추억할까요

  • 14. 친정
    '25.10.11 12:08 PM (118.235.xxx.137)

    동네 초등으로 보내보세요.
    적응 잘 할것같네요.

  • 15. 양평쪽
    '25.10.11 12:09 PM (211.34.xxx.59)

    그래서 많이 나가잖아요
    남편 직장이 서울동쪽이면 고려해보세요

  • 16. 가끔
    '25.10.11 12:11 PM (125.139.xxx.105)

    가니까 좋아 보이지
    막상 살면 도시나 시골이나 비슷해요.
    시골이라고 매 감따고 흙놀이하고 강아지랑 놀고 그러지 않아요.
    한번씩 가끔 하니까 재미있고 그런 거 아닐까요?
    시골 초등 운동장도 방과후 노는 애들 없고
    또래끼리 놀려면 사는 마을이 달라서
    부모가 데려다 주고 오고 해야하고
    어쩌다 모이면
    여자애들은 아이돌 춤이나 뭐 그런 유툽보고
    남자애들은 게임하느라 핸드폰에 눈이 떨어지지 않아요.
    도시나 시골이나 뭐 크게 다를 게 없어 보였네요
    귀농한 입장에선^^

  • 17.
    '25.10.11 12:32 PM (114.206.xxx.139) - 삭제된댓글

    마당넓은 지방 단독주택에서 자랐지만 아파트가 편해요.
    저는 굳건한 아파트 취향이라 나이든 지금까지 ㅎ
    친정왔다 가기 싫은 건 시골이라서가 아니라 친정이라서 가기 싫은 거 아닐까요
    서울이 오히려 놀 데는 많죠. 봐주는 사람 없으니 엄마가 다 커버하려니 힘들뿐.
    외동 아이 키우면서 자연을 접하게 한다고 주말마다 캠핑가고 자전거타러 나가고
    자연친화적으로 키운다고 나름 엄청 공들였지만
    크고 보니 애는 철저하게 도시형 인간이 되었어요. ㅎ

  • 18. ㅇㅇㅇ
    '25.10.11 12:38 PM (120.142.xxx.17)

    세컨하우스가 양평 문호리에 있는데 거기 서종초등학교에 원글님과 같은 생각으로 오는 젊은 부모들이 있나 보더라구요. 전 학령기 아이가 없어서 경험은 없지만 동네사람들에게 그렇게 들었어요. 학교 자체가 아웃도어 액티비티도 잘 되어서 승마도 한다네요.
    그런데도 함 알아보세요. 서울에서 가깝고 전원과 도시가 적절하게 조합되어 있는 곳이예요. 저도 아이 어렸다면 여기서 학교 보냈을 것 같아요.

  • 19. ㅇㅇ
    '25.10.11 12:43 PM (175.114.xxx.36)

    친척어른들은 많을지 몰라도 또래 아이들이 없잖아요 .. 취헉 후가 문제죠.

  • 20. 학원에서
    '25.10.11 12:57 PM (218.48.xxx.143)

    그래서 요즘 애들은 학원을 다니는거예요.
    놀이학교부터 시작해서 피아노, 태권도, 수영, 발레, k팝댄스 등등
    예체능으로 체력도 단련 시키고 이왕이면 그룹지어서 체육 수업 만들고 그 아이들끼리 끝나고 놀고요.
    친구들집 번갈아가면서 방문해서 놀기도 하고요.
    우리 어릴때처럼 놀이터가서 아이들이 알아서 노는게 아니라 엄마가 놀이모임을 만들어주는거죠.
    원글님이 친정에가서 친척들 만나게 해주고 강아지와 놀게해주는것과 별반 다를거 없어요.
    도시는 예체능 학원, 문화센타, 방과후수업 등등 돈이 드는게 문제지 아이들이 놀거리는 많아요

  • 21.
    '25.10.11 12:57 PM (222.108.xxx.71)

    한국 아파트에서 평생 살면 이런 생각 답답하다 느낌 자체가 안들어요 시골도 살아보고 외국도 살아보면 아 층고가 낮구나 아 편리히구나 알게되는거 같긴 한데 저는 그냥 서울 요지 역세권 신축 아팟이 젤 아이 키우기도 젤 좋은거 같아요 주말에 놀러가면 되죠

  • 22. ..
    '25.10.11 3:07 PM (82.35.xxx.218) - 삭제된댓글

    어쩌다 외국서 어린 아이키우는데 엄마는 죽어나는데 아이는 행복해요. 잔다밭 공원 지천에 깔리고 특색있고 안전한 놀이터즐비해서 여기 아이들은 노는게 일. 본업에 충실해요. 여름엔 공원서 라스베리따고 동네 강쥐들 인사하고 야옹이 따라 다니고. 맘껏 놀아요. 울나라 놀이터 정비좀하고 투자좀 했으면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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