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3아들이 추석때 갑자기 사촌들에게 자사고에 가고 싶다고 했어요.
집에 와서 진짜 갈생각이냐 물으니 도전해보고 싶다고 가서 열심히 해보고 싶답니다.
생각지도 않았던터라 뭐부터 해야할지 막막합니다.
찾아보니 면접학원 다니면서 준비해야 한다고 하는데..
학원은 어찌 알아봐야 하는지 담임선생님과 상담을 해봐야하는지 마음이 조급해지네요.
만약에 떨이지면 고등학교는 원하는데 못가고 뺑뺑이라 하던데..
그리고 수학,영어는 선행 했지만 나머지 과목은 준비가 안되어있는데 가서 잘할수 있을지
여러가지 걱정으로 심난하네요.
종일 여기저기 찾아보고는 있는데.. 뭐라도 좋으니 한말씀씩 도움 부탁드립니다.
자사고요?
어디냐에 따라 면접 학원 안 필요하기도 하고
면접 보는 곳들도 학원 안 필요한 곳도 많아요
성적은 어느정도인가요?
서울은 아닌가봐요
덧붙여 다른과목 선행 안 되어 있으면 가서 아무리 열심히 해도 다른 친구들 내신 받쳐주는 학생 될거에요
가서 도전할 문제가 아닙니다.
들어가자마자 5월 부터 중간고사 보고, 고3년 중 가장 중요한 내신입니다.
학원에다 문의해서 상담하세요
이미 여러가지로 다 완성이 되서 가서 충분히 승산이 있겠다는 확신에서 가야지
준비도 안된 학생이 한번 도전해보겠다는 패기로 가는게 아니에요
특히 학생 선행 수준은 지금 일반고를 가도 많이 밀릴 상황인데 자사고를 가다니요
전사고라면 모를까 광사고 가자고 돈내고 면접학원 다닐 필요까진 없을듯요. 집에서 부모님이랑 연습해도 돼요.
고등학교 와보니 생각도 못하게 국어가 발목잡네요
자사고 애들은 국어, 영어 능력이 좋은 아이들이 많아요
내신으로는 몰라요
(우리 아이도 중학교 내신은 올백에 가까운 올A에요)
국어 모의고사라도 한번 풀려보세요
전사고 ㅡ 하나고 상산고 외대부고 등 빼고 자사고면 준비할필욘없고 돈을 준비하심 됩니다.
아이와 입시제도변화에 따른 고등선택 분석 유튜브라도 보고 정하세요. 같이보시며 얘기나누시고요. 5등급제에서 준비되지 않은 자사고 진학은 별로 이득이 아니라네요
윗님 댓글에 격공합니다. 전사고애들은 국어,영어는 진짜 탁월하고 또 자기주도와 수행등 강점이 있는 능동적인 아이들에게 잘 맞아요.
반대로 수,과학에 특화되고 엄청 학구적이고 몰입하고 파고드는 애들은 과고 생각하죠.(물론 선행 다 되어있어야하고 준비를 몇년전부터 하던애들)
하겠다면 무조건 응원이죠
거길 가든 못가든 그때까진 열심히 할건데요
하겠다면 어떻게든 한번 시켜줘보세요 확 성장합니다
전국형 자사고인가요?
자사고 붙더라도 내신등급은 안나올거 같구요 돈이 많이 들어가요 아주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