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소소한 딸 이야기

엄마 조회수 : 3,823
작성일 : 2025-10-08 14:18:16

딸은 수도권에서 직장생활한지 4년차

20대후반이에요

작은 오피스텔 얻어줘서 혼자살고있고

그동안 남자친구 있냐고 물으면 없다고

결혼안한다고 그러던 아이가

 

지난 달 집에 와서는

사귀는 사람을 오픈하네요

명함 보여주고

같이 찍은 사진 한장 보여주구요

 

걱정도 돼고

항상 집은 혼자만의 안식처이니

남자는들이지 말라고 했는데...

 

그사람이 너무 좋다고

너만 좋아하는거 아니냐고 하니

그전에 사귄친구랑 헤어질때 주변에서

이렇게 너에게 잘하는 사람은 더이상 못 만날거라고 했는데 

지금 만난사람이 너무 좋고 잘해주고

무엇보다 이야기가 너무 잘 통한다고...

 

이제 만난지 반년도 안되었는데

결혼한다고 할까봐 겁이 나요

걱정도 되고

 

우리 때랑은 다른건지

대놓고 여행가는것도

이번 추석에도 먼거리의 우리집까지 데려다주고

엊그제는 또 데리러왔는데

마주치기가 그래서 집에서만 배웅하고 보내고나니

마음이 묘하네요

 

궁금해서 내려다보니

멀리서 보는데도 우리 딸을 공주처럼 대하는게

느껴지네요

어떤집에서 자란 아이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한번도 남자친구를 오픈하지 않은 아이가

오픈을 하니 묘한기분이에요

 

그동안 남친이 없었던 적은 없었는데

엄마가 걱정하니까 없다고 말 안한거라고 

IP : 223.39.xxx.2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8 2:23 PM (122.38.xxx.150)

    방치해두지 마시고 서둘러서 어떤 사람인지 꼭 확인해보세요.
    평범한 가정에 작아도 본인 밥벌이 정상적으로 하는 사람이면 됩니다.

    범죄가 너무 많은 세상이잖아요.
    믿거라 하고 뒀다가 이상한 사람이랑 엮여 피하지도 못하게 두면 안돼요.
    성인이니 믿고 맡겨라?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부모니까 확인해줘야해요.

  • 2. ..
    '25.10.8 2:31 PM (218.49.xxx.44)

    20대 후반이면 결혼할 때가 되었고, 이미 결혼한 친구들도 있을 것이며,
    그건 남자도 마찬가지여서
    괜찮은 상대가 나타나면 극진히 공을 들여야 하겠죠.
    따님이 어느날 갑자기 나 결혼한다고 선언하면 엄마는 당연히 놀래니까
    천천히 사전고지 하는거 같은데요

  • 3. 어쩜
    '25.10.8 2:46 PM (14.58.xxx.207)

    제얘기인줄..
    남자혐오하던 우리딸도 직장다니며 월세얻어주니
    남자친구 생겼다고 사진보여주네요
    집도 드나드는거 같고
    같이 여행도가고..
    쿨하게 생각하다가도 기분이 오묘해요

  • 4. 원글
    '25.10.8 3:05 PM (223.39.xxx.53)

    맞아요
    친구들중에는 벌써 결혼했거나 결혼식 준비하는 친구들이 많아요

    딸 말로는 엉마는 걱정쟁이라 그동안 말 안해서 그러지
    엄청 많이 소개받았고
    많이 만났는데
    엄청 직업좋은 사람 부자인 사람 등등

    근데

    이사람이 참 좋다네요

    집도 드나들고 같이 여행도 가고

    근데
    쿨하기가 힘드네요

  • 5. 딸이
    '25.10.8 3:16 PM (106.102.xxx.7)

    아무도 안만난다고 외롭게 늙어가길 바라세요?
    좋은 사람 만나고 있다면 좋은 일이죠.

  • 6. 연애사
    '25.10.8 4:08 PM (119.200.xxx.109)

    요즘 그 나이 사람들과
    똑 같은 연애인데
    어떻게 하길 바라세요
    손만 잡고
    카페에서 차나 마시고
    건전하게 그걸 바라세요?
    옛날 30년전에도 할것 다하고 연애했어요

  • 7. ----
    '25.10.8 4:26 PM (211.215.xxx.235)

    50대인 저도 30년전 회사친구가 나이만 들어가니 부모님이 자취 ,, 독립시키시더라구요. 이유는 연애하라고.ㅋㅋㅋ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아이가 스스로 선택하고 밀고나가는 인생을 지지해 주세요.

  • 8. 원글
    '25.10.8 4:27 PM (223.39.xxx.53)

    우리 딸 좋아해주고 예뻐해주니
    참 예쁘고 고마운데
    걱정도 되는 이 마음은 뭘까요

    사진으로 보니
    둘다 비쥬얼이 참 좋고
    좋아보이네요

    우리 아이는 평범한 맞벌이 집에서 자랐는데
    그 아이는 어떤지 궁금한데 제가 너무 앞서가는걸까요

  • 9. ..
    '25.10.8 4:36 PM (119.200.xxx.109)

    요새 아이들
    다 잘알아서 해요
    그런 걱정일랑 집어넣으시고
    딸을 믿으세요

  • 10.
    '25.10.8 5:40 PM (59.16.xxx.198)

    걱정한다고 잘되는것도 아니고
    믿어야죠 조금 더 지켜보세요

  • 11. 원글
    '25.10.8 9:29 PM (223.39.xxx.26)

    소중한 이야기들 감사합니다
    예쁘게 사랑하는데 저는 걱정만 앞서네요

    딸아이도 공부잘해서 안정적인 직업이고
    그 친구도 어려운 시험 합격해서 자기일 잘하는듯하고

    자기일 잘하는 아이들이니
    서로 예쁘게 사랑하기를
    담담하게 바라볼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7415 수영하시는 분들, 샴푸나 샤워제품 추천 부탁드려요 4 주니 2025/10/16 1,321
1757414 제 주식은 어쩜 다 못가는것만 있네요 11 ..... 2025/10/16 3,221
1757413 애호박을 24개를 구입했는데, 어떻게 다 소비할까요 20 .. 2025/10/16 3,530
1757412 세스코 불러보신분.(살려주세요. ㅠㅠ) 8 .. 2025/10/16 1,487
1757411 40대에게 천천히 걷기 효과? 14 .. 2025/10/16 3,147
1757410 어제의 여파가... 주식 2025/10/16 1,168
1757409 음식에 넣는 액젓 어떤게 제일 좋던가요? 14 액젓 2025/10/16 1,918
1757408 주식 수익 많이 나는 법 알려주세요 12 .... 2025/10/16 2,845
1757407 유엔, 5개월 전 한국에 "동남아 스캠단지 긴급조치 필.. 5 덕수상목뭐함.. 2025/10/16 1,662
1757406 20기 광수가 멋졌는데 이제 28기 광수가 젤 멋지네요 12 ㅇㅇ 2025/10/16 3,313
1757405 무말랭이 무침 하려고 하는데요. 1 무말랭이 2025/10/16 1,010
1757404 중년여성 타겟으로 면전에 대고 7 신경질나네 2025/10/16 2,978
1757403 미국주식을 추천받아 사봤는데요 9 .. 2025/10/16 2,780
1757402 거짓에 현혹되지 않으려면… “자신을 교육하고 토론하라” 1 ㅇㅇ 2025/10/16 869
1757401 삼성전자(우)는 왜 이럴까요? 6 .. 2025/10/16 2,278
1757400 코스피 3700 넘음...캬... 22 .. 2025/10/16 3,050
1757399 코다리 요리 전에 물에 푹 불리나요 3 코다리 2025/10/16 977
1757398 매일 구렁이 낳는 분들 많으신가요? (약혐) 9 ㅇㅇ 2025/10/16 1,768
1757397 대법원장 150평 크기 실감하기입니당. ㅋ 32 .. 2025/10/16 3,573
1757396 박성재 장관 고개 빳빳한것좀 보세요 10 캬캬 2025/10/16 1,901
1757395 쿠팡에서 물건을 구입 했는데요ᆢ 4 ㅠㅠ 2025/10/16 1,242
1757394 총각김치에 무청 안넣으면 맛없나요? 5 111 2025/10/16 1,120
1757393 요즘 걷기 제일 좋은 시간대가 언제인가요? 4 걷기 2025/10/16 1,458
1757392 가짜뉴스 너무 심한 거 같아요 5 참나 2025/10/16 1,349
1757391 러닝 양말 뭐 신으세요? 6 dd 2025/10/16 1,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