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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만 안부쳐도 명절스트레스 확 줄어요

살거같아 조회수 : 5,083
작성일 : 2025-10-06 00:56:59

더우면 더운대로, 추우면 추운대로

옛날 한옥집 주방 바닥에서 팬 하나로 전 부치며

며느리 3이 힘들어했어요. 

 

1번은 나물하고

2번은 전 부치고

3번은 옆에서 이것저것 거들며 설거지. 

 

이 흐름을 1번이 가서 자버린다거나,

허리가 아프다거나, 밖에 치운다며 왔다갔다 하다 사라지고

2,3번 어쩔수 없이 큰소리 내기 싫어 그냥 다하고. 

 

그러다 떡은 사는데 전은 왜 못사나 싶어

3번이 그냥 전도 사자 해서 한두번 몰래 사서 제사 하고

지난 설부터 그냥 전도 맞춰 옵니다. 

 

에효. 일이 없는 느낌입니다. 

나물만 조금씩 하고, 고기만 삶아 놓으묜 되니

까짓거 2,3시간이면 끝. 

스트레스가 없네요. 

 

90할매인 시어른은 오늘도 못마땅한 기색을 해도

이젠 막내인 제가 50이 넘었는데 누가 하나요. 

힘들어 이제 전 못부친다고 하니

당신은 60넘어까지 했다고. 헛참. 

 

어머니, 3번이 결혼한 해가 어머니 60 중반이셨고

그때 이미 2번이 어머니는 주방에 안들어온다고 했다고

무슨 말씀이세요. ㅎㅎㅎㅎㅎ

 

 

 

IP : 58.237.xxx.16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6 1:34 AM (220.118.xxx.37)

    조금만 하면 맛도 있고 재미도 있는데 양이 많아지면 호러가 되는 거죠

  • 2. 맞아요
    '25.10.6 1:39 AM (116.121.xxx.181)

    전만 안 부쳐도 명절 스트레스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명절 음식 고생은 거의 전 부치는 거.

  • 3. www
    '25.10.6 2:20 AM (14.63.xxx.60)

    수명이 길어지니 90넘은 시어머니가 아직도 시어머니노릇하고 예전같으면 며느리볼나이인 60넘은 며느리가 아직도 시집에서 눈치보며 명절음식해야하는거네요.. 너무나 길다..

  • 4. 00
    '25.10.6 2:30 AM (1.242.xxx.150)

    제사 자체가 스트레스인데 전 안 부치는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 5. 원글이
    '25.10.6 2:37 AM (58.237.xxx.162)

    맞아요. 제사 자체가 스트레스인 거.
    하지만 답없는 문제 머리 싸맨다고 상황 바뀌나요?
    그 와중에 뭐라도 덜 힘들 방법 찾아야죠. ㅎㅎ

  • 6. 어쩌면
    '25.10.6 4:17 AM (211.234.xxx.29)

    전은 필요해서 부치는게 아니고
    그냥 꼬붕들 벌세우는 맛에 시키는것 같아요.

  • 7. ㅡㅡ
    '25.10.6 4:27 AM (39.124.xxx.217)

    제가 그거 1.2.3번 다 함.
    개쓰러기 집구석.
    전.나물 해가면
    샀나 진짜했나 유치원 애한테까지 확인함.
    느그엄마가 했냐 샀냐

  • 8.
    '25.10.6 5:57 AM (124.5.xxx.146)

    와...저도 똑같은 생각.
    전 튀김 다하는 집안인데 명절 전날 6시간 걸렸는데
    50대 종손 교통사고 사망후 여차 저차 큰집 며느리 손자 이민 가버리고 모든 제사 없어짐.

  • 9. 여행
    '25.10.6 6:57 AM (223.39.xxx.168)

    문화로., .

  • 10. 샐리
    '25.10.6 7:58 AM (119.14.xxx.95)

    명절에는 차례를 지내는 건데 ㅜㅜ 에휴
    차례 뜻을 몰라요 어른들은
    차로 예를 갖추는건데

  • 11. .....
    '25.10.6 8:11 AM (223.39.xxx.54)

    전판만 테이블 위에 올리고 해도 안아픈데
    요즘도 쭈그려서 많이 하는 것 같아 안타까워
    서서 붙이면 진짜 편해요.

  • 12. ㅌㅂㅇ
    '25.10.6 8:48 AM (182.215.xxx.32)

    일이 스트레스라기보다는 사람이 스트레스죠..

  • 13. 저흰
    '25.10.6 8:57 AM (124.56.xxx.72) - 삭제된댓글

    70며느리가 90대 시어머니 같이 살자고 청했다가 거절당하고 분해함.

  • 14. 명절이니
    '25.10.6 8:59 AM (124.56.xxx.72)

    음식 해먹는건 당연한데 집에서 안모이면 한결 편하더라고요.차례를 없애고 성묘로 대신하니 너무 좋음

  • 15. 서서
    '25.10.6 10:44 AM (175.223.xxx.190)

    서서 몇 시간 할 정도면 왜 쪼그려요.
    음식점 큰 쟁반 몇 개씩 종류별로 안 채워봤나봄

  • 16. ,,,,,
    '25.10.6 10:48 AM (110.13.xxx.200)

    일도 사람도 다 스트레스. 진짜....
    왜 대체 여자만 준비하나요? 아직도 이런 집들 많죠?
    너무 문화가 미개해요. 진심...

  • 17. 그게
    '25.10.6 11:01 AM (175.223.xxx.190)

    시사촌은 s대 출신 공무원, 부인 y대 나온 치과 개원의.
    그집안 초반에 며느리 부엌일 시키고 아들 재우고 그러더니 결국 이혼엔딩.

  • 18. 우리시댁
    '25.10.6 11:49 AM (118.218.xxx.119)

    윗대아들없는 할아버지? 기제사까지 지내는데
    제사에 목숨거는 시누들 꼬박꼬박 참석하고
    1번 며느리 튀김 전 수육 기타 나물꺼리랑 나머지 장 다 보고
    2번 며느리 과일 떡 준비하고(떡 안할려고 뻐대는거 1번이 밀어부침)
    3번 미혼시누 생선준비
    그러다 1번2번 며느리들끼리 튀김은 조금만 사자고 합의보고 산다고 하니
    3번 시누가 1번 며느리 없는 자리에서 2번 부부한테 니네 형님이 튀김살려고 하는게
    내가 사자미라했다 사면 정성이 없잖아 했다네요
    그말 들은 동네 엄마 그럼 3번 시누는 생선 사지말고
    바다에 가서 직접 잡아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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