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추석때 시댁에 안갈려고했는데 시아버지가 아프시대요

ㅁㄴ 조회수 : 4,288
작성일 : 2025-10-02 17:49:29

5월에 남편이 성매매한거 알고

(본인은 아직도 맥주만 마셨다고 떳떳하다고함)

용서는 해줬으나 깊은 상처가 아직 있고요

 

그이후 각서는 썼으나 뻔뻔한 태도는 계속

나같으면 몇달간이라도 자중할텐데

술만 마시면 술집년들한테 카톡질

잘 지내냐 언제 시간되냐 지금 뭐하냐 등등

 

그외 술마시고 수면제 같이 먹는거때문에

부부갈등이 심한데 오줌싸고 애들한테도 술주정

중간고사 기간인 고딩한테 가서 행패

 

술 안끊으면 이혼한다고 선언했으나

자기가 뭘 잘못했냐, 여자 부른거 그걸로 아직까지 이러는거냐...영업하는 사람이 술을 어떻게 끊냐

남편이 아직도 심각성을 모르나봅니다

 

성매매업체랑 꾸준히 연락하며

여자들 프로필 받아보는 텔레그램하는줄도 모르고

어버이날에 시댁에 고기 사들고 가서

애들이랑 다같이 구워먹고 용돈 드리고왔던일만

기억하면 화가 치밀어올라요

 

당연히 추석때 시댁에 안가려고 했으나

시아버지가 86세이신데 폐가 안좋아지셔서

못움직이시고 숨쉬기가 힘드시대요

 

곧 돌아가실것처럼 난리치며 애들한테 할아버지가 보고싶어하신다고 추석때 방문 강요하고있어요

저는 시아버지만 생각하면 저에게 잘해주시고 좋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댁에 가야해요 말아야해요?

 

+ 차라리 주말에 저혼자 다녀올까요

 

IP : 175.119.xxx.15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2 5:52 PM (221.167.xxx.124) - 삭제된댓글

    시아버지만 생각하고 갑니다.

  • 2. ..
    '25.10.2 5:52 PM (115.136.xxx.87)

    시아버지 생각하셔서 가셨으면 좋겠어요.

  • 3. ㅇㅇ
    '25.10.2 5:52 PM (121.190.xxx.190)

    이혼할거 아니면 가셔야죠
    건강하시면 모를까

  • 4.
    '25.10.2 5:54 PM (118.235.xxx.188)

    근데 지금 이미 이혼 못할거라고 생각해서 그냥 눈치 보는 척만 하고 맘대로 사나보네요

  • 5. 이혼
    '25.10.2 5:54 PM (118.235.xxx.70)

    하실 생각없잖아요?

  • 6. ..
    '25.10.2 5:55 PM (73.195.xxx.124)

    주말에 혼자 다녀오세요.

  • 7. Zoo
    '25.10.2 5:57 PM (211.178.xxx.73) - 삭제된댓글

    좋은분이라고 생각하신다면 혼자라도 뵙고오세요
    명절에 이웃독거노인 반찬 봉사도 하는데
    하물며 편찮은 시아버지 찾아뵙는게 옳다고 봅니다
    나한테 잘해줬던분이라면요

  • 8. 뭐냥
    '25.10.2 6:16 PM (94.199.xxx.94)

    개새끼랑 사시네요
    시아버지가 평소 잘 했다면 이웃집 아저씨도 병문인 갈수 있는데 가죠
    그게 아니라면 남편때문에 엮인 인간관계인데 남편과 헤어지면 안 볼 사람 뭐 신경쓰겠나요

  • 9. . . . .
    '25.10.2 6:38 P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이혼 준비 중이라면 안갑니다.
    시모/시부 아무리 좋은사람이고 나에게 잘해준다해도...남편 부모에요. 결정적일땐 남편편입니다.
    애들보고 싶어한다니, 남편이랑 애들만 보냅니다.

  • 10. ...
    '25.10.2 6:39 PM (14.51.xxx.138)

    애들 보고싶다고 했다면서요 애들 데리고 다녀오세요

  • 11. 돌아가시면
    '25.10.2 7:31 PM (211.234.xxx.196)

    못 했던 것만 생각나니까 애들하고 살짝 다녀 오세요

  • 12. ...
    '25.10.3 2:29 AM (180.70.xxx.141)

    저라면
    내 아빠도 아닌데

    남편이 5월에 성매매 해서 제가 남편과 사이가 안좋아요 아버님 추석에는 얼굴뵙기 곤란하네요

    라고 전화만 드릴겁니다

  • 13. 저라면
    '25.10.3 9:28 AM (39.118.xxx.77)

    시아버지가 좋은 분이라면 애들만이라도 잠깐 보냅니다.
    저는 시아버지가 따뜻하고 좋았던 적이 없어 슬프네요.
    장난감 하나 가지고도 손주 차별하던 분이라
    애들도 정이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2226 월요일날 삼전 하이닉스 폭락하겠죠??? 7 dfgfg 2025/10/11 6,029
1762225 이상하게 금장이 가방으로는 안 받아요 황금송아지 2025/10/11 903
1762224 냉동 채소 믹스를 만들어 보려고 하는데요 10 프로방스에서.. 2025/10/11 1,980
1762223 美법원 “삼성전자, 통신특허 침해… 6000억원 배상하라” 4 저런... 2025/10/11 3,897
1762222 머리숱은 많은데 힘없는 모발에 곱슬끼 있고 손질 못하는 사람은 4 부자되다 2025/10/11 1,780
1762221 '냉부해' 논란 보도, 명태균·김건희 공천 개입 보도보다 2배.. 24 언론꼬라지 2025/10/11 3,327
1762220 수시합격할경우 등록은 입금하나요? 3 샴푸의요정 2025/10/11 1,418
1762219 몸이 아픈데 챗GPT와 대화하며 치유받는 느낌... 4 ㅇㅇㅇ 2025/10/11 2,182
1762218 딸아이 신혼여행 후 시댁갈 때, 이바지음식? 42 어찌할까요?.. 2025/10/11 6,814
1762217 [날씨] 내일도 흐리고 동쪽 중심 비…해안 강한 너울 유의 2 지겹 2025/10/11 1,181
1762216 덴마크, 트럼프가 탐낸 그린란드 방어 태세 강화 4 ㅇㅇ 2025/10/11 1,507
1762215 전원생활의 백미는 노래방 기계를 집에 들이는 거네요 11 ㅇㅇ 2025/10/11 2,763
1762214 핸드폰이 오늘내일 하는데요 4 놀며놀며 2025/10/11 1,383
1762213 효도도 하는 사람만 하네요 12 ... 2025/10/11 3,908
1762212 갱년기 불면증 방법이 있을까요 9 ... 2025/10/11 2,767
1762211 송옥숙씨 헤어 어떠세요 4 ㅇㅇ 2025/10/11 2,667
1762210 한남대교 걸어서 건너봤어요. 3 2025/10/11 2,793
1762209 박지현은 위구르족 느낌이예요 42 ........ 2025/10/11 19,536
1762208 트럼프 ㅋㅋ 내년 노벨상 수상을 기대한대요 13 ........ 2025/10/11 2,192
1762207 채널A 뉴스 근황 3 .. 2025/10/11 2,453
1762206 비행기 내려서 계속 이러면 진정 기관 문제 있는거죠? 5 .... 2025/10/11 1,824
1762205 코엑스 맛집 추천 좀 5 ㅇㅇ 2025/10/11 1,103
1762204 매불쇼 보는데 최욱은 주식 뭐 샀을까요? 주식 2025/10/11 2,183
1762203 토스증권에서 금현물거래어떻게 하나요? 3 .. 2025/10/11 1,613
1762202 미장 들어가신다면 어떤 종목 사실건가요? 7 주주 2025/10/11 2,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