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시가에서 2박하기 미션

주저리 조회수 : 3,291
작성일 : 2025-10-02 13:45:43

결혼 29년차, 남편은 5남매중 막내구요.  80대 후반이신 부모님 건강하세요.
시댁 근처 사는 시누 두분 모두 친정에서 명절 보내지만 음식준비를 돕는다거나 하진 않네요.
우리는 보통 명절 하루나 이틀 전에 내려가서 2박3일 일정으로 있다 올라오는데
형님들(손윗동서)이랑 하루종일 전 부치고 음식 준비하느라 분주하지만
제가 명절이 불편한 이유는 시가에서의 내 시간이 전혀 없다는 것.

옛날 한옥 집인데다 난방, 냉방이 되는 방이 딱 하나.
동서들은 자기집으로 귀가하고 그 방에 부모님, 형, 누나들 둘러앉아 화투치고 먹고 노는데.
화투나 먹는거 즐기지 않는 나는???? 이 한몸 허리펴고 누울 데가 없다. >.<

다른방도 있지만 겨울이면 기름 아낀다고 보일러를 아예 안켜요. 
돈도 많은 집이 왜그리 기름값엔 벌벌 떠는지.
이번 추석은 그래도 춥거나 덥지 않으니 다른 방에서 쉴수 있겠지만
또 쉬고 있는 꼴을 못봐요.
같이 놀자고 부르고 어디있냐고 찾고, 뭐 먹자고 부르고
남편이랑 동네 마실이라도 좀 다녀올라치면 전화 계속 울리고

지금 심정으로는 근처 게스트하우스에 방을 하나 잡고싶은데
명절이라 미리 예약안했으니 당연 방도 없겠지만
며느리가 집 놔두고 숙소잡았다고 하면 굉장히, 아주 굉장히 시끄럽겠죠? ㅎㅎㅎ

 

IP : 211.114.xxx.13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2 1:47 PM (106.102.xxx.159) - 삭제된댓글

    욕하거나 말거나 내 위주로 합니다

  • 2. ...
    '25.10.2 1:49 PM (223.38.xxx.78)

    너무 부담스럽네요.
    우두커니 뭐 해야하나요.

  • 3. 제제네
    '25.10.2 1:50 PM (125.178.xxx.218)

    처음이 힘들지 거듭되면 아무렇지않다는걸
    해보고나서야 알았네요.
    도전!!

  • 4. ...
    '25.10.2 1:51 PM (211.234.xxx.27)

    그냥 딱 이틀만.. 나죽었소.. 하고 버티시는게
    앞으로 길어야 5년입니다.

  • 5. ..
    '25.10.2 2:01 PM (112.145.xxx.43)

    남편한테 이야기해서 설명절 하루전부터 보일러 틀어놓으라고 이야기를 하세요 며느리가 하면 안됩니다

    설날가면 도착하고 저녁에 사용안한 작은방 불때면 그날은 덜덜 떨며 지나길 몇년..안되겠길래 남편한테 너무춥다 미리 좀 불 좀 넣시라고해라 한후 이제는 자동으로 미리 틀어놓으십니다

    결론은 남편이 문제입니다
    시부모야 아낀다하지만 식구들이 추위떨면
    남편이 알아서 챙겨야하는데 부모뜻을 거슬일려고 안하더라구요
    이제는 설연휴에 남편이 시댁가면 보일러ㅈ먼저 보고 안틀어져있음 바로 틉니다

  • 6. 아틀이면
    '25.10.2 2:03 PM (118.235.xxx.221)

    저는 춤추면서해요. 옆에사는 막내며느리 퇴근후 시부모 입원한 뵹원에서 간병해요. 제가 원글님이면 덩실덩실 명절 2번 내복이 터졌네 할듯 . 거기다 돈까지 많다니

  • 7. 시골
    '25.10.2 2:06 PM (118.37.xxx.80)

    자기전 바닥 따듯하게 해놓고 잠들었는데
    자다 추워서 깼어요.
    시어머니가 밤에 온도를 확 내렸더라고요

  • 8. ..
    '25.10.2 2:06 PM (221.139.xxx.124)

    너무 맞추지 말고 자기답게 밀고 나가세요 한 마디 하면
    듣고 그래도 나 편한 곳에서 자고 오겠다 해요 참고 해봤자
    알아주지도 않고 본인만 혼자하는 배려에요 오히려 존중도
    못 받아요 그냥 나가 자고 일찍와서 준비해요 퇴근해야죠

  • 9. 근거리면
    '25.10.2 2:50 PM (1.218.xxx.9) - 삭제된댓글

    집에 가서 자고 담날 다시가세요.

  • 10. 헐..
    '25.10.2 2:51 PM (218.148.xxx.168) - 삭제된댓글

    동서들은 자기집으로 귀가하고..
    -----------------------
    동서들은 귀가한다면서요.
    저라면 방 따로 잡고 가서 쉽니다.

    화투나 치고, 다른방은 난방도 안하는데 거길 지금까지 간것도 대단함.
    다른 며느리들 같으면 이미 안갔을거에요.

  • 11. 고작 일년에 두번
    '25.10.2 2:54 PM (211.114.xxx.135)

    근거리 아니어요.
    29년동안 겪어온 일인데 올해는 내맘이 좀 힘드네요.

  • 12. 커피나무
    '25.10.2 3:17 PM (223.39.xxx.254)

    저는 25년째 4일정도는
    항상 시댁에 있었는데..
    좁은집에서요
    명절때뿐 아니라 생신때,김장때...
    이박이면 진짜 편할듯
    부럽네요

  • 13. ..
    '25.10.2 4:21 PM (211.178.xxx.122)

    물어보지말고
    보일러키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7867 캄보디아서 또 한국인 납치. 고문 당한 뒤 사망 추정 40 .... 2025/10/09 15,347
1757866 온양온천 여행 좋네요 4 ... 2025/10/09 5,033
1757865 글로벌 리더 2위 이재명 대통령 28 美 morn.. 2025/10/09 5,313
1757864 나르시스트 설명 3 유투브 2025/10/09 3,143
1757863 대구콩물이나 목포 콩물 7 2025/10/09 2,206
1757862 알바하는데 이런경우 8 알바 2025/10/09 2,813
1757861 미간 파인 주름 어떻게 가능할까요 6 ㅇㅇ 2025/10/09 3,732
1757860 며느리 역할이 뭘까요? 제사?? 22 근디 2025/10/09 5,248
1757859 남자 정신과의사 찾아주세요. 7 82탐정님 2025/10/09 2,100
1757858 어떤 집안이 더 나아보이세요? 38 조건들 2025/10/09 6,169
1757857 유언 녹음은 효력이 없나요? 7 상속 2025/10/09 2,905
1757856 자살해서 죽은남편이꿈에 28 고해의바다... 2025/10/09 16,144
1757855 정조가 4살때 쓴 한글 편지 2 ㅇㅇ 2025/10/09 5,074
1757854 연휴기가 내내 집에 있었어요 3 집순녀 2025/10/09 2,844
1757853 한글날이라 youtube들어가니 ‘유튜브’ 한글로 되어있는거 아.. 2 연휴끝 2025/10/09 1,731
1757852 나이많은 미혼인데,제가 남친이 생긴다면 뭔가 가족들한테 창.. 8 향기 2025/10/09 3,640
1757851 최근 외식을 하고 겪은 몸의 반응들… 100 조미료 2025/10/09 22,250
1757850 조국혁신당, 이해민, 권순표의 뉴스 하이킥 ../.. 2025/10/09 1,400
1757849 잔소리쟁이 남편과 앞으로 어떻게 살지… 1 2025/10/09 2,065
1757848 검찰, 엉뚱한 여성을 인터폴 수배 요청해 캄보디아에서 체포 1 ㅅㅅ 2025/10/09 1,564
1757847 순천만 1박 15 여행 2025/10/09 2,974
1757846 한글의 놀라움 몇자 적어봐요 16 그냥이 2025/10/09 4,002
1757845 국방대 부지에 땅 있는데 왜 공급 안할까요? 16 공급 2025/10/09 2,044
1757844 자기 자식 정상 아닌 거 인정하고 정신과 데려가는 것만 해도 평.. 5 .. 2025/10/09 3,052
1757843 내일 재래 시장 새 채소 들어올까요? 1 시장분들 2025/10/09 1,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