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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손배소 16년 만에 종결…노동계, 눈물의 환영

정상화 조회수 : 999
작성일 : 2025-10-02 11:49:17

노란봉투법의 유래가 된 손해배상이 16년 만에 마침표를 찍은 것으로, 쌍용차 노조는 30여 명의 노동자와 가족들을 죽음으로 내몬 손해배상 압박에서 최종적으로 벗어나게 됐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이날 성명문을 내고 "16년에 걸친 기나긴 싸움 끝에, 쌍용자동차 손해배상 문제가 드디어 해결의 결실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어 "쌍용자동차 정리해고는 한국 노동운동사에서 가장 처절하고 고통스러운 사건으로 남아 있다"며 "해고는 살인이다'라는 절규 속에 77일간 이어진 파업 투쟁은 국가폭력과 기업의 무자비한 손배소로 짓눌렸고, 많은 노동자와 가족이 목숨을 잃거나 삶이 파괴됐다"고 강조했다.

민주노총은 "이번 합의는 단순히 한 사업장의 손배 문제 해결이 아니다. 그것은 '손배 보복의 시대를 이제는 끝내야 한다'는 분명한 이정표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손배 없는 세상, 정리해고 없는 세상은 아직 오지 않았다"며 "민주노총은 모든 손배 사업장의 고통을 끝내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https://v.daum.net/v/20251001153603459

IP : 76.168.xxx.2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게 되는구나
    '25.10.2 11:52 AM (76.168.xxx.21)

    대통령과 여당이 노력하면 이게 가능한거였네요.
    대통령이 노동자들 죽음 지적, 사업체 방문
    그리고 민주당 주도로 노란봉투법 통과.
    16년간 30명을 죽음으로 내몬 소송 취하.

    이게 하면 되는거였어요.

  • 2. 밥줄 끊다
    '25.10.2 11:56 AM (61.105.xxx.165)

    2009년 mb시절
    용산참사도 그즈음 일어났고
    건물 지붕에서
    직원들 도망가고
    잡으러 가면서 몽둥이로 패고
    유명한 뉴스 장면 생각나네요.

  • 3. 잔인한시절
    '25.10.2 11:59 AM (174.221.xxx.239) - 삭제된댓글

    저도 기억해요.
    특공대가 지붕서 무지막지하게 진압해
    시멘트 바닥에 바로 떨어자고..
    아버지와 아들을 감옥에 동시에 가두고.
    국가가 공권력으로 개인에게 저렇게 할 수 있구나 처음 눈으로 확인했었고 너무 무서웠습니다.
    피해자분들 지금 어디서 어떻게 사실지..

  • 4. 맞아요.
    '25.10.2 12:04 PM (112.169.xxx.183)

    쌍용차 정말 잔인했어요.

    잔인하게 현장 진압 후에도 손해배상을 파업노동자들에게 내라해서 끝없이 자살 기사가 나올 때
    국가가 개인인 국민에게 이렇게 까지 잔인할 수 있을까 두고 두고 마음 아팠습니다.
    남은 가족들 잘 버티고 건강한 국민으로 함께 할 수 있기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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