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저 위로 좀 해주세요 곧 출근해야는데 이게 무슨일..

후에엥 조회수 : 14,307
작성일 : 2025-09-30 05:00:46

저 2주전에 큰 박스 들고 내려가다가 넘어졌어요 

마지막 계단이 없다고 착각하고 헛 디딘건데 

복숭아뼈 까지 올리오는 운동화여서였는지

다행히 발등이 도시락처럼 붓고 멍은 들었으나

보행에는 지장이 없어서 씩씩하게 걸어다닌다고

한의원 원장이 누가 다친 사람인줄 알겠냐고 ..

아직 치료중이고 생활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 

액땜 했다 ..했거든요 

 

그런데요 ..

11시가 넘어 세수하고 얼굴에 팩 하나 붙이고

나오는데 벽에 뭐가 붙어 있어요 ㅜ 네 바퀴였어요

너무 놀라서 에프킬라 들고 와서 정말 안놀란척 

분사하는 순간 강아지가 치익 소리에 흥분하며달려오고 제대로 양껏 분사하기 전에 바닥으로 떨어지고

저는 강아지도 잡아야 되고 바퀴때문에 무서운데

그와중에 바닥에 있던 청소기에 발을 부딪혔어요

이번엔 반대쪽 발가락..정말 너무 아픈데 바퀴가 

더 싫고  침대 밑을 봐야 하는데 저는 너무 자신이

없고 ..한 참 지난뒤 바닥에 죽어 있나 했는데

없어요 ㅜ 그래서 못자고 있고  검색해서 

겔 주문 완료후에 걷는데 뭐가 심상치 않아요 

불편함이 느껴져서 보니 이미 보라색으로 

멍이 들어 있고 부었어요 또..

부끄러워서 동료들에겐 말도 못할거 같고 

바퀴는 어디로 간거죠 ..

명절전이라 택배가 좀 많았는데 

생각보다 큰 바퀴였는데 택배상자 탓을 해야하나..

싶네요 ..

지금 새로운 발가락 통증보다 바퀴때문에 

너무 심란한합니다 

저 출근하면 강아제 혼자인데

바퀴 어째요 ㅜ

 

IP : 59.17.xxx.146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9.30 5:04 AM (61.72.xxx.152)

    약 먹고 자기 집에 가서 죽을거에요

  • 2. 감사합니다
    '25.9.30 5:18 AM (59.17.xxx.146)

    대체 얼마나 좋은일이 있을라고 ..ㅠ

  • 3. .....
    '25.9.30 5:45 AM (211.234.xxx.13)

    바퀴벌레가 강아지에게 해코지할게 뭐에요? 걱정을 사서 한다는!

  • 4. 제발
    '25.9.30 6:30 AM (211.34.xxx.59)

    다쳤으면 병원엘 가세요ㅠㅠ
    병원서는 님정도면 기브스하고 못걷게 할텐데ㅠㅠ
    강아지는 걱정마시고 님 몸부터 잘 건사하시기를..

  • 5.
    '25.9.30 6:32 AM (1.238.xxx.18)

    청소기에 부딪힌 발가락이 멍들고 부었어요?
    그럼 금이 갔거나 미새한 골절일 수도 있어요
    혹시 모르니 정형외과애서 사진 한번 찍어보세요.
    물론 아니길 바래요.

  • 6. 병원
    '25.9.30 6:32 AM (172.56.xxx.100)

    혹시 골절이나 금 간거 아닌지 검사하세요

  • 7. ...
    '25.9.30 6:40 AM (49.161.xxx.218)

    회사갔다가
    정형외과가세요
    골절일수도있어요
    기브스할수도...

  • 8. ….
    '25.9.30 6:45 AM (1.238.xxx.18)

    돋보기 안쓰고 쓰다보니 위에 오타 수정해요
    미새한 —> 미세한
    정형외과애서 —> 정형외과에서

  • 9. ..
    '25.9.30 7:24 AM (122.40.xxx.216)

    얼른 병원 가셔서 적절한 조치 받으시고 빨리 나으시길요...

    제목 보고 엄청난 상황인 줄 알고 글 읽는 내내 긴장하고 걱정하면서 읽어 내려왔는데... 바퀴벌레가 이 글의 핵심인가요?

    다행입니다. 제목에서 걱정하게 만든 것 만큼의 너무 심하게 놀라운 일은 아니어서요.

  • 10. 정형외과 가세요
    '25.9.30 8:08 AM (211.48.xxx.45)

    한의원 가셨다니 ..
    정형외과 가서 ct찍고 진단받고..반기브스 하세요.

  • 11. 병원고고
    '25.9.30 9:19 AM (121.133.xxx.95)

    발이나 발가락 골절 쉽게 되요
    휴일 직전이니 한시라도 빨리 가세요

    강아지는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
    개들은 사냥할 줄 알고
    바퀴 안 무서워하고
    잡아 먹어요 ( 이게 더 공포?)

  • 12. 병원
    '25.9.30 1:14 PM (118.235.xxx.215)

    당연히 갔고 실금도 골절도 아니지만
    힘한 타박상이여서 절둑거리며 걷게 되네요
    제가 걱정을 사서 하는 스타일인가요 ㅎ
    아직도 바퀴는 뮤섭습니다 ㅎ
    걱정해주신 님들 감사합니다~

  • 13. ..
    '25.9.30 8:42 PM (180.230.xxx.62)

    강아지는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
    개들은 사냥할 줄 알고
    바퀴 안 무서워하고
    잡아 먹어요 ( 이게 더 공포?) 222222

    윗님 맞아요.
    강쥐들이 바퀴를 본 순간 그냥 확 입에 넣고
    꿀꺽하더라고요. ㅋㅋㅋ
    진짜 그게 더 공포였어요.

  • 14. ㅡㅡ
    '25.9.30 8:48 PM (211.217.xxx.96)

    바퀴벌레로 너무 호들갑

  • 15. ㅜㅡㅜ
    '25.9.30 8:58 PM (219.251.xxx.190)

    글을 실감나게 쓰셔서 마치 제 발이 아픈 것 같네요

    15년 전에 새벽에 비 오는데 급하게 베란다 창문 닫으려다가
    미끄러져서 발가락 문턱에 부딪혀서 깁스 했었거든요.
    부어 오르면 거의 뼈에 이상이 생긴 거예요. 잘 치료하세요~~~~

  • 16. 오?
    '25.9.30 9:18 PM (220.78.xxx.213)

    강쥐가 바퀴 먹어요? 우왕

  • 17. ㅎㅎㅎ
    '25.9.30 9:18 PM (112.172.xxx.149)

    결론은 혹시 강아지혼자 있을 때 바퀴가 나올까봐인가요? ㅎㅎㅎ
    강아지는 바퀴가 무섭지 않을 것 같은데요.
    원글님 발이 가장 걱정 ..
    웃어서 죄송한데 너무 귀여우세요.

  • 18. 바퀴
    '25.9.30 9:29 PM (220.117.xxx.35)

    맥스포갤보다 전 중사 가루
    냉장고밑 가구 밑 신발장 등 밑에 뿌려놓으세요

    바퀴 별거 아니고 버릴 잡지 하나 마련해서 던져 버리세요
    입사하고 휴지로 버려요
    꽃 잎이라 생각해요

  • 19. 바퀴보다
    '25.9.30 10:14 PM (218.51.xxx.191)

    원글님 병원가셔서
    사진찍어보셔야 하지 않을까요...
    발등이나 발가락 금 잘 가던데..

  • 20. 하바나
    '25.9.30 10:16 PM (175.117.xxx.80)

    일단!

    냉찜질 부터 하시고 쉬세요.
    원글님 발이 제일 걱정됩니다.
    벌레야 죽을테고 강아지도 잘있을겁니다.

    원글이 안아파야죠

  • 21. 동네
    '25.9.30 10:41 PM (172.225.xxx.235)

    동네 정형외과 가지말고 대학병원 정형외과
    가세요. 발가락 골절 진단이 똑같이 나와도
    처장이 다릅니다. 목발 두 개 짚고 다니다
    어깨 다 나가서 재활치료로 돈이 더 깨졌어요
    대학병원에서 특수신발 줍니다
    발가락이 다쳤을 경우 발 앞부분이 높고 뒤꿈치가
    낮은 신발 줍니다. 상대적으로 너무 편해요

  • 22. ..,
    '25.10.1 4:54 AM (1.222.xxx.117)

    올 초에 청소기에 부딪혀 엄지발가락 타박상 입었는데

    골절도 실금도 안갔지만,신발 신을 때 마다 통증
    최소 한달 갑니다. 낼 병원가서 치료받고 특수신발 받으세요. 이제 샌달도 못 신는 계절

    그리고 당근에 바퀴벌레 잡아 달라 올려보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9074 증권 금현물 미친듯이 오르네요. 14 ,, 2025/10/01 3,782
1759073 대학생 딸이 사이비종교 포교에 걸려든것 같아요. 7 ... 2025/10/01 2,791
1759072 불안하니 엄마들이 같이 등하원하는 분위기로 가네요. 18 ㅠㅠㅠ 2025/10/01 3,824
1759071 부동산원 주간 주택가격 통계 폐지·비공표 수순 밟나…與 공론화 10 .. 2025/10/01 871
1759070 떡 냉동 안하고 언제까지 괜찮을까요? 2 ㅇㅇ 2025/10/01 686
1759069 제주 부장판사 3명, 근무시간 술 먹고 노래방 소란 '경찰 출동.. 4 창조 2025/10/01 954
1759068 펌글)한국인들은 뭘해서 먹고 살 것인가 5 ㄱㄴㄷ 2025/10/01 1,735
1759067 운동화 추천좀 해주세요 3 ㅎㄴ 2025/10/01 1,099
1759066 16억 분양가 광명 국평 경쟁률 90대1이네요 14 ... 2025/10/01 2,139
1759065 고딩 아이 여드름치료 9 .. 2025/10/01 841
1759064 러닝 궁금해요 5 .... 2025/10/01 919
1759063 노인 갈비뼈 골절 6 ㅇㅇ 2025/10/01 1,256
1759062 도교육청 안내 실수로 수능 접수 놓쳐" 재수생 억울함 .. 7 우와 2025/10/01 2,345
1759061 제가 좀 꼬인건가요? 17 ,, 2025/10/01 2,550
1759060 뭘 잘했냐는 건 싸우자는 거죠? 6 생생 2025/10/01 938
1759059 소금물 가글하시는 분들, 어떤 통에 보관하세요? 5 .. 2025/10/01 971
1759058 쿠팡에서 가짜운동화 구별하는 방법 4 가짜 2025/10/01 2,965
1759057 우연히 (고) 박용하의 노래를 듣고 2 …. 2025/10/01 1,045
1759056 티셔츠 아끼는 옷이 누런찌든때 잘 안빠져요 어떻게 하죠 16 ........ 2025/10/01 2,530
1759055 삼성 모니모 쓰세요? 3 ... 2025/10/01 2,091
1759054 박나래 62에서 48키로로 감량 30 ㅇㅇ 2025/10/01 26,227
1759053 與, 대법 판결 뒤집는 4심제 추진한다. 9 우왕 2025/10/01 1,481
1759052 윤어게인? 꿈도 꾸지마. 11 ... 2025/10/01 1,855
1759051 타워형 구조의 아일랜드식탁 꼭 필요한가요? 7 ... 2025/10/01 1,038
1759050 월세 살면서 가장 불편한게 이사가 어려운거네요 13 ㅅㄹㄹ 2025/10/01 6,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