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누가 돈빌려달라고 하면 형용하기 어려운 이상한 감정이 올라와요

이상한기분 조회수 : 3,836
작성일 : 2025-09-29 23:12:27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누가 돈빌려달라고 하면 형용하기 어려운 이상한 감정이 올라와요.

주로 전화로 빌려달라 하던데,

진짜 

이게 뭘까 생각해봤는데

내가 공격당하는 기분?

내가 우습나? 이런 기분에 가까운 듯해요.

 

직업이 아주 확실한 경우에는 억단위로도 빌려준 적은 있어요.

전화상이지만 아주 공손하게 

어디에 쓸거고 언제 돌려줄 수 있고 이자는 얼마 주겠다 이렇게 확실히 말하니까 

공격당하는 기분도, 내가 우습나 이런 기분도 안들었고

무엇보다 직장이 좋고 고정수입이 있으니,

최악의 경우에는 직장 가서 깽판치면 되겠다는 계산이 섰기에

돈을 빌려줬었죠.

 

하지만 그런 경우를 제외하고는,

가볍게 심지어 살짝 들뜬 목소리로 돈있음 빌려줄래? 이런 얘기 들으면

저 깊은 곳에서 진짜 형용하기 어려운 불쾌한 감정이 슥 올라오더라구요.

심지어 가족인데도 그랬어요.

나중에 힘들게 받거나 아예 못받고 강탈당할 수도 있겠다는 좀 싸하고 드러운 기분?

이런 감정 뭘까요?

 

IP : 180.65.xxx.21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9.29 11:13 PM (118.235.xxx.181)

    억단위로 빌려주신 거 어디서 티 난거 아닌가요

  • 2. ......
    '25.9.29 11:14 PM (182.213.xxx.183) - 삭제된댓글

    내가 만만해?
    책잡힐일 나에게 하고 평생 나를 볼생각을 할만큼?
    잘보여야할 사람에게는 말도 못끄낼 말을 나에게?

  • 3. 억단위
    '25.9.29 11:20 PM (180.65.xxx.211)

    억단위 빌려준 사실 모르는 사람조차 그랬어요.

  • 4.
    '25.9.29 11:23 PM (58.29.xxx.78)

    제가 느꼈던 그 불쾌감이
    이거였군요..
    나를 만만하고 우습게 봤다는..

  • 5. ..
    '25.9.29 11:26 PM (125.248.xxx.36) - 삭제된댓글

    여차하면 인연 큲어도 될 사람에게 부탁하죠. 잘보여야 되고 조심스럽고 어려우면 그런말 안해요. 남편형이 돈 얘기 해서 안빌려 줬더니 성내고 지가 삐져서 눈도 안마주 치더라구요.

  • 6. ㅇㅇ
    '25.9.29 11:53 PM (219.250.xxx.211)

    감정이 뭔지 정말로 궁금하세요?
    원글 님을 보호하는 강력한 보호막이자 방어막인 분노잖아요
    그게 있어야 돈 안 빌려주고 인간관계도 지키고 그럴 수 있잖아요.
    그게 없으면 인생이 피폐해져요

  • 7. 글쎄요
    '25.9.29 11:55 PM (222.119.xxx.18)

    돈은 있고 쓸데가 별로 없어보이는 사람에게 빌리지 않나요?
    그렇게 보여서 그런거니
    스스로 자신감 가져도 좋지 않아요?

  • 8. ..
    '25.9.30 12:48 AM (119.204.xxx.8)

    돈 빌려달라면 그런 생각이 든다는걸 전혀 몰랐네요
    내가 돈이 많아 보이나보다....이런 생각일줄 알았어요
    전 돈을 빌려본적도, 누가 내게 빌려달란적도 없는데
    만약 누가 빌려달라면 정말 불편하지도 않고 미안하지도않고 아무렇지도 않게 단박에 거절할수 있어요
    진짜 빌려줄 돈이 없으니까요
    나중에 혹시 돈이 많아지고 빌려달란 사람이 있으면
    이런저런 여러가지 감정이 들려나요

  • 9. ..
    '25.9.30 12:53 AM (49.142.xxx.126)

    남에게 쉽게 돈 빌려달라는 사람들 보면
    그 자체로도 정떨어지더라구요

  • 10.
    '25.9.30 6:22 AM (211.34.xxx.59)

    돈많아보이게 하지말아요
    돈없다 하셔야죠 큰일날까 무섭네요
    돈이 하나도 없다고 딱 자르세요

  • 11. 123
    '25.9.30 8:09 AM (116.32.xxx.226)

    아ㅡ 저는 그냥 아무 생각없이 짜증만 나던데 이런 감정이 베이스였던 거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2376 온몸 멍든 채 숨진 10대…“딸 안죽었다” 아나운서 엄마 구속 21 응급 2025/10/01 27,494
1752375 저는 자식 키웠을때가 화양연화 시절 같아요 12 2025/10/01 5,314
1752374 어느순간 모든 요리에 굴소스 말이 되나요? 14 . 2025/10/01 3,936
1752373 남편이 의논없이 금요일에 시가 간다는데 7 다시 2025/10/01 3,574
1752372 대장암 1기래요. 18 ........ 2025/10/01 18,763
1752371 위고비 먹으면 살빠지나요 6 ..... 2025/10/01 2,668
1752370 청바지와 같이 빨아서 얼룩덜룩 물든 옷 1 ㅜㅜ 2025/10/01 1,279
1752369 배우 김주영 별세 14 ㅇㅇ 2025/10/01 20,088
1752368 장동혁.... 국힘이 경제 문제 해결 더 잘한데요 3 ㅋㅋㅋㅋㅋㅋ.. 2025/10/01 1,535
1752367 아파트값 이미 너무 올라서 영끌 의미 있을까요? 21 .. 2025/10/01 3,897
1752366 12월 성인끼리 가족여행지 추천해주세요 1 가족여행 2025/10/01 1,698
1752365 북극성 본다고 디즈니 결제했다가 후회 20 ... 2025/10/01 5,740
1752364 영남제분 사건 7 심평원 평가.. 2025/10/01 3,420
1752363 면팬티는 잘 늘어나나요? 1 ㄱㄴ 2025/10/01 1,198
1752362 아이폰 사진 정리방법 좀 바꿔주지 아이고 2025/10/01 1,143
1752361 '노동인권교육 축소·직장내 괴롭힘' 노동교육원장 해임 2 ... 2025/10/01 961
1752360 윤석열 1차 구속 당시 ‘기미상궁’ 있었다…경호처가 매 끼니 독.. 12 ... 2025/10/01 3,489
1752359 이태리타올 일명 때밀이 타올이요 6 ..... 2025/10/01 2,443
1752358 7시간째 한쪽귀 이명 ㅠㅠ 8 2025/10/01 2,437
1752357 일터 동료가 이러는 이유가 뭔가요? 10 ..... 2025/10/01 2,599
1752356 돌싱 순자 너무 이상해요. 언어를 안씀 9 ... 2025/10/01 5,915
1752355 srt 앱으로 결제시에요 4 카드가 2025/10/01 1,442
1752354 도박하는 엄마 돈대준 통일교도들 13 ㅇㅇ 2025/10/01 3,086
1752353 언니가 진품 구별 못한다고 저보고 막눈이라네여 ㅜ 아놔 2025/10/01 1,479
1752352 요즘 내신이 라떼 내신이 아니네요.. 27 ㅇㅇ 2025/10/01 5,7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