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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다니면서 맨날 힘들다고 하는 사람...

조회수 : 4,555
작성일 : 2025-09-29 16:09:21

말 그대로입니다.

 

저는 공공기관 다니는 사람인데 여기도 진상 많아서 정말.. 제가 입사 후 5년은 우울했고 한약?까지 먹었어요(소화 불량과 우울감 등으로)

그 후 그 진상들은 내 능력으로 안 된다 깨닫고 최대한 맞출 때 맞춰주고,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하고 말 함부로 하는 사람들에겐 전화 녹음된다고 알려주고 해서 최대한 스트렛 안 받고 제 할 일 하고 다닙니다.(그러기까지 심리책도 많이 읽고 회사에서 코칭도 받았어요)

 

근데 제 남친은 대기업을 다니는데.. 정말 많이 힘들어하고 우울해해요

조용조용하고 완벽주의 스탈에 일도 잘 하는데, 정말 쉬는 시간 10분도 없이 일하는 스탈인데

그래서 맨날 체력적으로 힘들어 하는데

문제는 힘들다는 얘길 제가 몇 년째 들으니 정말 헤어질까 고민중입니다.

 

평일 저녁에 만나면 녹초가 되어 집에 너무 가고 싶어하는 눈치라 밥만 먹고 헤어지고, 집에서는 혼술하고 주로 잡니다 남친이...

주말에도 만남 크게 재미도 없는데 가끔씩 회사 그만두고 싶다, 고향에 내려가 살고 싶다 등의 발언을 자주 해서 저도 솔직 외로울 때도 있거든요

 

성격도 은근 강한지 상사랑 마찰로(물론 남친이 대개 이성적이고 이상주의 성향이라 회사일을 너무 정의롭게? 해결하려고 하고 책임감도 강함) 3번째 이직한 대기업을 다니는데 본인도 이제 나이도 많고(40대 초중반) 자기 연봉 맞춰줄 때도 없어 이직 쉽지 않다는 거 아는데

새벽에 저 자는 동안 장문으로 힘들다고, 다른 곳으로 가고 싶다 고향 내려가 맘 편히 살고 싶다  이런 메세지 온 거 보고 저도 기운이 빠져

 

심각하게 맨날 힘들면 정신과를 가든지, 상담센터를 가서 네가 세상을 보는 또는 회사일을 보는 틀?을 바꿔야 할 것 같다고,, 지금 5년 째 계속 힘들다는 건 너한테도 문제 있다고 톡 보냈어요

 

제가 나이가 많아서 헤어지자니 슬프기도 한데 정말 제 기운까지 뺏어가니.. 여기까지가 인연인가 싶기도 하고 제가 너무 냉정한가요?

 

맨날 회사일이 힘들다고 하니 저는 할 말이 없어요 ㅜㅜ 남편이나 본인이 이런 분들 조언 좀 해 주세요.

IP : 118.221.xxx.98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9.29 4:09 PM (1.225.xxx.133)

    대기업 다녀요

    힘들어요

    힘들어 죽겠어요

  • 2. ,,
    '25.9.29 4:10 PM (98.244.xxx.55)

    그나마 남친이라 다행. 마흔 초반이라면 사람 변하기 힘들어요.
    징징징 성격이 저러면 주위 사람들 피곤.

  • 3. ...
    '25.9.29 4:11 PM (218.148.xxx.200)

    공공기관과 대기업은 비교 불가에요
    대기업은 사람을 쥐어짜요
    돈 많이 주는덴 이유가 있어요

  • 4. ..
    '25.9.29 4:14 PM (118.131.xxx.219) - 삭제된댓글

    우리남편이 25년을 징징징 드디어 55살에 그만두고 집에서 놀아요.
    저는 짤릴때까지 다녀야합니다.
    집에서 노니 좋다네요.
    난 죽을맛입니다. 노는 남자 매력이 없거든요.

  • 5.
    '25.9.29 4:15 PM (118.221.xxx.98)

    사실 남친 어머니께서 공황 장애에 우울증으로 약 먹고 있어요. 처음 남친 어머니 증상 들었을 때 저는 바로 우울증인거 눈치채고 정신과 가야 한다고 말했더니 바로 회피하고 기분 나빠했어요(뭐 직설적으로 들렸을지 모르지만. 저 나름 정말 생각해서 얘기함). 그러다가 공황 장애까지 오니 병원 다녔고 좋아졌다고 들었어요.

    어머님도 엄청 완벽주의에 자라면서 한 번도 잘한다고 얘기를 자식인 남친에게 한 적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남친 나름 명문대 나왔거든요.ㅠㅠ 이런 양육 과정이 문제가 되었나 싶기도 하고 제가 이해심이 없는가 싶기도 하고

    5년 넘게 저러니.. 저는 정말 마음 둘 곳이 없네요

  • 6. ㅇㅇ
    '25.9.29 4:15 PM (106.101.xxx.47)

    대기업은 직장내의 동료나 상사가 원인이라
    님처럼딱딱 잘라낼수가없죠
    업무 협조를 받아야하니까요
    내일 내가 잘하면 나한테 협조요청할일없는 부서면
    스트레스 차단가능한데
    그렇지않은 부서는 힘들어요
    하지만 그걸로 힘들다고 밤에 장문이오는거는 문제가있어요

    님이
    그사람 징징을 많이 받아주다보니 그렇게된거라면
    님에게도 일정 책임이있으니 고민말고 이야기를 하세요

  • 7.
    '25.9.29 4:17 PM (121.167.xxx.120) - 삭제된댓글

    그 남자 성격 같아요
    우리도 아들 며느리 둘다 대기업 다니고 둘다 힘든데 아들은 그만 두고 싶다 승진하기 싫다
    해서 아이들 대학 졸업 할때까지는 다녀라 했는데 며느리는 힘들어 하면서 열심히 해서 승진 했어요
    성격 같아요
    마음 속으로 아들때문에 며느리가 속 터지고 짜증나겠다 싶어요
    며느리는 남편이 직장 다니기 힘들어 하면 전업 시킬 생각도 있는것 같아요

  • 8. ......
    '25.9.29 4:17 PM (121.169.xxx.65)

    남친이 몇 년째 저러면 같이 짜증나고 우울해질것 같아요.
    본인감정을 스스로 컨트롤 못하는 40대 .너무 싫네요.
    시골가고 싶으면 가던지.
    본인이 결정하고 해결할 일이예요.
    뭐 어쩌라고.

  • 9.
    '25.9.29 4:19 PM (106.101.xxx.121)

    대기업 다니는 남편 둔 50대 아줌마예요.
    결혼전 데이트 일주일에 한번 했어요.

    사람 쥐어짭니다.
    업무 강도 엄청 쎄요.

    결혼 후에도 30대 40대 똑같아요.
    이해해주셔야 합니다.

    그나마 50대 되니 좀 괜찮아요.

  • 10. 근데
    '25.9.29 4:21 PM (59.7.xxx.113)

    사귀는 지금도 이런데 이런 사람과 같이 살게 되면...원글님 못살거같아요

  • 11. .....
    '25.9.29 4:23 PM (112.145.xxx.70)

    그 나이에 5년이나 결혼도 안 하고 사귀시나요?
    그 징징거림 받아주면서?

    결혼해서 대기업에서 번 돈이라도 나한테 주면서
    징징거리라고 하세요.

    40대초중반에 5년사귀었음
    결혼을 해야 님도 뭐가 남죠

  • 12.
    '25.9.29 4:25 PM (115.138.xxx.1)

    근데 남친이 맨날 같은 얘기를 님에게 하면서(그만두지도 않으면서 or 못하면서) 뭘 원하는거죠?
    징징징 감정의 배설?
    그만두고 내려가라고 말해주기를 바라는거?(누가 딱 정헤주면 사표낼 용기가 나는?)
    그냥 평생 습관?

  • 13. 아니
    '25.9.29 4:26 PM (163.116.xxx.127)

    대기업 다녀서 힘든게 맞냐? yes
    그런데 그걸 여자친구에게 징징대는게 맞냐? No
    제 생각은 이래요. 뭐 어느정도 하소연할수는 있지만 듣는 사람이 지찰정도로 그걸 입밖에 내는건 곤란하죠. 기분이 태도가 되면 안된다는 말 요새 유행이잖아요.
    누가 뭐 안힘들대요? 왜 주변인들까지 힘들게 하냐는거죠 정도문제지.

  • 14. 휴........
    '25.9.29 4:31 PM (123.142.xxx.26)

    대기업 강도 세고, 주변과도 안맞고, 본인이 완벽주의자 셩향이라면
    버티기 힘들죠. 창문내려다보다 뛰어내리고픈 충동 들죠.
    전 지하철 선로에 뛰어내릴뻔도 했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

    근데, 그렇다고 어쩌다가 한번씩도 아니고
    계속 징징거리는게 일상이라면 그건 개인에게도 문제있는거 맞아요.
    뭘 포기하든, 혹은 이직하든, 바꾸려고 해야죠.
    아님 주변에서도 그 입 좀 닥쳐줄래 됩니다.

  • 15. . .
    '25.9.29 4:31 PM (211.178.xxx.17)

    슬쩍 그만두고 싶다는 이야기인듯도 하고 (이 경우는 진지하게 이야기해서 돈은 좀 덜 받아도 정신적으로 좀 여유가 있는 곳으로 이직하도록 권유 -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거나 나중에 아이 낳을 생각하면 이것도 쉽지는 않고요)

    어머니 이야기 공황장해 치료이야기 들으니 유전적으로 우울하고 징징대는 성향인듯이기도 하고 (이 경우는 헤어지는 거 추천해요).

  • 16. ,,,,,
    '25.9.29 4:32 PM (110.13.xxx.200)

    대기업다닌다고 다 저러지 않죠.
    기본 성향이에요. 결혼하실지 모르겠지만 만나면서도 저러는데
    결혼하면 진짜 미칩니다.
    그럼 차라리 그만두고 좀 널널한 곳으로 옮기던가...
    징징이 받아주는 것도 한두번이지 저라면 반복되면 팩폭해줌.
    댓글보니 남친 본인성향도 있고 자라온 환경도 그렇고
    멀리 해야할 배우자감이네요. ㅠ
    서로 힘들어도 버티다 한두번 토로하고 위로 받고하는거지
    저걸 매번 어떻게 다 받아줘요.. 어휴..
    자기 감정 토로하다 상대에너지까지 빨리게 하는거에요.

  • 17. ...
    '25.9.29 4:39 PM (222.112.xxx.158) - 삭제된댓글

    우울한 성향같은데, .
    감당안되심 헤어지는게 맞죠

  • 18. ㅁㅁ
    '25.9.29 4:41 P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전 그것도 병이라고 봐요
    여기 유명인 하나있잖아요
    징징징
    옆동네 커뮤 남자 하나도 글이면 글마나 맨날 우울 타령
    징징징
    세상 근심 혼자짊어지고 살아

    유쾌한이는 늘 유쾌
    징징이는 늘 징징

  • 19. ㅋㅋㅋ
    '25.9.29 4:41 PM (1.240.xxx.30)

    가끔씩 회사 그만두고 싶다, 고향에 내려가 살고 싶다 하는거보니 그냥 남친을 놓아주세요. 고향에 내려가면 행복하게 잘 살거 같은데..

  • 20. 흠.
    '25.9.29 4:42 PM (211.253.xxx.159)

    저희집 남편이 왜 거기 있나요.. ㅡ.ㅡ
    남편은 제가 화가난것 같으면 회사내에서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회사가 요즘 권고사직을 권하는 분위기다 등등 회사내 어려운 이야기를 늘어놓거나,,
    회사내에서 서로 문제가 생기면 늘 저에게 물어봐요... 하소연은 덤입니다..

    전 남편이니까, 다 들어주고 남편이 속상해할만한 포인트를 짚어주고,,
    어떻게 해라 이야기해주고,,, 매번 그래요....
    힘들고 저도 속상하지만 남편은 그 상황의 중심에 있으니 얼마나 힘들까 싶어서요..
    근데 저도 직장생활도 하고 투잡도 하고 있어서 제가 근무강도는 훨씬 강한데도,,
    전 투덜대지는 않거든요.. 그게 성향이라 어쩔수가 없더라구요..
    전 그냥 오냐오냐 잘한다 잘할꺼다,, 영혼없이 리액션합니다..

    어떤 큰 이슈가 있었어서 몇날 몇일 이 이야기만 해서 좀 지쳐갔는데,
    어느날 그 이슈가 잘 마무리되고 남편이 이야기하길,,
    그날 제가 안듣고 있었던 것을 알았대요.. ㅡ.ㅡ
    그런데 그냥 말이 하고 싶었다는 거예요...
    말하고 나면 감정이 많이 정리가 된다구요...
    앞으로도 니가 듣거나 말거나 자긴 말할꺼래요.. ㅡ.ㅡ
    그러라고 했어요..

    남자들도 이야기할 상대가 필요한 것 같아요

  • 21. 힘드시죠.
    '25.9.29 4:49 PM (121.131.xxx.171)

    관계의 패턴이 만들어진 거에요. 로맨틱한 관계는 서로에게 정서적인 끌림이 있어야 유지가 되는 관계잖아요. 잘 생각해 보세요. 이 관계를 왜 유지하고 있는지.. 여전히 정서적인 끌림이 있는 사람이라면 강력하게 약 먹고 치료 받아야 관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해보세요. 기질적인 문제가 있다고 보여지는데 강력한 의지가 없으면 더 심해지지 좋아질 수가 없습니다. 타인에 비해서 본인이 높은 도덕성과 책임감을 발휘하는 것처럼 말하는 분들이 실상은 낮은 효능감과 열등감을 보상하기 위한 갑옷을 입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 모습으로 살아야 보상이 있으니까 버텨왔을텐데 경쟁적이고 업무강도가 높은 곳에서 견디기 쉽지 않으실거에요. 스스로 말하는 가치가 본인의 감옥인 사람들이 많습니다.
    원글님은 힘드시니까 보약도 드시고 그 상황에서 살 궁리를 하시잖아요. 이게 쉬운게 아니랍니다. 그냥 꾸역꾸역 힘들다고 하면서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보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아요. 같이 지치지 마시고 본인 삶을 꼭 지켜내세요.

  • 22.
    '25.9.29 4:51 PM (118.221.xxx.98)

    자주 그러는 건 아닙니다. 한 번씩 술 먹고 전화해 그러거나.. 어제처럼 장문 남겨서 절 놀라게 해요.

    전 이성적인 스탈이라... 팩폭을 많이 했는데 그럴 때마다 병원이나 상담센터를 가는게 아니라 회피하고,, 또 저리 말하니 머리가 지끈거리네요

    가끔 저러는데.. 저 힘없는 표정조차 전 짜증이 날 때가 있어요

  • 23. 대기업
    '25.9.29 4:57 PM (121.131.xxx.171)

    대기업이면 사내 상담센터 잘 되어 있을텐데요. 기업에 소속되어 있는 분들은 대체로 경력도 믿을 만한 분들이니 한번 가고 안가더라고 시도해 보라고 하세요. 완벽주의인 분들이 대체로 친구도 많지 않고 동료에게도 힘든얘기 잘 못해요. 생각이 너무 많아서 실행속도도 잘 나지 않구요. 일단 신청하고 면담이라도 한번 해보라고 격려해보세요.

  • 24. happ
    '25.9.29 5:01 PM (39.7.xxx.199)

    연봉 1억 넘는 대기업에서
    주변 사람들 자 뜯어 말려도
    상사가 힘들게 한다고 징징징
    덜컥 연봉 반 자르고
    조금 이름 있는 중소기업으로 이직한
    40초 미혼 남자
    그래서 옮기고 나서 만족하냐?
    또다른 면으로 힘든 건 마찬가지래서 어이 없더군요.
    연봉 센만큼 참고 다니든지
    그 연봉 거저 주나 뭐

  • 25. 짜짜로닝
    '25.9.29 5:09 PM (106.101.xxx.196)

    더 늦기 전에 헤어지세요.
    멘탈 흡혈귀인데 빨아먹히면서도 안도망가니 점점 징징거리죠.
    나중에 회사 관두고 님에게 들러붙을 건데
    남자로서 매력도 없고 뭐 어쩌라고 징징인지.
    게다가 가족력있는 사람이라..

  • 26. 리보
    '25.9.29 5:31 PM (221.138.xxx.92)

    잠을 하루에 세네시간씩만 쪽잠자고 일했던 사람입니다.
    연구직이라 여긴 다들 그렇게 일하고 있거든요.
    힘들죠..너무.
    뭐 명절도 나와라마라 안해도 자기들이 알아서 나와요.
    크리스마스는 십년정도는 연구실 안에서 지냈어요.

    암튼 그래도 그와중에 연애는 하거든요.
    만나서 징징거릴 시간이 어디있어요?
    뜨거운데...ㅎㅎㅎ
    사람 나름인데 님이 징징이 받아주기 버거우면
    어서 헤어지세요.
    평생 갑니다.

  • 27. ...
    '25.9.29 7:35 PM (222.236.xxx.238)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 힘들어할 스타일일거 같은데요.
    완벽주의 성향인 사람들이 스스로를 가혹하게 하는게 있어요. 늘 아둥바둥하는데 기준이 높으니 스스로 만족이 되지가 않고 악순환. 그래서 번아웃이 자주 와요. 성격이라 어쩔수 없음.
    감당 안되면 헤어지는게 나아요.
    푸근한 사람 만나세요.

  • 28. 힘들다고
    '25.9.29 7:52 PM (122.102.xxx.9)

    힘든 거 맞을 거예요, 그렇다고 40살도 넘은 사람이 그걸 여자친구에게, 여자친구가 버거워 할 정도로 하소연할 일은 아니지요. 완벽주의란 건 핑계구요, 일을 못하는 걸 수 있습니다. 회사에서 완벽을 요구하지 않아요. 중요도에 따라 취사선택 잘하고 중요한 일에 집중, 덜 중요한 일은 적절한 선에 마감. 이런 걸 잘하는 게 기업에서 원하는, 일 잘하는 겁니다. 모든 일을 완벽하게 한다고 시간 많이 쓰면서 일 많다, 피곤하다, 그러다 상사와 부딪치고. 완벽주의 타령하면서 이러는 사람들 적지 않습니다.

    나이들어가며 피차 에너지 적어지는데 가끔이든 자주든 내 에너지 갉아 먹는 하소연 받아주기 힘들면 그사람과 계속 가기는 힘들지 않을까요.

  • 29. 강냉
    '25.9.29 8:05 PM (222.232.xxx.109)

    40대 초중반이고 애 없으면 50쯤에 명퇴해도 되겠는데요? 50까지만 버티고 그 후는 알바나 하면서 살아도 될듯요. 근데 결혼상대는 아닌 것 같아요~~

  • 30. 그게
    '25.9.29 8:18 PM (175.126.xxx.56) - 삭제된댓글

    저는 공공기관 다니고 남편은 대기업 디녀요.
    대기업은 공공기관하고 달라요.

    공공기관은 나름 장한 규정안에서 움직여서 스트레스가 그만하지 않아요. 대기업은 하나에서 열까지 조율하고 협상해야하고 공공기관이 스트레스가 없는 건 아니지만(저도 정신과 상담도 받아보고 별일 다 겪었지만) 대기업에 비하면 정말 수월합니다. 왠간하면 못 버텨요.

    그나저나 안타깝네요. 나이 있으니 그만 드지도 못하겠고 ...안쓰럽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글이 느끼기에 너무 심하다는 부분도 이해가 가요. 그런 장문의 글을...ㅠㅠ 본인이 어떻게든 이겨내야지...저라면 그분이 안 되긴 했는데 시간을 좀 가지자고 하고 헤어질 것 같긴 합니다.

  • 31. 그게
    '25.9.29 8:21 PM (175.126.xxx.56)

    저는 공공기관 다니고 남편은 대기업 다녀요.
    대기업은 공공기관하고 달라요.

    공공기관은 나름 장한 규정안에서 움직여서 스트레스가 그만하지 않아요. 대기업은 하나에서 열까지 조율하고 협상해야하고 공공기관이 스트레스가 없는 건 아니지만(저도 정신과 상담도 받아보고 별일 다 겪었지만) 대기업에 비하면 정말 수월합니다. 왠간하면 못 버텨요.

    나이 있으니 그만 드지도 못하겠고 ...안쓰럽긴한데 원글이 힘든 부분도 이해가 가요. 그런 장문의 글을...ㅠㅠ 본인이 어떻게든 이겨내야지..그분이 안 되긴 했는데 시간을 좀 가지자고 하고 헤어질 것 같긴 합니다.

  • 32. 그게
    '25.9.29 8:23 PM (175.126.xxx.56)

    오타가 ㅠㅠ 감안해서 읽어주세요.

  • 33. ……
    '25.9.29 10:01 PM (210.223.xxx.229) - 삭제된댓글

    두군데 다녀봤어요
    차원이 달라요 ..
    대기업과 공공기관..

  • 34. ㅡㅡㅡ
    '25.9.30 4:37 A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

    정의로우면 직장생활 힘들어요
    제가 그래요.
    조용하고 완벽주의자 . 딱 저네요.

    완벽히 하려는 성격인데 완벽히 하지는못하는.
    정의로워 거슬리는거 많고.
    바른말 잘해서 적도 많고

    은따 아닐까싶습니다.
    일힘들다고 그만두고싶다 안해요.
    사람힘들어서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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