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차를 두고 피검사를 했어요.
두달전에
그리고 며칠전에.
병원은 각각 다른 곳.
A병원 채혈하고 나니 검사 나오면 문자 드린다. 하더라고요
하루 지나서 문자 왔고
문자 상에 결과도 표시해서 보내줬어요.
전화하니 전화로 검사에 대한 진료 설명 해줬고
그렇게 마무리.
B병원 채혈하고 검사 나오면 문자 드린다.
오늘 문자가 왔는데 검사 결과가 나왔으니 편한시간에 병원 내원 하라는 문구.
전화해서 수치는 문자로 안알려 주냐 물으니
그 병원은 결과 수치는 문자로 안내를 안해준대요.
내원하던지 아니면 전화 진료도 가능한데
전화 진료시에도 기본 진료비가 나온다고 안내해주는 계좌로
진료비 보내면 된대요.
같은 피검사인데
병원마다 결과 안내가 이렇게 다른가요?
담당 의사샘과 전화로 결과에 대한 안내를 받았는데...
제가 두달전에 피검을 했는데 콜레스테롤이 엄청 높게 나왔어요
총 콜레스테롤...275 HDL...107 LDL...150
( LDL은 문자로 수치 표시를 안해줬고 의사샘이 전화로 얘기할때 대충 저정도 말씀 하셨었어요)
전혀 생각지도 못한 콜레스테롤 이었어서 (그전에 건강검진 했던 때에 문제 없었거든요)
놀랬는데 의사샘이 일반적인 상황이면 음식,운동으로 조절 가능한데
폐경이 되셨나 묻길래 작년 12월부터 안하고 있다 했더니
그럼 갱년기로 인한 콜레스테롤은 음식이나 운동으로 조절 어렵다고
약을 먹어야 할거라고 하시더라고요.
제가 마른 편이고 음식도 그렇게 안좋게 먹거나 하는 편은 아닌데
과자를 좀 먹고 활동량은 줄고 그런 것들이 문제가 있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일단 과자 끊고, 밀가루 끊고 실내에서 간단하게 하는 근력운동을
두달 정도 했어요.
그렇다고 밀가루를 100% 끊지는 못하고
두달 동안 피자 세 조각 먹었고 라면 세젓가락 먹었고
과자 새우깡 작은 거 한봉지 먹은게 다긴 해요.
여튼 두달 정도는 지나야 뭐라도 차이가 있을까 싶어 한거고
좀전에 B병원 의사샘과 전화 진료로 결과를 들었는데
의사샘이 피검 결과 아주 좋다고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하세요.
당뇨 수치도 5.3이라서 전혀 문제 안돼고
콜레스테롤도 아무 문제 없다고 지극히 정상 적이라고.
그렇게만 말씀 해 주셔서
제가 혹시 수치를 좀 알려주실 수 있냐 물었더니 (수치는 왜 먼저 안알려주실까요...)
LDL....98
HDL...80
이렇대요~.
수치가 엄청 차이나서 의사샘께 수치 차이가 정말 엄청 떨어졌네요
제가 두달전에 피검사 했을때 LDL이 150 정도가 나와서 걱정 많이했다 (타병원에서 피검한거 얘기했었음)
그때 의사샘은 HDL..도 높아서 음식 조절하고 운동하면 수치 조절이 가능할 수 있다.
다만, 폐경기면 약 먹어야 할 수도 있다 하셨는데
작년 12월부터 폐경 단계여서 약 먹어야 하나... 생각하고 있었다고 말했더니
전~~~~~~~혀 걱정할 거 없이 아주 정상이라고
그러면서 (LDL. 에서도 또 무슨 수치가 따로 나뉘는지 ) 그것도 @%#%#% 하시면서
아주 정상적인 수치고 건강하니까 걱정할 거 없다고..
수치가 조절되어서 너무 기쁘고 다행이긴 한데
이렇게 다를 수가 있을까요?
두달 동안 과자 끊고 밀가루도 거의 끊다시피 하고
실내에서 간단히 하는 근력운동 꾸준히 한걸로 조절에 도움이 된 걸까요?
그리고 B병원은 결과를 문자로 표시를 왜 안해줄까요
전화로 통화했어도 정확한 수치를 눈에 볼 수 없으니 좀 답답하긴 해요.
전화 진료비 라는 걸 따로 내야 하는 것도 몰랐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