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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 스트레스

.. 조회수 : 2,419
작성일 : 2025-09-29 14:09:52

이틀 사이로 시어머니 기일과 추석이 있습니다

시집은 세시간 거리이고 시누둘 있는데 본인들 시집은 제사가 없어요

작은시누 시집은 밥한끼 먹고 헤어지는 집이고 

큰시누 시집은 얼마전 제사 다 정리했어요

제 시집은 몇 년 전 시어머니 돌아가시면서 큰집 제사 안가고 따로 지내게 되었어요

이 삼남매들이 본인들 엄마 제사라 그런지 가짓수도 포기 못하고 엄청 까다롭게 굴어요

저는 걍 거드는 정도로만 하지만 결국엔 하는일로 따지면 제가 더 많이하고 있어요 ㅠ

문제는 이렇게 기일과 명절이 연달아 있으면 합치거나 뭐 어떻게 해야하는데 그럴 생각이 없어요

2일날 가서 6일날 돌아오게 되는 일정인데 중간에 친청을 가고 싶지만 친정은 추석때마다 여행을 가셔요

시어머니 살아있을때 자식들 북적거리는거 좋아하고 암환자이기도해서 신혼때부터 명절에 친정방문 거의 못했어요 

근데 이제 돌아가셨잖아요  

제사때문에 긴연휴 발묶여 있는게 너무너무 화가나요

좋게좋게 생각해서 여행왔다는 마음으로 오후에 애들 손잡고 바람이나 쐬면서 동네구경이나 갈까 생각하다가도 내가 왜? 지금까지 명절만되면 발묶여있어야하나 싶어 울컥해요

남편 혼자 놔두고 애들이랑 3일날 집으로 돌아오고 5일날 내려갈 생각인데 이걸 집안 분위기 깨는 속좁은 며느리로 생각하는 남편이 너무 어이없어요

본인은 결혼 10년이 넘었는데 친정방문 손가락에 꼽을정도면서 이 종간나새끼같은 인간!!

 

IP : 118.235.xxx.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9.29 2:13 PM (221.138.xxx.92)

    읽고만 있어도 스트레스네요.
    뭐하나 제대로 된 게 하나도 없군요.
    그 와중에 남편까지 완벽....

  • 2. 가능하면
    '25.9.29 2:29 PM (112.161.xxx.147)

    말씀을 하세요
    제사는 내가 준비하니 내가 알아서 한다.
    누구든 맘에 들지 않으면 본인이 가져가서 직접하셔라.

    젊은 새댁도 아니실텐데 뭐 그리 눈치를 보시나요.

    맘속으로 연습하시고 말씀하세요

    님이 안하면 그집 인간 아무도 안한다에 500원 겁니다.

  • 3. ㅁㅁ
    '25.9.29 2:33 PM (211.186.xxx.104)

    지인이 시댁에 할머니 제사가 명절 이틀전..
    그러니 음식도 두번 해야 되고 그 좁은 시댁에 온 식구들 모여 몇날 며칠을 복작되니 시어머니부터 미칠노릇..
    시어머니 살아 생전에도 시집살이 미친듯이 시키더니 죽어서도 날 이렇게 고생시킨다고 쌍욕을 하더라고..
    이 이야기 들으면서 귀신도 이런맘으로 음식하는 며느리 제사상 뭐가 그리 받고 싶을까 싶더라는..
    결혼 20년 넘게 산 사람이고 제가 그 전까지 암말도 못하고 질질 끌려다니까 요즘엔 아닌건 아니다 하고 사는데 처음엔 겁났는데 응?
    이럴거 알았으면 진작에 말하고 살걸 싶어요
    별일 없더라구요
    진짜루..
    할말 하고 살기 시작하면서 지금은 그전에 바보같이
    산 세월이 너무 아까워 현타가 와서 차라리 너무 힘들었어요 ㅋㅋ

  • 4. 가을빛
    '25.9.29 2:36 PM (114.203.xxx.84)

    원글님 차분하게 글을 잘 쓰시고
    속도 깊으신 분 같단 생각을 하며 읽다가
    맨 마지막 문장을 읽고선 빵 터졌어요ㅋㅋ
    저도 속이 답답했다가 좀 시원해지는 느낌도 받았고요ㅎㅎ

    에휴~
    원글님이 10년동안이나 그정도면 진짜 최선을 다하신건데
    시어머님이 돌아가신 이 마당에까지 예전대로 4박5일간이나
    시댁에 묶여서(?) 지낼 필요는 없다고 봐요

    남편분 진짜 얄밉네요
    그 긴 세월동안 명절마다 시댁에서 종종거리며 애쓴 와이프가
    있었다는건 그 반대로 그 긴 세월간 자기는 사위로서 처가에 가질 않았다는건데요
    기일과 추석때 빠진다는것도 아니니
    모쪼록 계획대로 소중한 '내 시간'을 황금 시간으로 잘 활용하시면서 행복한 시간으로 보내셨음 좋겠어요
    원글님 화이링~~^^V

  • 5. 시누2
    '25.9.29 2:43 PM (39.123.xxx.130) - 삭제된댓글

    우앙 시누2있으니 시모가 죽어도 의미없네요.
    최악 진짜 끔찍.

  • 6. 속좁은며느리다
    '25.9.29 2:47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그냥 그렇게 생각을 하거나 말거나 하고 싶은대로 하세요.
    사실 남편이 제사 모시는거니 원글님선에서 차례나 제사 간소화하셔도 됩니다. 물론 남편부터 받아들이지 않겠지만요... 우리도 큰시누네처럼 정리하자고 그게 좋아보인다고 계속 얘기하세요. 그 집을 물고늘어져야 시누도 말을 못하겠죠.
    중간에는 무조건 집에 와서 쉬세요. 나는 집에 가서 쉬겠다 하세요. 아이들도 너무 어린게 아니라면 아빠랑 고모들이랑 같이 지내라고 두고 오시구요. 하고 싶은대로 하세요. 화병납니다.

  • 7. ..
    '25.9.29 3:10 PM (118.235.xxx.5)

    작은애가 그러네요 엄마는 아빠집에 가는거 좋아하는 줄 알았대요
    항상 웃고 있어서..
    큰애가 말하길 야 그게 엄마의 사회생활이야
    큰애 친구들이 요즘 엄마아빠 자주싸운다고 그게 갱년기가 아니라 명절때문에 싸우는것 같다고 애들도 그렇게 생각한대요..
    좋은 마음으로 마무리할려고 하면 그게 시작이 되어버리고 고정이 되어버리니 이제 마음내는것도 싫네요

  • 8. 로그인
    '25.9.29 3:12 PM (211.106.xxx.227)

    기제사와 명절 차례를 왜 안합치나요? 빠른 날로
    합쳐서 1박2일에 끝내세요. 그냥 조근조근 이러저러해서 합치면 좋겠다.
    몸이 아파서 더이상 못하겠다 하세요... 속터져서 로그인했습니다.

  • 9. ..
    '25.9.29 4:09 PM (118.235.xxx.5)

    114님 저도 댓글 읽고 시원한 느낌이에요 감사합니다 ^^
    시집흉 남편흉 마구마구 하고 있어요
    그리고 저 좋은며느리는 아닙니다
    시아버지 홀로 되시고나서 안챙기거든요
    그냥 더 억울해지고 싶지 않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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