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어내야겠죠?
알고지낸지는 굉장히 오래되었고 한때는 꽤 친하게 지낸적도 있었는데 지금은 일년에 한번 얼굴보는정도이고 몇달에 한번 안부나 주고받는 저보다 몇살 위에 여자에요
늘 상대방에게는 구체적질문을해요
어디서 언제 무엇을 왜 이런식으로
늘 정보를 캐내려는 스타일이구요
본인이야기는 의뭉스러워요
저도 똑같이 물으면
응 나야늘 똑같지 그건 좋을때있고 나쁠때있지
아 그건 나도들었는데 확실히몰라 까먹었네
그리고 정보캐내면 앗 남편에게 전화온다 끊어
이러고 몇분후 문자와요
잘지내고 담에 얼굴보자^^이런식으로
만나는것도 늘 자기집이나 자기집 근처로만 오라해서 제가 늘상가다가 안가니 1~2년에 한번 보게 된거구요
연락은 뻔질나게 먼저옵니다
궁금해서 연락했다며
제가 안받으면 살아있는거야???그러고 문자오구요
저도 몇번 끊으려했는데 꼭 이런식이라 끈질김에 못당해 답장하게되더군요
그리고 전화끊고나면
대체 내가이 전화를 왜받았지?하고 묘하게 기분나쁜게 며칠이나 가요
한 십여년전 저희아버지가 대수술하고 누워있을때
오십만원 주며 아버지회복하면 가족외식하라고
그런 기억때문에 제가 매몰차겐 못했는데
그래서 내가 늘 그쪽으로 가 밥사고 한 세월이 십년이에요
끊어내야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