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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없이 꽃게 3키로 샀다가 어제 내내 꽃게만 먹었네요ㅠ

... 조회수 : 2,570
작성일 : 2025-09-29 09:42:10

동네 마트에서 꽃게 3키로에 3만원에 사전예약 받는다니까

남편이 뿌팟퐁커리 페이스트 있으니까 꽃게 사서 해먹자는거에요.

그래. 3키로래봐야 8-9마리겠지 싶어서

한번은 꽃게탕 먹고 한번은 뿌팟퐁커리 먹자 하고 주문하고 받아왔는데

웬걸...

게는 안큰데 마릿수로 제압해버리는건지 15마리가 들어있더라고요.

톱밥에 잠겨서...물 뿌리니 다시 움직이고...ㅠㅠ

한번 휘릭 헹궈서 냉동실에 넣었다가

어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10마리 쪄서

6마리는 둘이 먹고 4마리는 남편혼자 게살 열심히 발라서 냉장실에 넣고

나머지 5마리로 꽃게탕 끓여먹었어요.

이따 저녁에 본래 구매목적인 뿌팟퐁커리를 해먹어야 끝이 납니다ㅠ

가을 꽃게 정말 달고 맛있던데

둘이 이걸 하루이틀새에 다 해치우는건 어렵네요ㅠ

나오는 게껍질 쓰레기들도 한데모아 다 버려줘야 냄새 안내고요.

왜 비싼 돈내고 나가먹는지 알게된 주말이었어요ㅠ

IP : 121.138.xxx.5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5.9.29 9:50 AM (222.117.xxx.76)

    고생하셨습니다 그래도 맛있죠?
    아들이 학교에서 랍스터가 나왔는데 식고 먼가 맛이 별로였다는거에요
    식감이 스펀지같다고 ㅎ
    저도 주말에 궁평항가서 새우먹고왔는데 꽃게도 먹을껄 그랬어요
    나가서 먹으니 편하데요 ㅎ

  • 2. ...
    '25.9.29 9:50 AM (49.161.xxx.218) - 삭제된댓글

    반은 얼렸다가 천천히 매운탕 끓여드시지...

  • 3.
    '25.9.29 9:51 AM (211.234.xxx.251) - 삭제된댓글

    꽃게는 애증이 음식이에요
    엄마가 사다가 쪄서 살발라줄때는 맛만 있더니
    내가 해먹고 해먹이려니 욕부터 나옵니다.
    울 엄마 대단혀.

  • 4. 저도
    '25.9.29 9:54 AM (121.190.xxx.230)

    저도 3kg샀다가 비슷했어요 ㅋㅋ
    1/3은 쪄먹고 1/3은 매운탕, 1/3은 간장게장했는데 쪄먹는건 전 좀 별로였고 매운탕이랑 게장이 맛있더라구요.
    그고생을 잊고 2kg또 주문했는데 1kg은 된장고추장 풀어서 매운탕 끓였더니 국물이 달아요 ㅠㅠ 꽃게가 정말 맛은 있어요.
    나머지는 게장으로 담가서 내일쯤 먹으려고 냉장고에서 대기중입니다.
    혹시 게장담그실거면 유튜브에서 정호영 게장으로 찾아보세요. 진짜 간단한데 정말 맛있더라구요.

  • 5. ...
    '25.9.29 9:54 AM (121.138.xxx.58)

    얼른 다 해먹고 게껍질들을 오늘 아침에 모아서
    버리자 생각밖에 없었어요ㅠ
    달큰하니 맛있긴 하더라구요.
    쪄먹고 저녁에 꽃게탕 먹어도 물리지 않을 정도로요.

  • 6. ...
    '25.9.29 9:55 AM (121.138.xxx.58)

    간장게장 혹하네요.

  • 7. 어머
    '25.9.29 10:14 AM (220.78.xxx.213)

    저도 롯데마트 갔더니 3킬로 한상자 29800원이길래 사다가 주말내 남편하고 둘이
    쪄먹고 끓여먹고 난리...생각보다 살이 적어서 좀 실망
    사방에서 비린내 ㅎㅎ

  • 8. ..
    '25.9.29 11:37 AM (210.181.xxx.204)

    다들 숫게 사신거죠? 이 초보는 암게를 사왔답니다 ㅠㅠ

  • 9. ...
    '25.9.29 12:19 PM (121.138.xxx.58)

    박스에 톳밥과 함께 들어가 포장되어 있어서
    성별 선택도 안되어요.
    1/3은 암 2/3은 숫게였던 듯요.
    봄엔 암
    가을은 숫게인데...ㅠㅠ

  • 10.
    '25.9.29 12:39 PM (119.193.xxx.110)

    2키로 샀는데 열마리
    깨끗히 손질 하는데 시간 너무 걸리고
    야채손질해서 꽃게탕 끓이니 녹초
    그래도 대딩아들이 엄지척 해줘서 피로가 싹 가셨네요

  • 11. 비구름
    '25.9.29 1:49 PM (112.220.xxx.226)

    저 그래서 아무리 꽃게 싸져도 집에선 안 먹어요. 손 많이 가는거하며 집에 냄새나는거 극복이 안되서요. 그래도 맛있으셨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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