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지금 생각하면 엄마가 남미새였던 거 같네요

지금 조회수 : 5,630
작성일 : 2025-09-29 00:11:47

아빠랑 갈등 다 저한테 풀고

오만 욕을 하면서도 아빠를 못 잃음

돈이 없어서 이혼을 못하는 상황이라 그런 것도 아니예요

 

어쨌든 그 둘을 안 보고 사는데

제가 특출나게 잘난것도 예쁜 것도 아니니 그냥 혼자 살아요

이거 되게 외롭네요

중학생 때부터 거의 혼자 떠돌고 혼자 살아버릇했더니 참 그래요

 

이래서 엄마가 그렇게 아빠를 붙들고 있었던 걸까 싶어요

생각해보면 엄마는 혼자 산 적이 없어요

저한테는 그렇게 독립을 하라더니

자식인 나는 소모하더라도 아빠가 있어야 외롭지 않으니까?

 

인간대 인간으로서 많이 미워요

 

IP : 118.235.xxx.23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게있나봐요
    '25.9.29 12:16 AM (183.97.xxx.222)

    남편이 허구헌날 술 먹고 깽판쳐서 죽었으면 좋겠다 했다는 어느 80대 할머니...막상 죽고나니 너무 너무 슬프고 그립다네요.
    내머리로는 이해불가한데 수봉이 언니의 노랫말처럼 사랑보다 무서운게 정이란건가?

  • 2. ㅜㅜ
    '25.9.29 12:17 AM (118.235.xxx.233)

    저희 아버지는 술도 못 드시고 도박도 안 하고
    사람이 이기적인게 문제지 비정상 범주까진 아니었어요 근데 진짜 별 하소연을....ㅠㅜ

  • 3.
    '25.9.29 12:19 AM (211.36.xxx.135)

    자식이 보는 부모랑 남편은 또 다를수가 있어요

  • 4. 영통
    '25.9.29 12:28 AM (116.43.xxx.7)

    님도 외롭다고 위에 썼네요
    엄마도 외로움 느끼는 타입이었을거고

    엄마라고 별반 다른 인간도 아니고
    자기 이익 위한 선택하는 거고

    님에게 잘못한 행동은 미워하더라도
    남미새 등 과한 해석은 할 필요 없죠

  • 5. ---
    '25.9.29 12:30 AM (211.215.xxx.235)

    힘드셨겠네요.
    하지만 남미새의 의미와는 좀 다른 상황인것 같아요.
    과거에는 이혼하면 큰 흠집인걸로 잘못 생각했죠.

  • 6.
    '25.9.29 12:33 AM (118.235.xxx.233)

    저는 이제사 느끼는 거고
    엄마는 ... 저는 지금이어도 나 덜 외롭자고 애까지 낳아가며 내 결혼의 소모품으로 쓰진 않으려고요..

  • 7.
    '25.9.29 12:35 AM (58.29.xxx.78)

    그나마 내 아버지에게 미친게 다행이다 위로받으세요.
    일평생을 남의 아버지들에게 미쳐있던 남미새 ㄴ
    인간으로 보이지도 않아 손절했어요.

  • 8. ,,,,,
    '25.9.29 1:10 AM (110.13.xxx.200)

    남편이 이기적이었다면 불만을 가질수 있긴 하죠
    다만 그걸 자식한테 풀면 안되죠.
    그세대 엄마들 아빠한테 쌓인 불만 자식한테 것도.. 딸들한테 푸는게 국룰인지
    죄다 그런 노인들이 많네요.
    저희 집도 마찬가지. 조언해줘봐야 들어먹지도 않음
    전 팩폭해주고 안들어줘요.
    언제는 뭐 내얘기나 나한테 공감해준적 있다고 감쓰를 바라는지..
    평생을 하소연한 모습으로만 기억되요. 지긋지긋..

  • 9. ...
    '25.9.29 1:58 AM (1.237.xxx.38) - 삭제된댓글

    부족한 인간들이 만나 한집에서 맨날 얼굴 보고 부대끼고 사는데 안부딪칠수 있나요
    서로 좋아 산다는 사람들은 둘 다 인격자라서 그런거에요

  • 10. ...
    '25.9.29 2:00 AM (1.237.xxx.38)

    부족한 인간들이 만나 한집에서 맨날 얼굴 보고 부대끼고 사는데 안부딪칠수 있나요
    서로 좋아 산다는 사람들은 둘 다 인격자라서 그런거에요
    이런 케이스는 흔치도 않고
    보통은 둘 다 문제 있거나 한쪽이 문제 있거나
    큰 소리 자꾸 나면 둘 다 문제 있을 경우죠

  • 11.
    '25.9.29 3:48 AM (121.154.xxx.224) - 삭제된댓글

    남미새가 여기와서 호강하네요
    남미새라

    원글님 어린시절에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 12.
    '25.9.29 5:45 A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아무리 부모자식간이든 친한 사이든 인간들 속마음은 알 수 없죠
    12마리 능구렁이가 살고 있다고 하죠
    그래서 타인에 대해 함부로 안다고 자신하면 안될듯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4824 주말 수원화성 갔다 그냥 욌어요 20 핫플 2025/09/29 5,938
1754823 한동훈, 검찰청 폐지는비싼 사보험 드는 거다 8 한뚜껑 2025/09/29 1,268
1754822 너무 영리한데 몹시 산만한 아이.. 18 ㅇㅇ 2025/09/29 3,239
1754821 열펌을 잘못해서 머리가 부스스한데요ㅜㅡ 2 //// 2025/09/29 1,727
1754820 시부모 돌아가셔도 시가 식구들 만나야 하나요? 89 ... 2025/09/29 14,450
1754819 이제 다이어트 때문에 적게 먹으면 몸이안좋아지네요 5 2025/09/29 2,124
1754818 세금 새는걸 잡아야 합니다. 5 절약 2025/09/29 1,303
1754817 타사이트에서 본 오늘 갑질 3 전산 2025/09/29 1,891
1754816 이준석 담당 일진 오늘 출소.jpg 3 ㄹㅇㅋㅋ 2025/09/29 2,930
1754815 나솔 28기 현커 목격담 나오네요 22 ㅡㅡ 2025/09/29 7,345
1754814 sk유심칩교체 안해도 되겠죠? 4 aa 2025/09/29 1,420
1754813 요즘 장사의 신에 푹 빠져서 5 ... 2025/09/29 2,583
1754812 강화도 교동도 갈만한가요? 8 ... 2025/09/29 1,864
1754811 전 살까요?할까요? 12 초보 2025/09/29 3,281
1754810 조국혁신당, 이해민, 뒤늦은 대정부질문 소회 2 ../.. 2025/09/29 915
1754809 전관예우는 포기못해 검찰동호회 해체시켜야함 7 2025/09/29 1,338
1754808 건보료 30넘게 내면 잘사는거라고 5 Gffd 2025/09/29 3,237
1754807 adhd 검사는 얼마나 합니까? 7 ㅡㅡ 2025/09/29 1,461
1754806 19살 상담추천 부탁드려요(서울) 12 테나르 2025/09/29 1,967
1754805 그 고마웠던 한마디가~~~인생을 바꿨네 26 S note.. 2025/09/29 20,252
1754804 저 시어머니인데 21 요즘 2025/09/29 5,193
1754803 엄마표영어 하시는분들... 3 .... 2025/09/29 1,394
1754802 락페 가는 50대 모임 찾아요 9 락페 2025/09/29 1,988
1754801 서서 힘안줘도 배 안나오신분들은 몇키로이신가요 8 oo 2025/09/29 2,298
1754800 10년간 꾸준히 골프를 쳤다면 총 얼마정도 지출한건가요 9 궁금 2025/09/29 2,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