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live/DKv6LkEOgPg?si=Uad_ipkTdjxVK_ai
이슈전파사
53분 쯤부터..
그래서 저도 어제 의원들 전화 많이 돌렸다고 그랬잖아요.
왜 돌렸냐면 이거 나만 이상한 건가 싶은 거예요.
나는 되게 이상하게 당이 굴러가는 것 같은데
정청래 대표가 어제 보여준 행동이 저는 약간 좀 이해가 가지 않았어요.
의원들한테 많이 전화를 돌렸는데 의원들도 실제로 많이 걱정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그 얘기를 통화한 내용을 그대로 옮겨 드릴게요.
- 정청래 대표는 대통령의 스피커가 될 생각은 전혀 안 하는 것 같다.
- 야당 금단 현상이 걸렸다.
- 강성 당대표 뽑으면 어떻게 되는지 당원들도 겪어야 한다.
- 특검법 합의를 파기해서 국회를 아주 난장판을 만들어 놨다.
- 강성 지지층한테만 먹히는 전략이다.
- 내가 이재명 대통령이면 정말 짜증 날 것 같다.
한 사람 멘트 딴 게 아니라 다 개별적으로 초선부터 중진까지 다 다른 멘트고
이 상황을 지켜보는 기자들도 다 비슷하게 생각할 거예요.
이재명 대통령 얼마나 짜증나겠어요.
이게 지금은 기자한테 얘기하지만 조만간 분출할 수도 있겠구나라는 느낌들을 가졌어요.
그리고 어제만 해도 진짜 황당했던 게
어제 대통령이 유엔 총회 가서 연설하고 밝힌 내용이
END 이니셔티브가 이게 일반 대중한테 다가가기 굉장히 어려운 거고 대통령실에서는 머리를 쥐어 싸매고 얘기했겠지만 어렵고 복잡한 개념이란 말이에요.
그래서 해설 기사도 많이 나와야 되고
여당에서는 꽹과리 치면서 막 엄청난 것처럼
이렇게 서포트를 해줘야 되는데
어제 정청래 대표가 딴지일보 게시판에 글을 남겼어요.
최고위 오늘 발언입니다 라고 올렸는데
유엔 총회 발언은 쏙 빼놓고 조희대 비판하는 발언만 쭉 올려놨더라고요.
그래서 그걸 제가 민주당 관계자한테 보내줬죠
이거 맞는 거야 라고 했더니
여의도 대통령이네 라고 얘기하더라고요.
지금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슬플 거예요.
왜냐하면 자기는 대통령의 외교 정책 이런 것들 지금 계속 비판하고 있거든요.
오늘 아침에 최고위 발언을 보고 왔는데 그 얘기를 했어요.
END 이니셔티브는 북한에 핵을 안겨주는 거니 뭐니 이런 얘기를 하는데 그게 기사가 안 돼요.
왜냐하면 대통령 END 이니셔티브 자체가 기사가 안 됐기 때문에
그래서 원래 옛날에 이런 얘기도 있었는데
대통령이 해외에 나가면은 정쟁을 멈춰야 된다.
근데 대통령이 해외에 나가는데
여당 대표가 정쟁을 부추기는 거는 되게 새로운 도식인 것 같고
정청래 대표가 처음 출마 선언할 때
대통령 해외 순방 하기 전날 광주 518 묘역 가고 참배했잖아요.
그거 보고 저희 정말 이상하다고 했잖아요.
지금 그 이후로 계속 이상한 일들이 반복되는 거죠.
일부러 그러는 거죠.
전통적으로 비판받는 게 수직적 당정 관계를 비판을 많이 받잖아요.
그런데 이거는 수직도 아니고 수평도 아니고
여당도 아닌 것 같고 야당도 아닌
그냥 청래당인 것 같아요.
좀 약간 문제가 있어요.
뭔가 지금 규정하기가 굉장히 힘든 거 같아요.
윤석열 정부였으면 격노했다 하면서 난리가 났을 거야.
이런 일이 있을 수도 없어.
국민의힘은 보세요.
대통령 딱 해외 순방 가면은 바로 그냥 고개 숙이고 조용하죠 튀면 안됐거든
아니 근데 지금이 더 위험해요.
여기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시간을 존중해 주는 게 필요합니다.
당원들은 제가 전대 끝나고부터 계속 얘기를 했는데 분화가 많이 일어났어요.
지금 언론에서 뭐 개딸 민주당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제가 느끼기에 제가 개딸이라면 너무 억울할 것 같아요.
왜냐하면 개딸이 민주당의 주인이면 정청래가 아니라 박찬대가 대표가 됐었거든요. 근데 그게 안 됐잖아요.
개딸의 기본적인 생각은 이재명 대통령밖에 없어요.
집권하기 전에는 이재명 집권을 만드는 게 최대 목표였고
지금 개딸의 목적은 이재명 대통령이 중도층까지 다 확장을 해서 마음을 얻어서 모두의 대통령으로 기억되는 거 이게 지상 최대 과제거든요.
그런데 지난 전대에서 사실 개딸이 엄청 셀 줄 알았는데
그 세력이 한풀 꺾였구나라는 게 입증이 된 거고
반대로 정청래 의원을 대표를 만든 세력은
딴지일보를 위시한 40대 이상 남성 중심 강성 지지층이거든요.
여기는 오로지 개혁, 오로지 사이다, 오로지 김어준
이쪽을 되게 좋아해요.
그게 사실 지금 여권에 지금 집권한지 1년도 안 됐으니까
지금 개혁의 타이밍인 건 맞는데 방법론이 굉장히 거칠어요.
그래서 이분들은 지금도 그 게시판 가보면은
장관 사퇴 주장이 국힘 게시판보다 많이 나올 거예요
국민의힘 게시판은 장관은 관심 없어요
여기는 장관 물러나라는 얘기가
윤호중 사퇴해라 정성호 사퇴해라 안규백 사퇴해라
이 얘기 엄청 많이 나오거든요.
근데 그 동시에 지난 대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지지한
이낙연 총리를 만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는
또 한마디도 안 해요. 커버를 많이 친단 말이에요.
그래서 이분들이 정말 오로지 개혁을 추구하고 오로지 사이다를 추구하는 것이 맞나라는 의문도 들고
그래서 그냥 오로지 김어준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