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어제 남편 몰래 오피스텔 구하려다가 포기한 사람인데요.
댓글님중에 19호실로 가다 라는 책에서 여주인공이 그렇게 방을 필요로 한다고 해서
엄청 기대하고 읽었는데 ..... ㅠㅠㅠㅠ
솔직히 제가 기대했던 책은 아니어서 슬펐어요.
거기서 여주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지 못해서 결국 자살을 한다고 그려졌는데
오히려 정말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소설이 맞는 건가...... ㅠㅠ
오히려 한 남자에게 얻을 수 없는 사랑을 갈구 했기에 그것이 이루어질 수 없어
자살을 선택한 거 같은데... ㅠㅠ
(제가 잘못 이해하고 있었는지...)
왜 다시 직장 나가는 것이 어리석다고 생각하는지
서로 사랑하는 사랑이 한명이 배신을 했는데 왜 그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이해한다고 머리속에서는 이해하려 하지만 그것이 점점 커져서 그녀 자체까지
갉아먹는 것처럼 보이게 그렸더라고요.
ㅠㅠㅠㅠㅠ
나의 정체성은 뭔가 생각은 하지만 또 저런식의 자신의 정체성 회피처럼 느껴지는 것이
제가 퇴근후 급하게 소설을 읽어 잘못 이해한건지 혹 읽으신 분들 이야기 좀 해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