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멀티프로필 안해놓은 사람들이 많다는 것도 놀랍고
사람들이 프로필에 사생활을 그리 올려댄다는 것도 놀랍네요
전 멀티프로필로 진짜 가까운 사람에게만 제 사진 공개해두고 지냈고, 업무상으로 어쩔수 없이 카톡에 있는 사람들(서로 사생활 얘기 할일 없는 사람들)에겐 제 개인 사진 비공개, 그 사람들 프로필 시진 클릭 해본적도 없어서 몰랐어요
그런데 카톡 업뎃 이후에 그 사람들 프로필 사진들이 카톡 메인에 대문짝 만하게. (예전 사진들 몇달 전 사진들도 다 뜨네요)
얼굴 사진만 대문짝 만하게.
자녀가 상받은 사진, 자녀 상장 (대단한 상도 이니고 별 의미도 없어보이는데;)
자기 집 안을 찍은 사진(왜 올린건지 이해 불가, 으리으리한 저택도 아님)
아니면 카톡 프로필을 일기장처럼 사용하던 사람도 있었네요. 오늘은 뭐했다. 뭐했다 이런거 올렸더라구요.
왜 그러는거죠? 멀티프로필도 안하고.
이젠 멀티 프로필 해주는게 상대에 대한 배려로 보이네요. 쓸데없는 사진 안보이도록 해주는거.
내가 왜 남의 집 방, 거실 사진을 봐야하고 남의 자녀 상받은 걸 봐야하는거지..
인스타와는 뭔가 다름.
인스타는 그래도 친한 사람들 간에 팔로잉 하잖아요.
근데 카톡은 진짜... 진짜로 얼굴도 모르는데 업무상 어쩔수 없이 카톡에 있다거나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진짜 이미지 깨는 사람들 많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