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경험에도 돈이 드네요

asw3 조회수 : 4,136
작성일 : 2025-09-25 19:23:03

제가 젊어서 왜 그리 무능하고 빌빌거렸나보니

정말 최소한의 의식주만 받고 혼자 겨우 독학하다시피해서

대학진학해서 진짜 사교육비 거의 안들었고

당연 악기나 운동 할줄 모르고

1년 내내 청바지 2벌갖고 살고

 

어디 가족끼리 여행을 간적 없고

외식하러 간적 없고

브랜드 의류 구입한적 없고

혼자 해외 배낭여행한적없고

아르바이트도 못한게 면접에 입고갈 옷과 구두가 없어서라고 하면

다들 이해를 못해요.

가전이 고장나면 수리기사 부르기 미안한 집이고

택배 요청하기 미안한 집인 수준이라..

 

좋은 경험을 많이 해야 사람이 센스와 사회성

스펙말고도 사람자체의 능력도 생기는데

돈이 없으면 좋은 경험을 하기 어렵고

능력을 키워야 할때 키울수가 없고

저절로 무능해 지고

 

좋은 경험 능력이나 돈벌이로 이어지는 좋은 경험은

죄다 돈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가난이 유전되는거 같아요

 

 

IP : 61.101.xxx.6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25.9.25 7:33 PM (172.224.xxx.18)

    뭐든 해본 사람이 잘하고
    잘하면 자신감이 생기고 당당해지죠
    그 경험을 해볼려면 돈이 필요한거고요

  • 2. ...
    '25.9.25 7:53 PM (118.235.xxx.124)

    좋은 경험을 많이 해야 사람이 센스와 사회성
    스펙말고도 사람자체의 능력도 생기는데
    돈이 없으면 좋은 경험을 하기 어렵고
    능력을 키워야 할때 키울수가 없고
    저절로 무능해 지고
    ///
    그렇죠. 그 경험들을 어릴때, 젊을때 해야
    세상을 보는 시야도 커지고 자신감도 생기는
    거에요.
    나를 매력적으로 가꾸는 것..매우 중요합니다

  • 3. . .
    '25.9.25 7:57 PM (210.97.xxx.59)

    맞아요 경험에도 비용이 들죠.
    부모에게 보고 자란것도 무시못하구요

    남에게 베푸는것도 스스로를 위해 뭔가를 사는것조차 보고 자란 경험치도 무시못하고요.

    그래서 가난의 대물림은 불가피한것 같아요 거기서 벗어나면 다행인데 어차피 안될거야하며 주저앉는 사람이 많죠

  • 4. ㅡㅡ
    '25.9.25 7:58 P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맞는말이긴한데
    어찌보면 그것도 핑계예요
    그상황에 내게 뭐가 더 필요한지 선택을 잘했어야해요
    못지않은 환경이었지만
    제가 벌어서 옷도 사입었고
    스타일에 신경 많이 썼었어요
    외모가 경쟁력인걸 알었으니까요
    대학도 못가고 돈벌다가 제가 번 돈으로 대학 갔구요
    그때 도 300 이 제겐 큰돈이지만
    있는 사람들에겐 별거 아닌거고
    그럴바엔 경험이 더 중요하겠다싶어
    한달 유럽 베낭여행도 갔었구요
    그때 당신엔 자차 운전하는 여자 비율이 낮을때라
    내 이미지 업그레드엔 이런게 더필요하켔다싶어서
    400주고 중고 아반테사서 운전하고 출근했구요
    돈없어도 뭔가 세련된 이미지와 외모덕에
    결혼도 에지간히는 했고 그렇네요
    한 30 년 지난 지금도 다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해요
    지금도 사람들은 절보면
    일생 아무 고생없이 공주로 산듯 하다 합니다
    내 삶의 찌듬을 구태여 내보일일 없죠
    도움도 안되고 마이너스예요
    그시절에도 징징대지도 않았고
    힘듬을 입밖으로 꺼내지도 않았어요
    삭히고 견디고 한단게씩 올라가려 버텼어요
    징징 금지
    습관되서 자기도 모르게 하고있을수도있어요
    그시간에 차라리 스타일 공부를 하세요
    많이 보는건 돈 안들어요

  • 5. 내 자식만큼은...
    '25.9.25 8:10 PM (58.29.xxx.131)

    돈 없이 크면서 많은 경험치가 없으니
    위축되고 잘나지 못해 주눅들어 살고 있는거죠.
    개천에서 용 나던 시절은 이제 없습니다.
    그래서 내 자식만큼은 잘 키우려 애쓰고 산거죠.
    그나마 부모 덕에 남 부모님보다는 낫고
    내 자식은 나보다는 나은 세상 살고 있어요.

    알아야 면장을 하고 부지런한 사람은 뭐든 해서 성공합니다.
    돈 타령 할게 아니라 돈 벌기 위해서 무슨 일를 했나요?
    옷 잘차려 입고 면접 봐서 합격할 사람이면
    못 차려 입어도 스펙이 좋으면 합격이에요.

    내가 안바뀌면 평생 지지리 살다 갈꺼에요
    내 주머니에 돈이 있으면 위축 안들어요.

  • 6.
    '25.9.25 8:21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백퍼 공감합니다

  • 7. -.-
    '25.9.25 8:29 PM (211.253.xxx.159)

    위에 ㅡㅡ님.
    배낭여행가고 차사고 할 수 있는것만으로도 원글님과 다른거예요..
    좀 그렇게 살았다고 허세는;;;

  • 8. ...
    '25.9.25 8:30 PM (118.235.xxx.11)

    원글님은 지금 옷 얘기를 한 게 아닌데..
    좋은 경험은 부모로부터 배우고
    (음악 운동 악기 여행 패션 유학 취업 창업 등등)
    대화하면서 세상을 힘차게 나아갈 자신감을
    얻는거죠. 주변에 그런 인맥도 자연스레 형성되고요.

  • 9. 맞는말
    '25.9.25 8:59 PM (211.193.xxx.98) - 삭제된댓글

    밥만 먹고 사는 세상이 아니잖아요

  • 10. ......
    '25.9.25 9:48 PM (14.169.xxx.151)

    인간은 11세 이전의 경험이 취향으로 고착 된답니다.

  • 11. ,,,,,
    '25.9.25 10:00 PM (110.13.xxx.200)

    그러게요.
    이런 글에 니탓이라고 하는것도 웃기네요.

  • 12. ..
    '25.9.25 10:14 PM (61.254.xxx.210)

    그래서 공부와 독서가 중요한거 같아요
    그나마 좀 더 위로 갈수있는 유일한 열쇠였어요

  • 13. ㅇㅇ
    '25.9.25 11:40 PM (112.150.xxx.106)

    집안 수준이죠 그게
    어릴때부터 습득된 집안 환경..
    저도 어려운집은 아니었지만 부모님 교육 관심 없으시고
    맨날 싸우고 엄마는 바람피고..
    대학가서도 정말 힘들게 보냈어요
    아르바이트 한다고요
    그와중에도 학점관리하고 정말 열심히 산것같아요
    지금생각해보면요
    그 상황에서 탈출하려고 부단히 노력한것같아요

  • 14. ㄴㄷ
    '25.9.25 11:45 PM (222.232.xxx.109)

    공감합니다.... 풍부한 경험을 하고 자라면 시야나 눈높이 자체가 달라요. 가난하게 자라면 눈앞의 것 밖에 보지 못하고 포기 또는 조급함을 배웁니다. 본인의 특별한 자질과 노력으로 그 한계를 벗어날 순 있겠으나 쉽지 않아요.

  • 15. 그렇게
    '25.9.26 12:05 AM (59.7.xxx.113)

    생각하고 난 돈이 없어서 아무 경험도 못하는 쭈구리가 될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면 정말로 그렇게 됩니다.

  • 16. 아니
    '25.9.26 1:17 AM (218.54.xxx.75)

    경험에 돈 드는거 당연하죠.
    여행에 돈 들죠?
    놀이기구 타기, 영화관람, 외식 다 경험인데...
    그동안 돈 안쓰는 무슨 경험하셨나요~

  • 17.
    '25.9.26 2:35 AM (125.185.xxx.27)

    최소한의 의식주는 받앟는데 알바를 안했다고ㅛ? 옷이없어서?
    청바지는 못입나요 알바면덥에?
    말이안됨.
    앞뒤가안맞음.

    학교는 어째갔어요?옷이없어서?
    알바해서 옷사입겠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7428 서울에 자라매장 가장큰곳은 어디인가요? 4 ㅇㅇ 2025/09/25 1,965
1757427 딸이랑 여행가려는데 어디가 좋을까요? 11 ㅣㅣ 2025/09/25 2,468
1757426 아들 입영통지서가 나왔는데요 8 메이쥬 2025/09/25 2,086
1757425 尹 정부 초고속 승진 박현수 승진내정 취소, 좌천 5 ㅅㅅ 2025/09/25 3,776
1757424 잡티제거만 병원에서 하고 피부관리실 다니는건 어때요? 3 ........ 2025/09/25 1,818
1757423 외모가 꼭 최상급 아니어도 36 ㅗㅗㅎㅎ 2025/09/25 6,313
1757422 10시 [정준희의 논 ] 쿠팡과 초코파이, 오만과 편향이 만든.. 5 같이봅시다 .. 2025/09/25 889
1757421 '손연재 돈자랑'만 남았다…"너무 과해"vs&.. 27 ㅇㅇ 2025/09/25 17,857
1757420 유튜버 진짜팥님이 결혼식 입장할때 부른 노래 제목이 뭘까요? 11 질문있어요 2025/09/25 2,172
1757419 나솔 처음엔 정숙이 제일 이상했는데 이젠 정숙이 제일 정상같아요.. 12 .... 2025/09/25 5,169
1757418 나솔) 미국박사과정 합격 온라인 코스가 있나요? 10 .. 2025/09/25 3,491
1757417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ott 뭔가요? 3 ㅇㅇㅇ 2025/09/25 2,407
1757416 82 광고보고 깜짝^^ 5 .. 2025/09/25 1,683
1757415 굉장하네요.. 윤석열이 어렸을때 일본에서 자랐답니다 16 ㅇㅇ 2025/09/25 9,006
1757414 나솔 23기 옥순은 둘다 별로인 사람들 좋아하네요 9 ㅇㅇ 2025/09/25 3,559
1757413 궁금함을 못참고 카톡 업데이트 해봤어요 5 .. 2025/09/25 4,498
1757412 나경원, 6년 전엔 "수사-기소 분리해 검찰 견제&qu.. 6 내로남불 2025/09/25 1,088
1757411 서울 극히 일부만 계속 오르는거죠? 6 부동산 2025/09/25 2,154
1757410 이대통령 트럼프 만찬 패싱 이유 35 .... 2025/09/25 18,752
1757409 변비에 좋은 유산균좀 알려주세요 2 ㅁㅁ 2025/09/25 1,001
1757408 82언니들 도움좀주세요 5 질문 2025/09/25 1,041
1757407 엄마가 자꾸 어지럽다시는데 10 .. 2025/09/25 2,541
1757406 40대 사망원인 1위 자살.. 32 ㅇㅇ 2025/09/25 13,048
1757405 안효섭 연기자 아닌가요? 노래를 너무 잘해요 11 ... 2025/09/25 3,725
1757404 지금 82쿡광고 최욱 맞나요? 22 양파껍질차 2025/09/25 2,8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