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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강남키즈중에 우파 아니신분

... 조회수 : 1,935
작성일 : 2025-09-24 10:20:49

왜 그렇다고 생각하세요?

 

저는 서민 세입자로 강남키즈로 자라왔는데

친구들중에 저만 우파가 아니예요.

정치 고관심자는 아니지만 

태생이 진보쪽.

 

제 친구들은 그당시는 크게 티안났어도 잘사는 편이었고 

일단 부모님들이 찐 경상도 출신이시고

다들 좋은 대학 나와서 성공하신 분들인데

집에서 애들한테 정치 얘기를 종종 하셨었는지..

친구들이 하나같이 어렸을때부터 보수였어요.

제 기억에 중학교때 한 친구가 부모님이 김대중 욕하는걸 듣고 저희한테 그대로 얘기했었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저는 아 무서운 사람이 있나보다 했었던.

 

저는 부모님이 학력이 높지 않고 그냥 먹고살기 바쁜 서민에다가

자식들한테 정치 얘기는 일절 하지 않으셨던...

 

중고딩 친구들이랑은 지금도 만나지만 정치적 차이가 너무 커서 어떨땐 거리감을 팍 느낄때도 있고

오랜 관계들이니까 그냥 편하게 만나는 정도네요.

2000년대 초반에 노무현 대통령 입을 모아 다같이 욕하는 자리에서

제가 참다참다 못해 듣기싫은 소리 하고는 분위기 싸아해지고...

 

친구들 다 착한 스타일이고 모범생이지만 성격 모나지 않았거든요.

왜 저만 보수가 안되었을까 생각하니

부모님 영향이 없었기 때문일까 싶기도 하고...

저만 서민 가정에서 자라서 그랬을까? 생각해보기도 하고...

 

지금도 넷이 만나는데 저도 그 친구들도 다 비슷한 대학 나와

다들 좋은 직업들에 강남에 자리잡고

아이들 키우는 방식도 비슷하고 생활양식이 다 비슷한데

정치적으로는 왜 나 혼자만 이렇게 달라졌을까 갸우뚱 하긴 합니다.ㅎㅎㅎ

 

저는 대학에서 한국 현대사 책 읽고 모임이나 관계들 속에서 바뀌었다기보다는

그냥 아주 어렸을때부터 보수쪽은 아니었던거 같거든요.

 

한편으로는 하다못해 대학때 한국 현대사 책 몇권만 읽었어도

한나라당 새누리당 이런 당들 태생이 어떤지 바로 알았을텐데

어렸을때 보수였어도 왜 대학에 가서도 보수지지자로 남을수 있는지 의아하구요.

 

50대 강남키즈로 자라신분들중에

보수가 아니신 분들은

왜 그렇게 되었다 생각하세요?

IP : 106.101.xxx.71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9.24 10:21 AM (118.235.xxx.175)

    집안 영향이 커요

  • 2.
    '25.9.24 10:22 AM (222.233.xxx.219)

    남편 친구 중에 사시패스해서 감사원 다니는 친구가 있는데 우파 아닙니다
    거의 유일한 듯 합니다

  • 3. ...
    '25.9.24 10:26 AM (112.216.xxx.18)

    주변 우파인 사람들 다수가 기독교인
    나는 무슨 파인가 생각해 보면 김대중 뽑고 노무현 뽑고 그런데 이명박도 뽑았음
    문재인 뽑았고 윤석열 당선떄는 투표 포기 이번엔 이재명 뽑음
    나는 무슨 파인가.
    그냥 온건한 중도 우파 정도 라고 생각함.
    남편은 꾸준히 그 한글과 컴퓨터 만든 사람 아 안철수 뽑고 ㅋ 이번엔 더 황당한 사람 뽑긴 했고.

  • 4. ...
    '25.9.24 10:26 AM (112.220.xxx.250) - 삭제된댓글

    제 남편 같은 경우에는 정치학 전공이고 미국에서 박사학위까지 완료했습니다. 같이 정치학 공부한 분들 대략 교수들이죠 비율적으로 8대2정도? 말씀하신 대로라면 좌대우인데..저는 그냥 상식과 비상식이라 생각이 됩니다.
    저도 TK딸 강남거주지만 상식 쪽입니다.
    시부모님과는 완전 다릅니다.

  • 5. 대체로
    '25.9.24 10:27 AM (59.7.xxx.113)

    서민가정에 세입자 입장이니 강남 거주하더라도 강남 자가 보유자와는 입장이 달랐겠지요. 지역도 영향을 주고요.
    저희는 서민가정에 남편은 호남 출생해서 청소년기까지 보냈고 대학을 서울로 오면서 가족 이사해서 서민동네에서 거주.. 저도 서민가정 출신에 호남에서 소년기 보내다가 경기도로 이주.. 결혼과 함께 서울 거주..

    80년대 학번이라 진보 컨셉을 탑재하고 살았는데 몇년전부터 부부 둘다 중립이예요. 정당보다는 정책 중심으로 봐요.

    다만 국힘의 하방이 워낙 저 아래아래라서 총점을 매기면 참 답이없죠

  • 6. ....
    '25.9.24 10:28 AM (211.218.xxx.194)

    깨어있다고 생각하니까요.

  • 7. ..
    '25.9.24 10:28 AM (223.38.xxx.121)

    상위를 절대 망하게 할 수 없고 그들에게 기대서 복지하는 정책이 더 큰 부를 이루게 할 수 있다면서?~
    민주당 정책을 선호하게 됐다는
    회사 사람도 있네요

  • 8.
    '25.9.24 10:30 AM (106.101.xxx.40)

    양가 모두 TK인데 제가 꼴보수와 개신교에 대한 반감이 커요 파면 팔수록 공동체에 해만 끼치는 집단이라는것을 알게 됐죠

  • 9. ....
    '25.9.24 10:31 AM (223.38.xxx.61) - 삭제된댓글

    40대후반 강남키즈. 부모 최고학벌 고위공무원과 전문직. 저는 특목고-sky-금융공기업. 성향도 각 이슈 따져보면 정통보수임. 그러나 내로남불 거짓이 일상인 국민의힘 너무너무 극혐. 민주당 지지 (비판적 지지) 주변에 민주당지지자 제법 있음

  • 10.
    '25.9.24 10:31 AM (106.101.xxx.40)

    그런데 정의당이나 민주당정책을 다 찬성하지는 않구요
    표는 어쩔수없이 민주당에...차마 저쪽은 못찍는거죠

  • 11. 구름
    '25.9.24 10:37 AM (211.192.xxx.229)

    평생 우파이신 부모님과 지내다보니 그게 맞는 줄 알았죠.
    결혼하고 시각이 다른 남편과 살다가 저도 바뀌었습니다.
    친구들 전부 본인들이 자기 입으로 극우파라고 하는데 그것만 빼면 좋은 사람들이라 잘 지냅니다.
    제가 자기들과 같은 우파 아닌 거 알겠죠. 정치 얘기할 때 전 입다물고 있거든요. 그러다보니 점점 정치얘기 안하게되네요.

  • 12. 우파는아님
    '25.9.24 10:37 AM (211.234.xxx.130)

    쭉~ 2찍이었지만 윤석열은 할수없이 찍었답니다.
    언론이 이재명을 얼마나 악마화 했나요?
    지금에서야 오잉?? 하고 있습니다.
    계엄을 일으키니까 그제서야 국짐을 버렸습니다.
    민주당도 마음에 안들지만 국짐은 나라를 망하게할놈들인거죠.
    트럼프는 예전부터 싫어했고, 미국출장 가기 싫어하고요.
    애들 미국유학도 예전부터 반대했고, 미국으로 이민은 절대 안간다고요.
    해외무역일을 하는 제남편 얘기입니다. 내란사태때 식겁했죠.
    강남개발시대부터 강남키즈로 자랐습니다.

  • 13. 1979부터강남
    '25.9.24 10:47 A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집안에 국회의원이 있을정도로 지독한 극극우파인데
    저희부모님은 정치성향을 강요하지 않으셨어요.
    아버진 극우..어머니는 찐 기독교임에도? 진보.

    저는 정치성향 거의 없었는데 직장생활하고부터 노선 생김
    노극우 ㅎㅎ

  • 14. 강남좌파
    '25.9.24 10:53 AM (14.52.xxx.106)

    진보와 보수는 뇌가 다르다더군요. 일정부분 타고 난다는 뜻 아닐까요.
    어쨌거나 저는 경상도 부모, 조부모, 친척, 친구들, 친구부모님에게 둘러쌓여 자랐지만,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사회활동을 하고 싶은 여성이 보수이기는 어렵지 않나요.
    대체 뭘 하도록 하지를 않아. 자동 진보가 될 수 밖에 없던데요

  • 15. 1979부터강남
    '25.9.24 10:53 AM (221.138.xxx.92)

    집안에 국회의원이 있을정도로 지독한 극극우파인데
    저희부모님은 정치성향을 강요하지 않으셨어요.
    아버진 극우..어머니는 찐 기독교임에도? 진보.

    저는 정치성향 거의 없었는데 대학분위기 영향도 받은 것 같고
    직장생활하고부터 노선 생기면서 살면 살수록 노극우 ㅎㅎ가 되어가고 있어요.
    귀는 양쪽으로 열려 있습니다.

  • 16. 제가 아는
    '25.9.24 10:53 AM (99.241.xxx.71)

    언니는 대구출신 아버지에 강남키즈로 자랐고
    본인은 서울대 나왔는데 그집안에서 유일하게 민주당 지지자구요
    저는 대구출신이라 가족 친구들 거의다 저쪽당 지지자인데
    저는 태어나서 한번도 민주당 아니곳에 표준적이 없어요( 아 비례표는 정의당 두번 줬네요)

    그냥 저쪽에서하는 그 헛소리들을 못견디겠고
    518을 대학교에서 처음 접하고 그 충격을 평생 잊지 못합니다.
    30대가 되서는 노통때문에 평생 민주당 지지자로 남은것 같구요

  • 17. 서울출신
    '25.9.24 11:03 AM (106.101.xxx.92)

    토박이 강남출신50초 친구들도 그렇고 진짜 다
    보수예요

  • 18. ..
    '25.9.24 11:20 A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76년생 강남키즈로 자랐어요.
    부모님은 보수, 저와 오빠는 진보입니다.
    저는 남아있는 그시절 절친한 친구들도(본인포함 4명) 다 진보에요.
    대학은 동아리 자체를 색깔이 선명한 곳을 선택했던지라 대학 선후배는 모두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 19. 누워서
    '25.9.24 11:37 AM (39.7.xxx.144)

    침뱉어 보자면 썩은 보수 부모님을 보고 자라
    새로운 보수를 꿈꾸는 진보입니다.
    저희 부모님은 교수와 교사시라
    저희에게 늘 정의와 정직 도덕성을 가르치셨으나
    정작 그리 깨끗하게는 살지 않으셨지요.
    저 또한 편법과 실익을 추구하나
    그리 크게 벗어나고싶지 않은
    실익과 도덕 사이에서 갈등한다면
    그래도 아직은 도덕을 택하려고 노력합니다.

  • 20. 90%정도
    '25.9.24 12:20 PM (218.152.xxx.90)

    강남출신에 미국 유학까지 다녀온 50대 주변을 보면 한 80%는 국힘당 쪽이 맞구요 50대인데 유학다녀올 정도면 소위 말하는 기득권이 맞기에 심정적으로 이해가 안 가는건 아니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어게인은 거의 못봤어요. 다들 게엄 겪고, 김건희 관련 루머들이 사실로 드러나는거 보면서 설마했는데 저 정도일 줄이야 하면서 멘붕온 경우가 많아요. 그래도 나머지 20%는 합리적인 중도파입니다. 좌파라는 말은 적당치 않아요. 저만 해도 미국에서 공부했고, 미국 회사에서 주로 일했고 한때 영주권까지 땄었구요. 의외로 해외 거주하는 강남 출신 유학파 중엔 중도파 비율이 좀 더 많습니다. 한 3,40%까지도 되는 듯요. 아무래도 외국에서 보다보니 좀더 객관적인 시선으로 보게되고 비상식적 행위는 용납 안되는 점이 있어서 그런 듯합니다.

  • 21. 72년생
    '25.9.24 12:21 PM (14.42.xxx.135)

    저요..
    강남 한가운데서 자랐고
    부모님 경상도 출신, 부모님 주변 사람들 모두 경상도 출신들
    저는 대학 이후 공부를 많이 했어요.
    대학 때 전공은 인문학쪽이고 사회학, 철학, 역사 공부 많이 했어요.
    대학에서 사람들 골고루 많이 사귀고 동아리, 학회 활동 열심히 했고요.
    그러다보니 보수가 될 수 없었어요. 아니까요
    보수인 제 고등 친구들 보면 대학 생활을 학교 중심으로 하지 않았어요.
    그당시만 해도 대학에는 운동권 문화가 있었기 때문에
    강남 출신 친구들 대학 생활 열심히 하기보다는
    학교 수업 열심히 듣고 마음 맞는 친구들, 혹은 경제적 형편 맞는 사람들 하고만 놀고..
    이런 친구들 여전히 보수지요.
    제 동생들은 인문학은 아니지만 공부 많이 했어요. 동생들은 여전히 강남에 살아요.
    전공 때문인지 동생들은 실용주의자들이에요.
    국힘도 민주당도 다 믿지 못하고, 정치인들 싫어해요.
    그러니 선거는 그때그때 자기 삶과 연관된 정책 내는 사람 뽑는 수밖에 없다고 해요.

  • 22. 저는
    '25.9.24 12:44 PM (121.167.xxx.88)

    제 스스로는 보수라고 생각하는데..
    국힘 하는꼴은 볼 수가 없어서 어쩔 수없이 민주당 뽑아요
    민주당의 모든 정책이 맘에 드는게 아니에요
    그래도 어찌 국힘을 뽑나 싶어서ㅠㅠ
    제대로된 보수정당이 생기거나,
    민주당이 보수당 역할을 좀더 잘 해주거나..
    그러길 바라고 있어요

  • 23. 24
    '25.9.24 12:50 PM (14.39.xxx.37) - 삭제된댓글

    저는 국힘 극혐 민주 극혐... 정치인 싫어해요. 대부분 관종에다가 자기 정치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때그때 정책판단만 해요.

  • 24. 24
    '25.9.24 1:03 PM (14.39.xxx.37)

    저는 국힘 극혐 민주 극혐... 정치인 싫어해요. 대부분 관종에다가 자기 정치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때그때 정책판단만 해요. 아무 기대도 없어요

  • 25. 50세
    '25.9.24 1:14 PM (211.200.xxx.116)

    강남키즈
    집안 좋고 아주 돈많은 강남키즈
    현재도 강남에 거주
    우파아니에요
    부모님은 두분다 경상도인데도 우파 싫어해요

  • 26. 그런데
    '25.9.24 1:14 PM (211.200.xxx.116)

    중고딩때 친구들 여전히 강남사는데 대부분이 우파이긴 하네요

  • 27. 민주당 지지
    '25.9.24 1:22 PM (220.78.xxx.44)

    40대 강남 키즈인데
    주변에 딱 반반이에요.
    저희 부모님도 여전히 보수지만 친구들은 샤이보수도 있고,
    극진보주이자들 있어요.

  • 28. ..
    '25.9.24 2:29 PM (121.130.xxx.26)

    50대 강남키즈~ 국힘이 해도해도 너무한단 생각을 20대때부터했어요. 그나마 국민을 위하는 정당이 민주당이라~ 보수 친정엄마 장문카톡 보내면 무시합니다. 저한테 안먹히니 순한 손주한테 자주 보내는데 미안하다 무시해라 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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