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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친정근처 지방으로 가자는데

발령받아서 조회수 : 4,728
작성일 : 2025-09-23 14:53:35

남편이 이제 퇴직 4년 남았는데 그 기간동안

지방에 발령 받아서 가고 싶다네요

은퇴하면 가려고 했거든요

 

시골출신이라 번잡한 서울 싫다고

늘상 수도권에 살았어요

직장은 서울인데도

 

아이들은 독립예정인데

큰아이가 2~3년후 남친이랑 결혼할것 같고

둘째는 자취하는 대학원생이라 아직 취업까지 몇년 남았는데

 

남편이 자꾸 지방 내려가자  하네요

친정쪽인데 치매엄마랑 오지라퍼 아버지

친언니가족은 근처에 살고 있어요

아무래도 아들아들 하는 집안인데 아들은 상전취급에

둘다 서울 사는데 거의 오지도 않고

가까이 사는 언니가 다 케어합니다

 

남편에게 이야기했는데 자기는 별신경 안쓰인다네요

제가 엄청 예민하고 스트레스 많이 받는 성격이라

걱정이 많네요

 

큰아이 시집보내고 둘째 취업시키고 가는게 맞겠죠

남편이 가고 싶어하니  어쩌면 좋을지요

 

 

 

IP : 1.241.xxx.18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25.9.23 2:55 PM (211.57.xxx.133)

    난제네요. 원글은 효도 제대로 할 수 있겠고
    사위인 남편은 등골 빠지지 않을까요

  • 2. ....
    '25.9.23 2:55 PM (222.121.xxx.80) - 삭제된댓글

    남편이 꼭 지방을 고집한다면 저라면 친정말고 다른 지방으로 알아볼거 같아요

  • 3.
    '25.9.23 2:55 PM (211.109.xxx.17)

    원글님 생각대로 하세요.
    그게 여러모로 맞아요.

  • 4. ..
    '25.9.23 3:04 PM (112.145.xxx.43) - 삭제된댓글

    본인이 아무것도 할 생각이 없으니 신경을 안 쓰는거겠지요
    원글님 생각대로 하고 남편이 원하면 일단 월세로 혼자 가 있으리고 하세요

  • 5. ㅁㅁ
    '25.9.23 3:05 P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그게 장단맞기가 어려운거같아요
    제 고향마을 거의 타지인으로 교체중인데
    거개 은퇴한 남자들만 올락 낼락 5도2촌정도로 산대요

  • 6. .....
    '25.9.23 3:06 PM (218.239.xxx.96)

    가지 마세요

  • 7. ..
    '25.9.23 3:07 PM (223.38.xxx.182)

    얼마전에도 친정근처 시골로 이사기서 가족들 사이가 나빠졌다 후회한다는 글 있었는데
    여건 형편 목적에 따라 다 다르겠지요

  • 8. ....
    '25.9.23 3:11 PM (122.36.xxx.234)

    본인이 아무것도 할 생각이 없으니 신경을 안 쓰는거겠지요 222ㆍ
    실제로 사위한테 뭘 기대하는 것도 없으니 본인은 내려가서 편하고 남들에겐 처부모님 가까이 온 것만으로도 칭찬 들을 수 있는 게 한국의 사위 아닌가요?

    남편이 뭐라든 귀향 했을 때 님이 떠안게 될 부담(어머니 간병, 아버지 간섭, 언니와 관계)을 생각해서 불편하면 거절하세요.

  • 9. 가지
    '25.9.23 3:13 PM (118.43.xxx.172) - 삭제된댓글

    가지 마세요
    그냥 원글님 살고 싶은 곳에 사세요

  • 10. 저도
    '25.9.23 3:18 PM (183.99.xxx.254)

    예민하시고 스트레스 많이 받는 성격이시면
    가지마세요.
    가까이 사는 언니한텐 미안하지만
    친정이라도 부담스럽죠.

  • 11. ......
    '25.9.23 3:32 PM (221.156.xxx.42) - 삭제된댓글

    저라면 안가겠습니다.
    친정 옆에 사는데 이민 가고 싶어요.

  • 12. 제가
    '25.9.23 3:38 PM (220.84.xxx.8)

    그렇게 내려왔는데 스트레스많이 받아서
    다시 2시간거리로 멀리 떠나왔습니다.

  • 13. 소란
    '25.9.23 3:38 PM (175.199.xxx.125)

    저도 안갈래요....지금 친정아버지 옆에 사는데 ....힘들어요.....마음이 힘들어요...

  • 14. 내가정
    '25.9.23 3:42 PM (106.101.xxx.63)

    이 이루어지고 내 생활이 있으면 친정도 안 편해요

  • 15. 가지마셈
    '25.9.23 3:52 PM (1.235.xxx.138)

    저라면 서울떠나 안가요

  • 16.
    '25.9.23 4:07 PM (121.167.xxx.120)

    친정아닌 다른 지역으로 가세요
    서울집은 우선 놔두고 남편만 혼자 가서 자리 잡으라고 하고 원글님은 서울과 지방 왔다 갔다 하세요
    쓰신대로 아이들 핑계 대세요
    결혼도 시켜야 하고 취업한 후에 합치자고 하세요

  • 17. ...
    '25.9.23 4:17 PM (121.133.xxx.35) - 삭제된댓글

    저라면 안가겠는데
    남편이 지방발령으로 가야한다하면
    서울집은 팔지말고 일단 전세로 4년 살아보겠어요
    언제든지 올라올 수 있게요

  • 18. ..
    '25.9.23 5:22 PM (117.111.xxx.27)

    아들아들하는 처가옆으로 이해불가
    퇴직후에 생각 다시 해보시길요

  • 19. 원글님
    '25.9.23 7:26 PM (74.75.xxx.126)

    제가 몇년전에 이런 상황이었다면, 전 두말 안하고 짐싸서 친정 근처로 바로 이사갔을 거예요. 남편 땡큐! 하고요. 저도 치매 엄마를 더 가까이 사는 언니가 돌보고 있어서 돌아가시기 전에 효도하고 싶은 마음이 컸고 언니한테 미안하기도 했고요. 그래서 이사는 안 했지만 친정에 가서 몇달, 길게는 1년까지. 제 직장이 직급이 높아서 이제는 휴가도 많이 쓸수 있고 재택도 가능하고, 남편은 계약직 일만 맡아서 하고 있어서 거주지가 자유롭거든요.

    암튼, 부모님 곁을 마지막에 지켜드리고 싶다는 마음에 그렇게 했는데요. 아버지 마지막에 말기암으로 1년 와병생활 하시면서 기저귀등 간병 제가 전담했는데, 그래도 아버지는 정신은 똑바르셔서 저한테 미안해 하시고 저를 도와주려고 많이 애쓰셔서 체력적인 면 말고 크게 힘들진 않았는데요. 그새 중증 단계로 들어선 치매 엄마 기저귀 수발은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더라고요. 한 여름에도 하루에 세 번 네번씩 빨래 돌리고 씻기고 갈아 입히고 청소하고 안 갈아입겠다고 버티는 엄마를 혼자 감당하는게 힘도 들지만 정신적으로 너무 괴로웠어요. 매끼 식사 드리고 약 드시게 하는 것도 힘든데 기저귀 실수는 하루에 몇번씩. 아무리 청소를 해도 집안에 그 냄새. 엄마는 주무시거나 안 일어난다 안 갈아 입는다 안 먹는다 버티는 것 뿐, 하루에 한마디 대화도 없으시고요. 원글님 그 단계가 되면 옆에서 수발들어 드리는 게 꼭 효도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런 지긋지긋한 기억으로 정 떼고 돌아가시는 걸 하루하루 지켜보느니, 차라리 멀리서 돈쓰고 사람쓰고 미안한 마음으로 보내드리는 게 나았을 걸 하는 생각도 가끔 들더라고요.
    원글님댁도 휴식같은 정년인데 굳이 치매 어머니 옆으로 가셔야 할지. 잘 생각해보세요. 전 어느정도 거리가 있는 편이 부모님을 위해서도 원글님 부부를 위해서도 좋을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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