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선물이 잘못 배송되어 와서
송장에 적힌 번호로 연락을 했어요
여기 그런 사람 안산다고. 오배송이라고 알려주니 문앞에 내놓으면 수거해가겠대요.
문앞에 내놓고 조금 있으니 전화가 한통 와서
주소가 잘못 기재된거 같다고
저보고 그집 문앞에 가져다 주래요 허허..
무슨 투자회사에서 고객 관리 한답시고 보낸 상품인거 같은데, 그럼 그 고객에게 연락해서 받아가게 하던가
수거해가고 새로 보내던가 했을거 같거든요 저는
회사에서 한 실수이고
썩던말던 문앞에 내 놓고 쌩 하면 그만인 일을 일부러 전화걸어서 알려준것만도 고마운 일이니까요
이래서 사람들이 호의를 점점 베풀지 않게되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