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6등급 아이 수시 접수하고
속상해서 글 올린 아줌마예요..
이런 글 올리면 회원님들께 피로감만 드릴테니 자제하자 하면서도.
막상 믿을 구석이 여기밖에 없어요....
6개 쓴거중에 뭐라도 하나 추합으로 붙지 않을까 싶으면서도..
최대 23:1까지 있는 경쟁률을 보면
다 떨어지면 어쩌나? 막연하게 불안하고..
이번달 말까지 전문대 수시기간인데 저도 몇군데 더 써야 할까? 싶기도 했다가.
다른 아이에 비해 경쟁력이 별로 없어요.. 공부나 대인관계나... 손재주나..성격이나
학교랑 집만 왔다리 갔다리 하는데 어딘가에 소속없이 졸업하면 폐인될꺼같은..
아이를 보고 있으면 진심 어떻게 살까??????????? 너무너무 걱정스러운..
선배님들 제 아이가 전문대를 넣는다면 어떤 과를 넣어야 할까요?
작은 기술이라도 배울 수 있고 자격증이라도 딸 수 있어서
크게 벌지는 못해도 사회에 한 구성원으로써 잘 살 수 있는...
이 학과를 나와서 이런 직업 갖는거 괜찮더라..... 이런거 있을까요?
늘 생각하지도 못하는 많은 답을 이곳에서 찾는 저는 또 도움을 구해봅니다..
참고로 손재주 없고...
어릴때 본인 피 뽑을 상황에서 병원에서 틱증상 나오고 쓰러져서 엄청 애먹었던 기억이..
주사맞고 피뽑는 상황되면 아이가 멘탈이 나가요..
그러니 간호쪽은 어려울꺼 같고...
남자아이여서 헤어, 요리쪽 관심없고....에효 뭐 해먹고 살아야 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