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 정도면 잘 살아 온 건가요? 아님 ...

아종ㄷ 조회수 : 1,977
작성일 : 2025-09-22 17:02:51

요즘 날씨가 넘 좋아 옛날 생각이 나네요 

40대 초반인데,, 어린 시절은 뭐 생각도 안 나구요. 

대학교 때부터 생각나요.. 나름 좋은 대학 가서 , 부모님 기대 한껏 받고

없는 살림에 백화점 옷에 뾰족구두 신고 전공책 들고 다니고. ( 한 마디로 나댔음) 

학교 가서 시간 많았는데 공부는 안 하고, 도서관 가서 독서나 하고 혼자 공상한 시간 많고, 

남자들이 관심 안 가져줘서 다이어트도 열심히 하고, 연애관련 서적도 많이 읽었는데

들러붙는 남자들은 다 못생긴 고학생들... 진정한 우정이나 학업 쌓을 시간도 없이 

준비하던 시험은 최종 탈락으로 고배를 마시고, 울며 불며, 이것저것 돈 벌며. 

나름 성실한데 돈 없고 성격 더러운 남자랑 결혼(조건은 그냥 그때 당시 많이 저보다 쳐졌음) 

결혼생활에 바쁘게 육아하고 아둥바둥 살며 집도 하나 살고 그럭저럭 여유있어졌고 

재취업 성공해서 엄청 업무적으로 힘들진 않은데, 그럭저럭 남편이 돈은 본인이 번다고 

너는 조금만 벌고 여유있게 쉬라고, 단, 대신 일은 해야한다는 조건하에.... 

이렇게 살아가는데, 뭐 다 괜찮은데 대학교 때 치열하게 공부를 해서 학업적으로 성취를 못했다는 아쉬움이 

많이 남아요. 중간에 전업도 하고 이것저것 일을 하느라고 편안하게 자리잡은 걸 못해봐서요.. 

아쉬운 인생 맞죠?? 전공책 들고 하이힐 신고 가던 제가 생각나서 머리 한 대 때려주고 싶어요. 

 

IP : 59.5.xxx.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9.22 5:26 PM (114.200.xxx.129)

    그런류의 생각을 뭐하러 해요 그리고 그건 남한테 물어볼 이야기는 아닌것 같아요
    내자신 한테물어봐야죠 . 저는 제자신 열심히 살아왔다고 생각해요
    남들이 볼때는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겠지만요
    그냥 원글님도 원글님 입장에서는 최선을 다해서 살아오셨겠죠

  • 2. 잘살고
    '25.9.22 8:46 PM (180.227.xxx.173) - 삭제된댓글

    못살고는 남이 평가해주는 게 아니라 내가 평가하면 되는 것이지만.
    과거에 대한 생각은 후회든 만족이든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는 것 외엔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요.
    지금 현시점에 어떻게 사느냐가 가장 중요합니다.

  • 3.
    '25.9.22 9:16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저 어릴때 공부를 정말 안했어요
    머리는 좋다고들 해서 중딩때까진 공부 전혀안해도 최상위권
    고딩때부턴 공부안하니 하위권
    대충 전문대 나왔는데 그때도 공부는 안하고 대충..
    세월흘러 학사라도 해보자해서
    방송대 편입을 했는데
    왜 뒤늦게 공부욕심이 드는지
    대충하고 졸업만해도 되는데
    왜 레포트점수 욕심에 시험점수 욕심이 드는지
    50 다돼서 하는거라 나름 빡셌거든요
    누가 시킨것도 아니고 장학금이 많은것도 아닌데 스트레스 받아가며 열심히 했어요
    스스로 어이없더라고요
    학생땐 공부욕심은 커녕 생각도 안하고 핑핑 놀았는데
    이제와서 무슨 욕심이 들어 열심히 한건지
    후회아닌 후회가 ㅎㅎㅎㅎ
    그냥 원글보고 제얘기도 끄적여봤네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2846 이재명 대통령 북한 비핵화 BBC 인터뷰 1 …………… 2025/09/23 1,394
1742845 민생지원금 금융소득에 부동산 월세도 포함되는 건가요? 2 ... 2025/09/23 1,833
1742844 현대차에서 페달 오조작으로 인한 급가속 예방하는 안전보조기술 발.. 6 .. 2025/09/23 2,295
1742843 이영상좀 보세요..감동이에요 7 반성하자 2025/09/23 2,986
1742842 자연산 새우와 양식 새우 맛이 다른가요? 4 새우 2025/09/23 1,734
1742841 연예인들 나와서 뭐 먹고 그러는거 이제 그만 할때도.. 13 ..... 2025/09/23 3,655
1742840 "역사상 처음"이라는 대변신…카톡, 15년 만.. 44 .. 2025/09/23 19,883
1742839 코로나 지원금은 못 받았어요 9 소비쿠폰 2025/09/23 2,804
1742838 한강버스 운행 나흘 만에 고장…승객 중도 하선 5 123 2025/09/23 2,194
1742837 닥스 레이디 40대 50대들도 입나요? 10 . . . 2025/09/23 3,086
1742836 분당이 규제지역이 될까요? 1 ㅇㅇ 2025/09/23 1,649
1742835 생각보다 심각한 영국 경제, 굶는 어린이 25%.. 1 ........ 2025/09/23 3,183
1742834 화장품에서 쿠션과 파운데이션 차이가 뭔가요? 5 어려움 2025/09/23 3,230
1742833 커트러리 추천해주세요. 7 커트러리 2025/09/23 1,578
1742832 검찰송치 됐다는데 봐주세요 ㅇㅇ 2025/09/23 2,069
1742831 이재용 아들 입교식 영상 사진 많이 떴어요 13 2025/09/23 5,425
1742830 분양 아파트 계약할때 언제 완성됐는지 꼭 꼭 확인하세요 Vvvv 2025/09/23 1,292
1742829 소비쿠폰 엄마가 못받으면 아이는요? 3 .. 2025/09/23 2,725
1742828 다시 아기를 키운다면 5 ㅁㅁㅁ 2025/09/23 2,699
1742827 식당에서 초보 서빙 알바 4주차 3 하핫 2025/09/23 2,840
1742826 눈.. 노안 수술하신분 계신가요? 8 ** 2025/09/23 2,935
1742825 박선영 인권위 인권상 후보 오르다 3 미쳤네 2025/09/23 2,176
1742824 은퇴하고 지방가서 살면 되지 않나요? 37 ... 2025/09/23 7,002
1742823 공부하느라 연애시기 놓쳐 결혼 못한 사람 7 2025/09/23 2,441
1742822 여러분은 일타강사 마약전쟁 한다할때 1 ㄱㄴ 2025/09/23 1,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