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딩크는 인생 목표가 뭘까요?

딩크 조회수 : 3,900
작성일 : 2025-09-22 13:44:35

40대 딩크 인데, 먹고 사니즘  재태크 과업은 어느정도 이룬것 같아요. 회사다니면서 국민연금 20년 정도 부어서 월 150만원은 현재 시세로 들어올것 같고 , 그밖에 etf 월배당으로 300만원 씩 들어오거든요.

저흰 주택 상승기때 집 대신  etf로 투자 해서요. 

든든한 자기집 가지신 분들은 그렇게 부러워하실꺼리가 없어요. 학군 상관없이 저희야  성인 두명만 있으면 되니깐 집은 신경덜쓰는 편이고요.

 

회사 업무는 간신히 달리는 수준은데, 제2 인생을 살까, 아니면 후배들 팀장으로 모시고 계속 5년은 달려야하나 고민중입니다. 그렇다고 은퇴후 뽀죡히 할만한 것을 찾은 것도 아니고요.

 

개인적으로 작년에 인생 바닥 찍었고 우울증 치료중인라  약먹고 회복 상승기에 있구요. 올해 말까지 단약하고 싶네요.

우울증 때문인지 아니면 인생의 마땅한 목표를 아직 못찾은 것 같아 마음 속으로 몇개월째  방황 중입니다.

 

 

 

 

IP : 223.39.xxx.22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긍까
    '25.9.22 1:46 PM (122.32.xxx.106)

    설국열차가 띵작이라는거죠
    의식주해결된 다음칸은

  • 2.
    '25.9.22 1:48 PM (218.157.xxx.61)

    그냥 배부른 소리로…
    재테크과업 이뤘으면 즐기며 살면 되지 않나요?

  • 3.
    '25.9.22 1:51 PM (118.176.xxx.35)

    30대 후반 결혼.자녀 생각 없는 싱글..나중에 하고 싶은 거 하는거 아쉽지 않게 사는 게 목표예요. 뭘 하든 돈이 있어야 되더라고요. 지금 직장있고 돈들어가는 자식 없으니 너무 여유있어 다들 부러워하지만 오늘도 사업자 내고 왔어요. 연봉 1억 5천인데 그만두고 싶을 때 그만 두고 싶어서요. 이렇게 돈벌 궁리하고 여행다니느라 바빠요 바빠. 이런 궁리 저런 궁리하다보면 사람도 많이 만나게 되고 아는 것도 많아지고 재밌어요.

  • 4. ..
    '25.9.22 1:51 PM (125.240.xxx.146)

    소비하면서 살면 되지 않을까요? 월급. 연금. 배당금 다 쓰시고 집도 거의 안 남가기 죽으려면 부지런히 쓰시면서 살면 되잖아요. 저는 그게 제일 쉬울 것 같은데

  • 5. .......
    '25.9.22 1:53 PM (106.101.xxx.26)

    Etf가 저렇게까지 많이 배당되나요 부럽네요

  • 6.
    '25.9.22 1:54 PM (223.39.xxx.228)

    소비하기 보다 뭔가 만들어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서요. 지금 생각같아선 자기 책상가지고 프리랜서라도 죽을때 까지 본인일 권한 가지신 분들이 젤 부럽네요.

  • 7. 우선 치료부터
    '25.9.22 2:00 PM (59.6.xxx.211)

    본인이 우울증이라 생각할 정도면
    상담받고 약 드시고,
    그 다음은 좀 즐기세요.
    부러워요.
    경제적으로 자유롭고
    자녀로 인한 근심 걱정 없으니 좋으시잖아요.
    전 세계 여행 다니면서 엔조이 하세요

  • 8.
    '25.9.22 2:03 PM (112.145.xxx.70)

    애도 없는데 열심히 살기보단
    즐기면서 살아야죠

    물려줄 자식이 없는데
    다쓰고 죽는 다는 마음으로.

  • 9. 5년?
    '25.9.22 2:18 PM (210.109.xxx.130) - 삭제된댓글

    40대인데 왜 5년만 더 달릴까 하시나요?
    50대 중반이면 나가는 분위기인가요?

  • 10. 50대 딩크
    '25.9.22 2:22 PM (218.152.xxx.90)

    아직 일하는데, 노후 준비는 대충 되었고 목표는 뭐 재밌게 잘 살다가 인생을 조용히 마무리하기 입니다. 3년 후에는 은퇴해서, 60대 중반까지는 여기저기 다양한 나라, 우리나라 소도시/제주 등에서 여유 있게 한두달 살아볼거구요, 그 사이 각자 하고 싶었던 일 (책쓰기, 취미 활동 등등)도 하고, 70쯤 되면 관리하기 편한 2,30평대 아파트로 옮겨서 주변 정리도 하고, 좋은 일도 하면서 마무리 하고 싶어요. 딩크니까 언제 무슨일이 생겨도 잘 정리할 수 있도록 이 많은 짐들도 계속 줄이고 여생이 짧아질수록 더 가볍게 살다 가고 싶네요. 남은 재산은 좋은 곳에 쓰일 수 있도록 기부하구요.

  • 11. ㅇㅇ
    '25.9.22 2:26 PM (223.38.xxx.188)

    40대 비혼인데 돈벌어 쓰는재미로 살아요
    사업소득, 개인연금, 월세수익으로 노후 보낼 수 있는데도
    사업병인지 새로운 사업하려고 드릉드릉해요
    부양가족이 있는것도 아닌데 욕심때문에...

  • 12.
    '25.9.22 2:28 PM (223.39.xxx.228)

    회사에서는 10년후 모습이 잘 안그려져서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수 있을까. 경쟁이 회사서는 점점 치열하는데 밀리는 기분이라서요.

    저흰 40대 첨 해외여행 다니기 시작했는데, 여행재미도 이제 4-5년이면 끝날것 같아서요.

  • 13. 그냥사세요
    '25.9.22 2:30 PM (117.111.xxx.254)

    인생은 그냥 사는 거에요

    뭘 이룬다는 목표 같은 거는 없어요

    법륜 스님이 그랬죠.

    다람쥐는 그냥 산다고.

    뭘 이루겠다고 그런 생각 없이 그냥 산다고.

    우리 삶의 대부분 문제는 인생이 대단한 걸로 착각하고 큰 의미 부여를 할 때

    일어나는 것들이에요.

  • 14. ㅐㅐㅐㅐ
    '25.9.22 2:38 PM (61.82.xxx.146)

    딩크가 아닌
    자녀가 있는 사람은 인생의 목표가 아이라고
    생각하시나봐요
    일단 여기서부터 벗어나세요

    저 남매맘이지만
    내 인생의 목표는 아이들 아닙니다
    내가 선택한 삶에 대해 각자의 방식으로
    책임 지는거지 딩크와 다르지않아요

  • 15. ㅁㄵㅎ
    '25.9.22 2:49 PM (61.101.xxx.67) - 삭제된댓글

    입양 고려해 볼수도 있지 않나요...자녀가 아쉽다면...

  • 16.
    '25.9.22 3:02 PM (223.39.xxx.228)

    원글자 본인 우울증인데 자녀 입양해서 키우겠어요?
    글좀 읽고 답글 달아주게요.

  • 17. 다른
    '25.9.22 3:06 PM (211.234.xxx.93)

    위에님처럼 별거없어요. 그냥 태어났으니 사는 겁니다.
    저도 목적주의였다 회의감 씨게와서 상담도 받고 즉문즉설듣고 하면서 좋아졌어요.
    40대 중반딩크인데 슬슬 남편과 은퇴준비중입니다. 지금 관뒀다치고 하고싶은게있나 나를 곰곰히 관찰하는 중이예요.
    일벌레가 아닌 이상 남의 일하고 싶진않고요. 어느정도 먹고 살 수있다면 봉사활동도 좋고, 저는 지겨울때까지 쉬고 그리고나서 고민해보려고요.
    그때 생각나는걸 열심히 해보려고요.
    아주 큰 우주안에 먼지같은 내가 그냥 적당히 살다간다 감사하게.

  • 18. .......
    '25.9.22 4:15 PM (119.71.xxx.80)

    딩크가 아닌
    자녀가 있는 사람은 인생의 목표가 아이라고
    생각하시나봐요
    일단 여기서부터 벗어나세요

    저 남매맘이지만
    내 인생의 목표는 아이들 아닙니다
    내가 선택한 삶에 대해 각자의 방식으로
    책임 지는거지 딩크와 다르지않아요


    ㅡㅡㅡㅡㅡㅡ

    어떻게 자녀있는 가정과 딩크가 같나요
    아이를 낳았으면 일정부분 책임의식이 있지요
    만약 그런 책임의식이 없다면 문제가 있는 가정 아닌가요

  • 19. 호의호식
    '25.9.22 5:15 PM (118.235.xxx.55)

    40대 딩크 바닷가 앞 까페에서 비싼? 차마시고 간식먹고 나오면서 남편이 담엔 저기 가서 먹자. 하는데 비싸기로 유명한 호텔.
    저기 엄청 비싸. 애프터눈티 10만원도 넘어 했더니 돈벌어 뭐할거냐. 애 학원 보낼 것도 아니고 호의호식이 목표 아니야? 음 맞네.. 싶었어요.

  • 20. ㅐㅐㅐㅐ
    '25.9.22 8:10 PM (116.33.xxx.157)

    어떻게 자녀있는 가정과 딩크가 같나요
    아이를 낳았으면 일정부분 책임의식이 있지요
    만약 그런 책임의식이 없다면 문제가 있는 가정 아닌가요
    —————————-

    (내가 선택한 삶에 대해 각자의 방식으로
    책임 지는거지 딩크와 다르지않아요)

    제 댓글에 이 문장은 안읽으셨나요?
    아이를 낳은 내 선택에 따른 책임이니
    사랑으로 양육하고 있죠.

    뭔 문제가 있다는건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6537 etf 사고 싶은데 못사는 분들은 21 ㅓㅗㅎㄹ 2025/09/22 5,449
1756536 고등부 영어 강사입니다. 10 선생님허탈 2025/09/22 2,849
1756535 등산스틱 추천해주세요 9 ㅇㅇ 2025/09/22 852
1756534 갱년기 이후 자다가 깨는거요 13 .. 2025/09/22 4,473
1756533 유통기한 지난 섬유유연제는 쓰면 안될까요 4 ... 2025/09/22 1,649
1756532 힌학자 외출영상 보세요 11 ... 2025/09/22 5,334
1756531 사마귀 너무 재미가 없어요, 재미 좀 찾아 주세요 19 ㅇㅇ 2025/09/22 3,971
1756530 그래도 죽는 것보단 사는 게 나은 것 같은데요 4 2025/09/22 1,974
1756529 오늘 법사위 최고 댓글 8 ... 2025/09/22 3,981
1756528 무생채 했는데 무가 매워요 2 해결책 2025/09/22 1,091
1756527 “너정말 섹시하다”충청도 사투리로 26 ㅋㅋㅋ 2025/09/22 8,835
1756526 리즈 테일러는 자이언트 나왔을때가 젤 예뻤어요 5 ㅇㅇ 2025/09/22 1,287
1756525 오늘 검사들 태도 조폭, 중3만도 못하네요 16 ㅇㅇ 2025/09/22 3,720
1756524 비누 뭉개지지 않게 쓰기 어려워요 10 2025/09/22 1,935
1756523 아직도 이재명 대북송금 의심하는 사람들 똑똑히 보세요 3 2025/09/22 1,207
1756522 8자주름 kt tape 2 ㄱㄴ 2025/09/22 1,901
1756521 컴퓨터 휴지통에 있는걸 삭제해버렸는데 복구할수 있는 방법이 있나.. 4 .... 2025/09/22 1,464
1756520 식당 안되는덴 안될만 해서 안돼요 5 어휴 2025/09/22 2,727
1756519 떡국) 냉동떡 해동후에 하나요? 4 땅하늘 2025/09/22 1,196
1756518 금융소득 2천 초과여부 어느게 이득일까요? 17 질문 2025/09/22 2,902
1756517 정성호 윤호중 모르고 임명했을까요 ? 16 겨울 2025/09/22 2,063
1756516 10시 [ 정준희의 논 ] 극단주의 시대의 언론 , 새로.. 1 같이봅시다 .. 2025/09/22 378
1756515 오늘 법사위 출석 검사태도 논란 9 대다나다 2025/09/22 2,541
1756514 11월 중순 결혼식 옷차림-날씨가 어떨지, 뭘 입어야 할지 모.. 6 11월 중순.. 2025/09/22 1,355
1756513 종합소득세에 국민 7 ... 2025/09/22 1,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