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글에 올려진 여자가 들키는 외도를 읽다가
여자친구가 여자친구가 외도하는 것을 보고 알려준다는 것이
질투다 라는데 다른 시각이 있어서 적어 봐요.
그것은 질투라기보다 "도덕심"
여자들이 남자들보다 도덕심이 강해요.
저도 제 친구가 외도를 한 친구가 있어 엄청 고민한 적이 있어요.
남편쪽도 남편과의 친구일 뿐만 아니라 제 거래업체 쪽과 연관 되어 있어
평판을 알고 있었어요.
만나지는 못하지만 건너 건너 동향정도는 알 수 있을 정도로......
하청업체 대접 받아도 다른 곳도 가지 않고 여 직원들에게도 매너있게 행동한다는 그런 정도의.....
그래서 더 친구의 외도가 이해가 안되었는데 정말 너무 화가 나더라고요.
알려주고 싶은 욕구에 힘들었어요.
남편도 자기에게 너무 잘해주고 외도남도 자기한테 너무 잘한다고 제게 이야기하고 싶어하더라고요.
의외로 외도하는 사람들은 은근히 자기의 외도를 알리고 싶어하는 공범만들고 싶어하는 심리가
있는 것 같더라고요.
질투인건가? 싶어 정말 괴로웠는데 정말 몇달을 고민하다가 내린 결론은
그건 가장 가까운 사람을 기만하는 것에 대해 알려주고 싶은 정의감에 가깝더라고요.
너무 고민하다가 남편한테 의논하니 절대 말하지 말라고 그래서 말은 하지 않고
그 친구와 더 이상 만나지 않았어요. 바쁘다고......
그 부부를 더 이상 만나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아직까지 잘 살고 있다고 합니다. ㅠㅠㅠㅠㅠ
포스코 내부자 고발인이 여자라고 놀랐다고 하는 댓글에 누군가가
영화나 언론에 집중 되는 것을 보면 내부자고발이 대부분 남자로 그려지거나 조명 받는데
실상 회사 비리나 그런 것에 대해 내부자 고발은 여자들이 훨씬 더 높다내요.
남자들은 조직에 무조건적으로 잘되었던 잘못되었던 충성해서 회사나 조직을 망치는데
일조하는데 여자들은 의외로 자신만의 도덕심이 있어서 그 도덕심에서 벗어나게 되면
투사가 되어 거세게 항거해버린다고 해요.
그말에 저도 공감하면서 어떻게 외도를 했는 것을 덮어주는 것이 의리에 속하는지
의문이 들어서 한자 적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