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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니 엄마랑 퀸스갬빗의 엄마가 좋아요.

나른한아침 조회수 : 3,600
작성일 : 2025-09-21 08:52:49

다들 자느라 조용한 일요일 아침에 

영화 야당을 틀었더니

제니엄마가 똭 나오시네요.^^

 

저 제니엄마 좋아해요. ㅋㅋㅋ

그 배우분이 맡는 역할은

뭔가 인생의 쓴 맛도 알고, 그러면서도 의리있게 시원시원하게 사는.

 

그 김에 내가 좋아하는 영화 캐릭터 생각해보니

퀸스 갬빗의 양어머니가 성격도 좋고, 패션도 너무 좋아서 몇번 돌려봤던 것 같아요.

조금만 더 오래살았더라면 베스도 방황 좀 덜 했을텐데 싶고.

어쩌면 저는 미국 50~60년대 패션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옛날 미드 매드멘도 내용보다도 패션에 정신팔려서 열심히 봤던 기억이 납니다.

 

패션이 좋아서 더 돌려본 영화 하자니

캘럼 터너 나오는 라스트 레터라는 영화도 좋았어요.

나도 거기 나오는 여주인공 같은 옷을 죽기 전에 한번이라도 입어보고 싶었는데

남편이 상류층 인사가 되던가, 적어도 준재벌 정도는 되어야 

그런 자리가 생길 것 같아서 

그냥 눈요기로만 하기로 마음을 비웠습니다.ㅋㅋㅋ

 

평상복을 이야기하자면

영화 글로리아 벨에 나오는 줄리안 무어의 옷이 참 이뻤던 것 같아요.

물론 몸매나 얼굴이 비교대상이 아니지만,

두세사이즈 더 큰 옷을 입어도 대충 괜찮다 싶을 만큼 옷이 마음에 들었어요.

근데 줄리안 무어의 다른 영화를 봐도 은근히 옷을 잘 입어요.

 

지금은 50대 중반. 아직은 군살이 숨겨지는 나이입니다.

영화 우먼 인 골드에서 헬렌 미렌이 작은 옷가게를 운영하는 것 같은데

거기 디스플레이 된 옷들이랑 헬렌 미렌이 입고나오는 옷들 다 괜찮았어요.

제 주위에 그런 옷집 하나 있었으면 좋겠는데

없는 건지, 못찾는 건지 아쉬울 따름입니다.

 

그냥 여유로운 일요일 아침에 뻘소리.

곧 여름 옷 집어넣고, 긴팔옷 꺼내야 하는데

올 여름에 한번도 안입은 옷은 그냥 정리해야겠어요.

 

어쩌면 패션은 최고점을 받는게 아니라, 낙제점을 피해서 평균을 높이는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IP : 58.123.xxx.14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25.9.21 8:57 AM (223.38.xxx.48)

    입고 싶은 옷 입는데 왜 남편이 그 수준 돼야 가능하다고 생각하는지?
    원글님 능력으로 될 생각 하셔야죠

  • 2. 아 ㅋㅋㅋ
    '25.9.21 9:00 AM (58.123.xxx.141)

    그건 영화 보고 옷 보시면 압니다.ㅋㅋㅋ
    남편돈으로 그런 옷을 사입겠다가 아니고
    제가 버는 돈으로 옷값은 다 충당할 수 있는데요.
    뭔가 부부동반으로 엄청 격식있는 자리에 가야만 어울리는 옷들이거든요.

    그 영화 안보셨으니, 남편에 의존해서 사는 사람이 되어버렸네요. ㅋㅋ
    저는 자영업이라, 그런 격식있는 자리 갈 일은 없고
    친구들하고
    우리 미친척하고 한번 그런 옷 입고 모임하자고 해봐야겠네요. ㅎㅎ

  • 3. 원글님
    '25.9.21 9:09 AM (218.54.xxx.141)

    무슨말씀이신지 너무 공감가요
    저도 격식있는 자리에 어울릴만한 옷들이 꽤 많은데
    일때문데 편한옷만 입고 다니거든요ㅎㅎ
    추천해주신 영화도 감사합니다^^

  • 4. ..
    '25.9.21 9:21 AM (121.137.xxx.171)

    영화를 찾아봐여 될 것 같네요. 본 게 아무것도 없네요. 감사합니다.

  • 5. ㅇㅇ
    '25.9.21 9:24 AM (14.5.xxx.216)

    80년대 90년대 초반 옷들 싹다 버린거 지금 좀 아쉬워요
    여성적이면서 디테일이 살아있는 의상들인데
    지금은 영화에서나 볼수있는 스타일이니 한두벌 남겨둘거
    싶거든요
    영화 애마에서 이하늬가 비슷한 의상 입고 나오는거 보고
    추억에 잠겼어요

  • 6. 누구
    '25.9.21 9:37 AM (218.54.xxx.75)

    제니엄마가 누구에요?
    가수 제니? 그 엄마를 왜 좋아하시는지 궁금~

    옷 예쁜 영화 보면 눈이 즐거워요.

  • 7. ..
    '25.9.21 10:04 AM (211.234.xxx.192)

    저도 갸우뚱
    Who is 제니엄마?

  • 8. 윗님
    '25.9.21 10:09 AM (123.212.xxx.90)

    폭삭 속았수다 에서 제니 엄마~
    그리고 그 배우가 정순 이라는 영화 주인공 이라고 해서 놀랐어요 저는

  • 9. 나무
    '25.9.21 10:27 AM (118.235.xxx.226)

    원글님 저도 그래요. 그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옷이 넘 예쁘고 좋아 화면 캡쳐해서 양장점 가고싶다는 생각 많이 해요. 못 본 작품들도 있는데 저장해놓고 곶감 빼먹듯이 하나씩 봐야겠네요.

  • 10. 제니 엄마
    '25.9.21 11:10 AM (112.148.xxx.119)

    저도 제니 엄마 종종 나오는데 누군지 모르고
    폭삭 봤는데도 생각이 안 나서 이참에 검색.
    아이유가 과외하던 학생이 제니인데 그 엄마.
    대리 시험 제안했다 까이자 도둑으로 몰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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