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아이가 크면서 방을 주려고 집을 알아보고 있었어요. 초등학교 근처로 원하는 평수의 집이 3개 매물로 있었는데 온라인 상으로 그중 하나가 나머지 두개보다 1억 5천정도 더 높았어요.
근방 공인중개사 갔는데 그 물건은 안보여주더라구요.
그래서 그건 왜 안보여주냐, 왜 더 비싸냐 물었는데 그건 어떤 부동산에서 단독으로 하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면 보통 그 부동산에 연결해서 공동중개하고 그러는 거 아닌가요?
그런데 그 집은 주인이 없어서 못본다는 소리만 해서 결국 못봤어요.
그러면서 다른 두 물건이 싸게 나온거라고 막 그러고...팔지도 않을 물건에 비교해서 왜 싸다는건지 싶어서 찝찝해서 다시 안갔어요.
어찌어찌 옆 아파트로 이사했는데, 부동산앱 관심 아파트 알림이 아직 살아있어서 그 아파트 신고가 알람이 뜨더라구요. 주변 시세보다 높게 내놓은 그 이상한 물건이었어요.
그리고 한 6개월쯤 지나서 다시 보니 취소되었더라구요.
지금 생각해도 그 아파트 물건으로 안사길 잘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