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40대 중반 아줌마가 취업하려는데, 엑셀은 어느 정도 해야 하나요?

엑셀 조회수 : 4,914
작성일 : 2025-09-19 15:39:30

제가 40대 중반인데, 결혼 전엔 엑셀 필요없는 곳에서 일을 하다보니 잘 하지 못하거든요.

요즘 구인 공고 보니까 엑셀은 다 기본으로 요구하더라구요. ms오피스 능통자,엑셀 상급자 정도로요.

엑셀을 아예 안만져본 건 아니고, sum같은 아주 기본 함수랑 표 만들고 기본 틀 정도만 아는데요...

이 정도면 초급인가요? 

 

사무직 하려면 중급 정도는 되어야 할 것 같은데, 아무래도 제 능력으론 안될 것 같아서요ㅠㅠㅠ

잘 한다고 속이고 들어가도 금방 들통나서 수습기간에 짤릴게 뻔하잖아요. 

20년 전만해도 다 회사가서 혼나가며 엑셀 배우는 분위기였는데, 요즘엔 다 기본으로 할 줄 안다고 생각하더라구요. 

 

여태 전업주부로 있다가 남편이 허리를 다치는 바람에 저도 나가서 벌어야 하는데, 지금 와서 보니 제가 할줄 아는게 없어서 서글프더라구요.ㅠㅠ  

집에서 유튜브 보고 공부해보긴 할텐데... 이렇게만 해도 될 지 모르겠어요. 

평생 엑셀 못해서 컴플렉스 였는데 주부로만 살다보니 엑셀 만질 일이 없어서 필요성을 못느꼈어요. 

 

보통 평범한 사무직 정도 하려면 엑셀 중급 정도면 될까요? 

여러 조언 부탁드려요.  

IP : 14.42.xxx.59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르는건
    '25.9.19 3:41 PM (124.49.xxx.188)

    찾아가면서 햇어요 저도.. 저도ㅜ셀 로 표만드는거 밖에 못햇는데..

  • 2. ...
    '25.9.19 3:42 PM (58.145.xxx.130)

    국가지원 교육 프로그램 가운데 엑셀 강의 있어요 그런 거 찾아서 강의 들으세요
    그거 자격시험용인데, 엑셀 상급자 찾는 곳은 아마 그 엑셀 강의 듣고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정도 수준일 겁니다
    그거 어렵대요. 제 친구가 몇달 다녀보더니 재미있는데 제법 어렵다고...
    작년인가 엑셀 버전업되서 시험 합격률도 썩 높지 않다고 해요
    전 안해봐서 몰라요. 제 실력은 원글님 수준일 듯

  • 3. 자격
    '25.9.19 3:43 PM (122.32.xxx.106)

    자격증 쓸거 한줄 없나요?

  • 4. 딴소린데
    '25.9.19 3:43 PM (221.144.xxx.81)

    저두 컴퓨터만 배웠어도 사무직 취직을했을텐데
    그 컴퓨터를 못 해 몸쓰는 일만 하네요 ㅜ

  • 5. ...
    '25.9.19 3:43 PM (211.221.xxx.43)

    김 새는 말이지만 사무직은 기본적으로 다뤄야 하는 툴들이라 거기에 나이까지 있으면 ....
    같은 조건이면 더 어린 사람을 선호하는 게 현실입니다

  • 6. ....
    '25.9.19 3:44 PM (118.47.xxx.7)

    회사에 필요한 서식들은 거의 다 만들어져있기때문에
    엑셀 완전 처음 접하는거 아니라면 괜찮을꺼에요
    한두달 하다보면 감잡혀요

  • 7. ..
    '25.9.19 3:47 PM (59.9.xxx.163) - 삭제된댓글

    그냥 기본적인거죠 직접 문서 만드는건 없고 있는폼 쓰는거고 sum if vlookup
    40대 중반 부를정도 회사는 그냥 5인이하 사무실이니 실력요구하는데가 아니에요
    젊은사람 다 도망간곳에서나 부를텐데
    다닐만한데는 40전에 끝났죠

  • 8. .....
    '25.9.19 3:49 PM (115.22.xxx.102)

    보통 전임자 해놓은거 연구해서 알면 되구요 거기서 많이 벗어나진 않을겁니다. 함수도 사용하는것만 쓰게 되니 너무 광범위하게 알아봐야 쓰이는것만 써요 필터링만 잘해도 회사에서 거의 데이타 정리 되지 않나 싶네요 기본기만 있으면 도전해보세요

  • 9. ....
    '25.9.19 3:51 PM (115.22.xxx.102)

    아 그리고 관련업무카페 이런데 가입하면 양식들 주르륵 올려 줍니다. 필요한 양식 가져다가 업무에 적용하면 되구요 어떤 함수 사용했나 보고 공부하시면 됩니다. 업무에 사용하는 엑셀은 그렇게 공부하시면 가장 빨라요

  • 10. 40중반에
    '25.9.19 3:56 PM (118.235.xxx.184)

    전업20년차 자격증없고 누가 써줄까요?

  • 11. ..
    '25.9.19 3:58 PM (221.159.xxx.252)

    보통 사무실들 엄청 복잡한 수식 쓰는데 거의 없어요. 기본만 할줄 알면되고 그동안 했던 서류들 보면서 숫자만 바꿔써두 될거에요... 그리고 우리에겐 카페와 gpt 가 있잖아요 ㅋㅋ 저두 모르는건 gpt에 부탁하구요. 수식 모르면 엄청 잘 알려줍니다.~~ 눈치껏 하는거죠~~ 모르면 주변 동료들한테도 물어보구요..

  • 12. 음...
    '25.9.19 4:06 PM (49.1.xxx.69)

    20년전이랑 세상이 달라도 너무너무 달라져서 그때 일했던 시절과 비교하면 안되요
    손빠르고 능숙한 사람들을 선호하지 일일이 가르쳐줘야하는 사람 있으면 짜증내요
    막히면 요즘 인터넷에 방법들 너무 잘 나와 있으니 알아서 해결해야 해요
    그럴자신 없으면 시도하지 마시고

  • 13. 아이고
    '25.9.19 4:07 PM (220.65.xxx.39)

    걱정마세요.엑셀 수식 다 만들어져 있고
    일주일이면 거의 다 해요.
    제 후임 인계하는데 와 이리 모를수가 했는데
    지금 날라다녀요.

  • 14. 문제는
    '25.9.19 4:11 PM (118.235.xxx.170)

    전업 몇십년한 나이 많은 아줌마 안뽑아줘요.
    경력이 있음 몰라도 커피숍 알바도 경력있음 안뽑아줘요

  • 15. ㅎㅎ
    '25.9.19 4:12 PM (211.221.xxx.43)

    여기 희망찬 댓글들
    회사 안 다녀본 사람들

  • 16. 자격증은
    '25.9.19 4:14 PM (110.14.xxx.12)

    따 놓으세요 전 엑셀 할 줄 알지만 자격증은 없어요
    그런데 연락이 안와요 왜냐하면 긴 경단으로 제 경력은
    제로가 되었거든요 그래도 내가 이정도의 지식은 있다는걸
    알리는 최고의 수단이 자격증이에요

  • 17. ...
    '25.9.19 4:16 PM (58.145.xxx.130)

    자격증 우습게 보지 마세요
    동네 도서관 컴퓨터실에 엑셀 공부하고 연습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줄 아세요?
    원글님과 비슷한 경력 스펙의 구직자들이 그렇게나 많다는 뜻입니다
    비슷한 스펙에 자격증 있는 사람, 없는 사람 두 사람 이력서가 있으면 회사가 누굴 부르겠어요?
    유튜브로 적당히 공부한 걸로 통할 수가 없어요
    이렇게 하겠다는 건 어떻게든 뽑혀서 출근이 확정된 다음에나 통하는 얘기죠
    회사 들어가면 적당히 잘 한다 이런 말은 다른 회사 경력이 있는 사람한테나 쓸 수 있는 조언이지, 아무것도 없이 맨땅에 헤딩하는 사람한테 할 소린 아니라고 봅니다
    아무것도 없으면 빨리 배움카드인가 그거 받아서 그걸로 자격증 공부도 하고 취업도 소개받으세요

  • 18. 엑셀
    '25.9.19 4:16 PM (14.42.xxx.59)

    맞아요. 저라도 전업 오래한 엑셀 못하는 아줌마 안뽑을 것 같긴 해요ㅠㅠ
    면접까지 가지도 못할 것 같은데, 그래도 시도는 해보려고요. 손 놓고 있을 입장이 아니라ㅜㅜ

  • 19. 엑셀
    '25.9.19 4:18 PM (14.42.xxx.59)

    지금 제 나이엔 식당 주방 많이 가던데, 허리&무릎&발가락 지간신경종 등 몸 상태가 육체 노동하기엔 안좋아서 최대한 사무직 쪽으로 넣어보고 안되면 식당쪽으로 일하려고 해요.

  • 20. 123
    '25.9.19 4:25 PM (61.84.xxx.75) - 삭제된댓글

    현실과 너무 동떨어진 댓글들.
    뭘 찾아가며 하고 일주일 만에 배우나요.
    엑셀이 그리 만만한 게 아닌데.
    되지도 않는 희망 주지 말고 제대로 된 조언을 해야죠.
    일단 40대 중반의 경단녀가 취업할 수 있는
    사무직이 거의 없어요.

  • 21.
    '25.9.19 4:25 PM (118.235.xxx.110)

    컴활 2급을 취득하세요 그럼 그 과정에서 습득됩니다
    잊어버려도 다시 찾아보면 되고..

  • 22.
    '25.9.19 4:27 PM (118.235.xxx.110)

    그리고 쓰는 기능 결국 2개 정도라고 해도 일 다시하겠다고 컴활 2급 공부해서 따오신 분 / 아닌 분....... 보여지는 태도가 달라요~

  • 23. ....
    '25.9.19 4:47 PM (223.38.xxx.183) - 삭제된댓글

    엑셀은 책한권 사서
    그대로 따라 하면 이틀이면 됩니다.
    제가 그렇게 엑셀 마스터? 했거든요.
    근데 컴활 자격증 하나 따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이력서에 하나라도 쓸 게 있는게 좋죠.
    쉽지 않지만,
    포기하지 마시고
    열심히 도전해 보세요.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 24. 엑셀
    '25.9.19 4:55 PM (14.42.xxx.59)

    컴활 2급, 전산회계 1급, 전산세무 2급, 정보처리기능사 있어요.
    취득한 지 엄~~청 오래 되어서 기억이 하나도 안날 뿐........ㅠㅠ 이러니 미치겠어요..
    전업주부로 있으면서 자격증은 틈틈히 취득해 놓았는데, 실무 경험이 없고 다 잊어서 못하는데 할 줄 안다고 속이는 게 죄스러워요.

  • 25. 엑셀
    '25.9.19 4:57 PM (14.42.xxx.59)

    이 외에도 영양사 면허증(면허는 있으나 경력이 없음;;),한식조리기능사,양식조리기능사,한국사능력검정시험1급,미용사 자격증이 더 있어요.

  • 26. ....
    '25.9.19 4:59 PM (223.38.xxx.183) - 삭제된댓글

    어차피 회사에서 쓰는 프로그램 있어요.
    겁먹지 마시고,
    모르는건 최선을 다해 배우고
    열심히 일하겠다고 어필하세요.
    닥치면 다 합니다.

  • 27. ...
    '25.9.19 5:14 PM (58.145.xxx.130)

    원글님 댓글 보니까 절박함이 하나도 안 보여요
    아직 살만하네 싶은 느낌이랄까?
    자격증을 없는 거 없이 다 갖고 있으면서 실무 안해봤다고 쫄아있는 걸 보니, 하나도 안 급해보여요
    이래 못한다 저래 못한다 핑계만 대는 것 같거든요

    면접해보면요, 이렇게 열의도 없고 소심하고 절박하지 않은 사람 다 보여요
    아니, 사람 안보고 이력서만 봐도 금방 다 알아요
    원글님은 경력이 없고 스펙이 모자라서 면접 통과가 안되는게 아니예요
    이력서도 간절하게 써서 무슨 수를 써서라도 눈에 들게 절박하게 써야하고요
    혹시라도 면접기회가 되면 악착같이 할 수 있다고 자신감있게 자길 포장해야지, 잊어서 못하는데 할 줄안다고 속이는게 죄스럽다고요?
    이런 태도는 딱 배가 덜 고팠네 생각밖에 안 들어요

    고용청이든 지자체마다 운영하는 취업정보센터든 여성취업센터든 악착같이 따라다니면서 구직추천이라도 받는 적극성을 보여보세요
    지금 절박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이렇게 소극적이면 아무도 원글님 쳐다보지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5988 요즘 결혼식장 가면 늦게 결혼해서 그런가 10 .... 2025/09/21 4,197
1755987 남자 명품지갑 추천해주세요 8 ㅇ0 2025/09/21 956
1755986 교토 입니다. 39 .... 2025/09/21 4,712
1755985 국간장이랑 양조간장 냉장보관인거 아셨어요? 12 2025/09/21 2,458
1755984 마음 내려놓기 1 못난엄마 2025/09/21 1,017
1755983 거의 일주일째 배가 살살 아프고 6 엉엉 2025/09/21 1,228
1755982 민생지원금 결국 못받네요 16 2025/09/21 4,207
1755981 여성 운동 트레이너 분들 2 fjtisq.. 2025/09/21 1,257
1755980 중학생 친구 만나도 게임만 하던데,, 3 ddff 2025/09/21 698
1755979 우리나라는 불교과 천주교 이 두개 종교만 허용하면 좋겠어요 9 ㅇㅇ 2025/09/21 1,182
1755978 3주된 아기냥이, 멍이 둘다 넘 귀엽고 예쁘지만 4 굳이 더 2025/09/21 965
1755977 이만희가 문선명 제자였다는 썰이 있네요 11 2025/09/21 2,275
1755976 28기 정숙 4 ㅇㅇ 2025/09/21 2,423
1755975 실용댄스하는 중3막내딸. 어디까지 이해해줘야 할까요? 26 속상 2025/09/21 3,255
1755974 이혼변호사에게 듣고 좀 놀란 게 자녀학대로 상담 오는 아빠들이 .. 3 .. 2025/09/21 3,375
1755973 식물원 카페 좋은 곳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6 ..... 2025/09/21 1,372
1755972 스쿼트와 힙힌지 차이 8 ... 2025/09/21 1,521
1755971 사진 찍으면 왜 이렇게 못생겼을까요ㅠ 3 fjtisq.. 2025/09/21 1,806
1755970 양가 가족끼리만 호텔에서 결혼식 하는경우가 있는데 31 ........ 2025/09/21 5,312
1755969 배려 심한 남편 4 힘들다 2025/09/21 1,703
1755968 정장용가방도 나이드네요 5 가방 2025/09/21 1,972
1755967 퇴마록 기억나세요? 초등6학년 13 기억나시나요.. 2025/09/21 1,682
1755966 저 집산 이야기 ᆢ저도 부동산은 고맙고 애잖해요 14 2025/09/21 3,952
1755965 아시아 3국 6 ... 2025/09/21 1,014
1755964 불도장 유명한 식당 알려주세요 5 귀여워 2025/09/21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