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도
'25.9.19 1:21 PM
(175.200.xxx.145)
늘 갈등중입니다
이제보낸지 일년반 절대키우지 않겠다 다짐이 무색하게 너무너무 그리워서 다시키우는게 아니면 채워지지 않을것 같아요
똑같이 이름짓고 첫아이처럼 매일 부르고 눈맞추고 산책하고 안아주고
그렇게 하고싶습니다
댓글 다시는분들중 보내고 키우신분들 어떠하신지요
저도 댓글 기다립니다
2. 앞으로도
'25.9.19 1:22 PM
(124.50.xxx.70)
사랑으로 잘 이쁘게 키우실꺼같아요
3. 꼭 키우시기를
'25.9.19 1:23 PM
(118.218.xxx.85)
좋은 사람 두셋을 만나는것 보다도 강아지와의 유대가 더 제겐 위로가 되고 갈등도 없고 정말 행복했어요,강아지와 살면서 부족하다고 생각될땐 책도보고 이렇게 82등도 하면 얻을건 얻을수있다고 생각해요.
아무튼 강아지는 꼭 다시 키우시기를 저도 그렇게 할거구요
4. ......
'25.9.19 1:26 PM
(211.250.xxx.182)
다시 키우시게되면 인연되는 유기견 키우시면 좋지 않을까요.
그 녀석도 원글님덕에 생명을 구하는거고.
5. ..
'25.9.19 1:27 PM
(218.152.xxx.47)
중학생 때 데려와서 결혼하던 해에 멍멍이가 떠났는데 20년을 같이 살다 죽으니 절대 반려견은 못 키울거라 생각했거든요.
근데 우연히 만난 고양이 때문에 다시 동물을 키우게 됐어요.
엄마 사랑한다고 꼬리 부르르 떨면서 박치기하고 다리에 비는 냥이 덕분에 행복한 매일을 보내고 있어요.
원글님도 좋은 인연 만나서 행복감 느끼시길 바래요.
6. 노노
'25.9.19 1:35 PM
(210.10.xxx.251)
제가 말려 드릴게요. 저희 강아지가 9살인데 제가 아이들에게 말했어요. 혹시 엄마가 얘 가고나서 또 키운다고 하면 꼭 말려 달라고요.
강어지가 주는 행복을 너무 잘 알지만 앞으론 내 몸도 버거워질 나이 이고, 아아들 다 키우고 진정한 자유를 누릴 시간인데 다시 강아지에게 묶이면 앞으로 10년은 메인몸 입니다.
참으세요.
그 꼬물하고 사랑스럽고 나만을 바라보는 그 눈빛, 꼬순내.. 너무 잘 알지만… 그래도 참으세요.
7. --
'25.9.19 1:36 PM
(211.230.xxx.86)
저희집 강아지는 아이들때문에 데려와서 키우고있는데 아직도 저한테 버겁네요.
글을 읽고있으니 원글님같은분이 주인이였으면 우리집 강아지는 더 행복했을텐데 싶네요.
저는 딱 의무적으로만 키워요. 하루한번 산책, 한달에한번 심장사상충, 미용맡기기. 강아지보고싶어서 집에빨리가고싶다 귀엽다 이런건 열에 하나 정도..
많이 버거운자 글 적고갑니다.
8. hj
'25.9.19 1:39 PM
(182.212.xxx.75)
인스타그램_adopt_danjjak
2번째에 입양처 찾는댕이 있네요~ 임보기간 연장으로 해보셔도 좋을듯한데…
9. 인스타말고
'25.9.19 1:41 PM
(121.166.xxx.208)
줌에
올려
부시면 안될까요
10. ㅠㅠ
'25.9.19 1:47 PM
(118.235.xxx.213)
저희도 9살 강아지 있는데 다시 키울 마음이 드신다니 말리고 싶어요 저는 강아지 키우면서 물론 얘들이 너무나 이쁘고 사랑스럽고 나를 너무 위로해주는 고마운 존재라고 생각하지만 이렇게 아파트에서 키우는건 어찌보면 이 강아지들에 대한 학대아닐까싶고..인간에게 기댈수밖에 없다면 어쩔수없겠으나 ..암튼 저는 다신 안키울거에요
11. 평화로운 일상
'25.9.19 1:50 PM
(211.234.xxx.21)
조용하고 순하고 영리한 첫째녀석 무지개너머 보내고, 비슷한 녀석인 줄 알고 가족으로 들였는데 이 녀석은 외모만 비슷하고 성격 판이한 사고뭉치. 덕분에 첫째 떠나간 걸 길게 슬퍼할 겨를도 없었고, 시간이 흘러 흘러 지금 제 몸에 지등 찰싹 붙이고 코 골고 자고 있어요. 하는 게 놀고 먹는 싸는 게 다인데 뭐가 피곤하다고 저리 천둥번개치면서 자는건지 음청 귀찮은데 이뽀요, 이쁩니다...
12. ..
'25.9.19 1:58 PM
(103.43.xxx.124)
그런 마음과 고민이시면 가능하실 거 같은데요.
마냥 어리지 않은 유기견 거둬주신다면..그 녀석의 남은 평생에 천국이 되겠지요.
13. 00
'25.9.19 2:04 PM
(211.114.xxx.140)
첫 강아지가고 제 가슴에는 구멍이 뚫린 거 같았어요.
제가 죽는 날 우리 강아지 생각하고 싶었구요.
남편이 너무 힘들었는지 강아지를 데리고 왔어요.
또 아픔을 겪어야 하나 출 퇴근하면서 생각만 해도 끔직해서 울기도 했는데
다시 이쁘네요..
그동안 저도 그게 인생이구나 배우구요.
첫 강아지 잃었지만 지금 강아지로 인해 많이 행복하고 사랑받고 사랑하는 삶이 좋아요.
시도해 보셔도 될 듯..
14. 댑싸리
'25.9.19 2:20 PM
(218.238.xxx.47)
에효 우리 방울이 보낸지 2년인데
너무 보고 싶어요.
저는 다시 키울까 매일매일 갈등하는데
남편은 너무 힘들었어서 싫대요.
결정 잘하시길요
15. ....
'25.9.19 2:21 PM
(106.101.xxx.48)
저는 아이 둘을 20살에 15살에 각각 보냈는데 다시 2마리 키우고 있어요. 아이들 떠나고 다시는 안키우겠다고 했지만 운명같은 아이들을 만나면 가족이라는걸 한눈에 알겠더라고요. 저는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봉사하면서 한 1년 유기견 이뻐해주는것만 해야지 했다가 운명처럼 지금의 강아지들을 만났어요.
운명을 기다려보세요. 때가 되면 원글님 운명의 강아지가 또 눈에 들어올거예요.
16. ...
'25.9.19 2:21 PM
(106.102.xxx.50)
원글님 같이 귀하게 키워 주실 분들이 사랑으로 다시 키워주셨음 해요. 유기견, 유기묘들은 세상이 바뀌는 일이니깐요. 저는 제가 늙어도 다시 키울거고 그땐 나이가 좀 있는 애들에게 사랑을 듬뿍 줄거에요. 애들이 주는 사랑은 또다른 삶의 원동력 같아요.
17. 원글님보다
'25.9.19 3:00 PM
(223.39.xxx.27)
나이많은 노견은 찬성입니다.
강아지 데려와서 사랑 듬뿍 주면서 키우다가 나중에
개만 혼자 버려지지않을지 이런생각들도 한번 해보셔야
할 것 같아요.
18. 12년
'25.9.19 3:20 PM
(210.103.xxx.167)
저도 12년 비숑 키우다가 보냈지만
문득 산책할때 강아지들 보면 다시 키우고싶지만
전 끝까지 책임을 지울 자신이없어서 시작도 안하려고 합니다
19. …
'25.9.19 4:03 PM
(220.78.xxx.153)
기왕 키우시려고 마음 먹으셨다면 유기견 입양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유기견센터에 가끔씩 봉사가는데 천사같이 착한 아이들이 견사에 갖혀지내는게 너무 가엾더라구요..
저는 길냥이들 구조해서 가족이 되었는데 너무너무 사랑스럽고 이뻐서 매일 행복하네요..
20. 찬성
'25.9.19 4:05 PM
(106.101.xxx.53)
유기견 입양하면 어떠세요?
21. 50대?
'25.9.19 4:18 PM
(1.237.xxx.181)
나이가 50대면 충분히 키우셔도 된다고 봐요
저도 노견 떠나보낸 입장인데요
저는 지금 여건이 안돼요
근데 원글이는 여건이되니 키우셔도 될거 같아요
늙으면 외롭고 웃을 일도 없고
진짜 개아들과 개딸 땜에 웃습니다
22. 우웅
'25.9.19 4:23 PM
(1.231.xxx.216)
그냥 키우세요
너무 복잡하고 깊게 생각하지 말고
결국 기쁨이 모든걸 삼킴
23. 여기
'25.9.19 5:19 PM
(118.235.xxx.141)
원글님 다시 키우셔도 될 듯요. 그런 맘 들어오면 결국 키우게 되더라구요. 슬픔과 아픔도 크지만 사랑이 더 커요. 그리고 그 모든게 뒤섞인게 삶인것 같습니다. 다른 페이지에서 이 아이에 대한 글을 봐서 제가 인스타 들어가서 링크 가져왔어요. 여기 한번 봐주세요
https://www.instagram.com/adopt_danjjak?igsh=MTRhZDd3YW0zZzh0cQ==
24. 유툽에서
'25.9.19 5:41 PM
(183.97.xxx.222)
유기견보호소에서 입양 기다리는 불쌍하고 안타까운 사연 가진 강아지들을 많이 보는데
강아지를 진심으로 사랑하신다면
그런애에게 행복을 주시면 좋겠네요.
25. ㅍㅍ
'25.9.22 2:02 PM
(106.248.xxx.4)
원글님 같으신 분은 키우셔도 될거같아요.
강아지와의 시간에 행복을 많이 느끼셨고 매일 일하지않아도 되는 여유가 되시니
추천합니다.
충분히 사랑 받은 아이들은 헤어질 때 조금 힘들어도 다 이해합니다.
우리도 더 성숙해져서 삶의 자연스런 과정으로 받아들일 수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