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몇몇 집값이 올랐다고 너무 배 아파하지 마세요

... 조회수 : 3,461
작성일 : 2025-09-18 17:34:35

어느 아파트가 얼마라더라 이런 글들이 많이 보이는데요. 

옛날부터 거대한 고래등 같은 집은 노동자층이 쉽게 범접할 수 없는 집이었어요. 

 

남녀 차별의 이야기가 아니라, 

예로부터 여성이 노동을 해야 하는 계층이면 노동자층이라고 생각해요. 

손바늘이든 논밭일이든 여성이 노동을 직접 해야 생계가 돌아가는 집은 노동자층이구나.. 생각이 듭니다. 

 

저는 제 손으로 하기 싫은 일을 직접 할 때마다 제가 노동자층이라는 현실을 자각해요.

예를 들면 화장실 청소. 

그럼에도 세상이 발전해서 세탁기 돌리고 에어컨 틀 수 있는 집에 살 수 있어서 감사하고 있어요. 

 

한국 전체를 봐도 1% 될까 말까 한 아주 비싼 집의 집값 때문에 속상해하며 

쌀 때 사지 못한 나를 탓하며

그만큼 오르지 않는 내 집을 미워하며

남을 배 아파하며

하루를 망치지 말았음 좋겠어요. 

 

덧, 

남들 주식 오른 것 때문에 배 아파하시는 분들 

주식은 누구나 살 수 있었어요. 

바닥까지 떨어졌어도, 손실을 끌어안고 불안을 이기며 이 악물고 버틴 사람들이 행복할 수 있는 겁니다.

제 주식은 아직도 마이너스지만. 

 

IP : 118.33.xxx.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집값이
    '25.9.18 5:36 PM (221.149.xxx.36) - 삭제된댓글

    너무 양극화 되어서 심각한거에요. 단순히 집값이 올라서가 아니라...
    82에서 대놓고 부자는 더 부자가 되고 가난한 자는 더 가난해 질거라고 말하잖아요.
    이게 문제지 뭐가 문제에요.

  • 2. 그러게요
    '25.9.18 5:38 PM (58.29.xxx.96)

    30년 전에도 강남 아파트는 비싸서 살수 있는 금액이 아니었어요,
    거기 누가 2억 주고 들어갔는데 6억에 팔았다는데

    지금 60억 가요

    그러니 계속 손바뀜이 일어나는거지
    계속 산 사람들은 그 부를 유지할 재력가들인거에요.

  • 3. 더 심각한건
    '25.9.18 5:39 PM (221.149.xxx.36) - 삭제된댓글

    이렇게 초양극화가 되면 예전 근로소득으로 살수 있었던 집을 가지지 못한 자들의 분노가 들끓는다는겁니다.

  • 4. 정성스러운 글
    '25.9.18 5:40 PM (175.123.xxx.145)

    1프로부자들 부러워 배아파 하진 않죠

    자랑글들 대부분이 수준미달 글들인데
    몇십억 벌었다~ 하니
    작전세력인것 파악되는 거죠

  • 5. 얼마나
    '25.9.18 5:50 PM (140.248.xxx.2) - 삭제된댓글

    기분 좋겠어요
    집값 3억이 15억 됐다 20억됐다
    그리고 뭐라하면 그러게 왜 집 안 샀냐며
    내가 집이 있는지 없는지 어떻게 안다고 ㅎ
    너무 보이지 않나요.
    능력자가 되려면 서울집을 사 ㅋㅋㅋㅋㅋ
    바람잡이들 ㅋㅋㅋㅋㅋ

  • 6. ㅎㅎㅎ
    '25.9.18 5:52 PM (211.234.xxx.244)

    저와 똑같은 사람이 단지 서울에 집을 사서 옮겨서 또는 청약이 되어서 40억 집에 살게 되니 그렇죠. 대신 그런 집들은 딱 집 한채만 있는 거구요.
    원글님 말씀대로 모든 가사노동을 외주로 하는 가정은 집 한채 말고 사업이라든지 금융소득까지 있는 사람들이고, 저희도 그런 사람들이 40억 집에 살면 검소하다고 하지 배아파하지 않습니다.

  • 7. .....
    '25.9.18 6:03 PM (58.123.xxx.102)

    깔고 있는 건 별 의미가 없고요. 현금이 많아야 여유롭죠.

  • 8. ...
    '25.9.18 6:07 PM (223.39.xxx.159)

    이렇게 초양극화가 되면 예전 근로소득으로 살수 있었던 집을 가지지 못한 자들의 분노가 들끓는다는겁니다.22222

  • 9. 오21
    '25.9.18 6:14 PM (182.222.xxx.16)

    이렇게 초양극화가 되면 예전 근로소득으로 살수 있었던 집을 가지지 못한 자들의 분노가 들끓는다는겁니다333333333333333333333333333

  • 10.
    '25.9.18 6:26 PM (116.39.xxx.97)

    집값 올랐다고 부들대는 사람들
    하락기에도 못사요

  • 11. ....
    '25.9.18 6:59 PM (223.38.xxx.35) - 삭제된댓글

    노예근성.

    이렇게 초양극화가 되면 예전 근로소득으로 살수 있었던 집을 가지지 못한 자들의 분노가 들끓는다는겁니다666

  • 12. ....
    '25.9.18 7:00 PM (223.38.xxx.35) - 삭제된댓글

    이렇게 초양극화가 되면 예전 근로소득으로 살수 있었던 집을 가지지 못한 자들의 분노가 들끓는다는겁니다444

  • 13. . .
    '25.9.18 7:15 PM (221.143.xxx.118)

    근로 소득으로 적당한 집 사면 되는거죠. 다들 몇 십억 아파트만 쳐다보니 화만 나고 짜증나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4802 독생녀 한학자 10 윌리 2025/09/18 2,682
1754801 단 한가지 운동만 한다면 뭐가? 6 ........ 2025/09/18 2,632
1754800 70대 권사님들의 대화를 우연히 듣게 됨 9 카페에서 2025/09/18 4,565
1754799 명상 전문가에게 배운 명상은 다른 점이 있나요? 7 .. 2025/09/18 1,411
1754798 남자는 똑똑한데 짠내나는 연애 어때요? 21 좀 식으려고.. 2025/09/18 3,518
1754797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서 철수 1 ㅇㅇ 2025/09/18 3,007
1754796 하나에서 열까지 다른 남편 4 2025/09/18 1,476
1754795 보양식의 최고봉 알려주세요 플리즈!!!! 18 추천마구해주.. 2025/09/18 3,775
1754794 미국에서 60세 여자들 영양제 뭐 사갈까요? 5 4321 2025/09/18 1,449
1754793 미,일은 이면합의였나 보네요.. 11 .. 2025/09/18 3,529
1754792 오매나 강동원 6 사계 2025/09/18 3,757
1754791 작년이사했던곳에 올해 이사견적냈는데 3 이사 2025/09/18 2,035
1754790 모기가 잘 무는 사람 25 모기 2025/09/18 3,621
1754789 국장 최고점인데 현대건설 ㅜㅜ 7 라떼한잔 2025/09/18 3,045
1754788 모카포트 사고싶은데 어떤 사이즈를 고를까요? 21 커피 2025/09/18 1,561
1754787 주식카페랑 분위기가 완전 달라요 5 주식 2025/09/18 4,012
1754786 'KT 소액결제' 사건 주범 중국에 따로 있다…"윗선 .. 1 MBN 2025/09/18 1,172
1754785 왜 어떤자식은 매번 어려운걸까요. 2 부모 2025/09/18 2,682
1754784 조희대 측 "尹탄핵 선고일부터 李공선법 파기환송 선고 .. 16 Tlqkfs.. 2025/09/18 3,654
1754783 김연아는 핑계고 나온거보니 성격이 너무 좋네요 11 ㅇㅇ 2025/09/18 5,634
1754782 7시 정준희의 해시티비 라이브ㅡ 저지른 나쁨, 저지른 것 같은 .. 1 같이봅시다 .. 2025/09/18 678
1754781 평소 좋아하던 언니의 지병 7 50대 2025/09/18 4,803
1754780 신고가 거래로 사기치는 조직이 있나봐요 16 ㅇㅇ 2025/09/18 2,507
1754779 나경원과 김민석 11 유튜브에서 2025/09/18 3,529
1754778 김 총리, '개헌해도 李 대통령 연임 불가' 질문에 ".. 20 개헌 2025/09/18 3,718